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 인주 S철강 옛 공장 부지, ‘창고용지’ 임에도 버젓이 수백대 주차…내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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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인주 S철강 옛 공장 부지, ‘창고용지’ 임에도 버젓이 수백대 주차…내막은?

기사입력 2023.03.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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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아산 인주면 S철강 부지에 다수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 인주면에 자리한 S철강이 현재 공장 가동을 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곳에 다수의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광경을 보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8일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주면 모원리에 자리한 이 회사 주차장에는 번호판이 붙어 있지 않은 다수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본지 취재결과 이 차량들은 렌터카 회사인 L사에서 관리하는 차량들로 협력업체 측에서 S철강의 부지를 임대해 차량을 주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본지가 이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곳의 지목은 ‘창고용지’로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지인 것이 드러났다.

 

인근에 거주한다는 제보자 A씨는 “S철강이 운영하지 않는 것이 2년 정도 지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곳에 차량들이 다수 주차돼 있는지 의아해 각종 서류를 확인해본 결과 창고용지라는 걸 확인했다. 이는 분명한 불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본지는 불법에 대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아산시 도시계획과에 관련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 시 관계자는 8일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사측에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현재 S철강 공장이 운영 중이어서 직원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해 임차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본래 목적과 맞지 않으면 법에 저촉된다고 구두로 경고했다”고 말했다.

 

S철강 측은 “공장은 현재 가동을 하지 않는 상태이며, 왜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본지는 S철강으로부터 임차를 받아 주차장으로 사용했다던 L사 측에 문의를 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 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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