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어느 덧 아산축구의 터줏대감’ 된 박동혁 감독의 파란만장한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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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어느 덧 아산축구의 터줏대감’ 된 박동혁 감독의 파란만장한 2021년

기사입력 2023.02.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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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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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박동혁 감독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시절부터 이 팀에 줄곧 몸 담아온 인물이다.

 

2017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감독 자리에 올랐고,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 K리그2 우승이라는 크나큰 결과물을 가져왔다.

 

물론 당시에는 이른바 ‘경찰청축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선수단이 꾸려졌었기 때문에 거둔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산이라는 중소도시에서 K리그2 우승을 일궈냈다는 점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박 감독과 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산의 축구 열기도 대단했다. 

 

당시 2부리그 관중으로서는 많은 경우에 속하는 경기당 2000~300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던 축구단은 그동안 프로축구에 목말라 있던 아산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며 자연스럽게 축구단도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아산시는 기존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아산FC라는 팀으로 새롭게 바꿔 운영하게 됐다.

 

이 때부터 팀은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힘들게 운영됐지만, 박동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나름대로의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021년 시즌 중반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인 5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리그 내 어느 팀도 아산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저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다.

 

박동혁 감독이 감독으로서 거든 전적은 지금까지 49승 32무 54패다. 어찌 보면 ‘그저 그런 감독’으로 보일 수 있는 전적이지만 충남아산FC와 박동혁 감독의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팀의 창단부터 현재까지를 함께 하고, 아산시민들이 느끼는 축구에 대한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하면 경기장으로 이끌지에 대한 방법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동혁 감독이다.

 

2022년을 앞두고 새롭게 계약을 한 ‘감독’ 박동혁의 2021년은 그래서 누구보다 빛났다고 할 수 있다. 팀 안팎의 어려운 문제, 선수단 내부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극복하고 지금의 단단한 팀을 만들어낸 박동혁 감독이 이끌어갈 충남아산FC의 내일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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