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현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박동혁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후임 감독을 재빨리 물색했다. 그러던 중 합리적 선수단 운영과 팀전력 안정화, 지도자 경험 등 여러 항목을 두고 분석 후 올해까지 구단 사무국장을 맡으며 내부 사정에 밝은 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충남아산FC 출범 후 2대 감독으로 활약하게 될 김현석 감독은 선수시절 K리그 371경기에 출전해 11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베스트11 6회, 1996년 MVP, 득점왕(1997년) 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K리그의 레전드로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은퇴 직후에는 울산현대 코치, 강릉중앙고 감독, 울산대 감독, 울산현대 유소년 강화부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은 “박경귀 구단주와 이준일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저를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충남아산에서 감독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이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