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가 올 시즌 팀의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주전 골키퍼 신송훈을 잡아 두는 데 성공했다.
아산은 9일 신송훈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신송훈은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결정적 선방으로 팀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팀이 거둔 사상 최고의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180cm로 골키퍼로서는 다소 작은 신장이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민첩성으로 이를 극복했으며, 발밑 기술까지 겸비한 그는 올 시즌 총 10번의 클린시트(무실점)와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은 신송훈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내년 시즌 승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여기에 공격층을 더욱 강화해 공수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도 병행 중이다.
신송훈은 “아산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재계약을 통해 팀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엔 더 나은 경기력과 결과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