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천안·홍성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속대책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천안 종축장을 미래모빌리티 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했다.
417만㎡ 면적의 천안 종축장은 오는 2027년 함평으로 이전한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7일 오전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종축장 이전시기를 2025년으로 2년 단축하고, 착공시기를 2026년으로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천안과 함께 후보지로 선정된 홍성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국토부로부터 산단계획 승인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남도 천안시 홍성군과 함께 4월초 국가산단TF팀을 꾸려 운영에 들어가고, 착공시기를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할 방침도 함께 밝혔다.
김 지사는 “천안은 미래모빌리티와 반도체, 홍성은 미래자동차와 2차전지, 인공지능, 수소 등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라며 “천안, 홍성, 예산군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국가산단과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