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난 7일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면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있는 곳, 사진가들이 일출을 담기 위해 즐겨찾는 일출의 명소 왜목마을을 찾았다.
마치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 하여 왜목마을이라 부른다.
오전 6시 20분 경 어둠을 사르고 동이 터오르며 동편 하늘에 붉으스레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더니 금새 눈깜박할 사이 하늘이 붉게 물들어갔다.
6시 55분 경 해는 해수면에서 떠올라 장고항 용무치 뾰복한 바위위인 일명 가늠쇠 위를 통과한후 이글거리며 찬란한 광휘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왜목마을 동편으로는 넓게 바다가 열려 있고 북쪽으로는 국화도가 있고 남쪽으로는 용무치 언덕이 있다. 해는 그 사이를 오가며 떠 오른다.
여름에는 국화도 쪽으로 떠오르고 10월 하순이 되면 장고항 용무치의 뾰족한 촛대바위 바위산 부근에서 떠오른다.
최근 몇 년사이 장고항 앞 바다를 매립해 주차장등 기타 항만시설공사를 확충하고 전주 기타 철제 기둥 같은 시설물을 설치하여 왜목해변에서 바라보면 장고항 용무치 촛대바위 옆에 기둥같은 것들이 있어 떠오르는 해를 가려 일출 풍경은 옛날에 비해 좋지는 않았다.
소재지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