[아산신문]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 임진강 인근에 많은 수의 독수리들이 찾아와 월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찾았다.
파주에서 임진강 생태 보존회 윤도영 이사장이 이끄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노력으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많은 수의 독수리들이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해마다 11월 경에 티베트와 몽골의 광활한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난 후 해안선과 큰 하천을 따라 남하하여 우리나라에도 날아와 월동한 후 2월경 돌아가는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이다.
독수리는 몸 길이가 102~112cm 정도이며 몸의 샥은 균일한 암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고 날 때 긴 날개의 끝은 갈라지고 위로 휘어져 있으며 날개는 매우 넓고 길지만 꼬리는 짧다. 머리는 피부가 드러나 회갈색으로 보인다.
이들은 사냥은 거의 하지 않고 뛰어난 시각으로 죽은 동물을 찾아 먹이활동을 한다.
서식지는 하천, 하구, 농경지등에서 생활하며 겨울에 주로 파주, 연천, 양구, 철원의 비무장 지대에 큰 무리를 지어 도래한다.
문의는 임진강 생태 보존회 이사장 윤도영(010-2317-17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