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2022년 K리그2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충남아산FC 공격수 유강현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자신의 개인 타이틀보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유강현은 15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광주FC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욕심을 부리다 보면 집중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열심히 뛰면 찬스가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무리를 잘 하자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팀이다. 박동혁 감독님이 그렇게 만들어주셨다”면서 “투자를 많이 받고 있는 팀은 아니지만 다른 팀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유강현은 이날 경기를 앞둔 현재 3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득점하며 18골(34경기)의 경남 티아고에 한 골 앞서며 득점왕 등극에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박동혁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후 열리는 K리그2 시상식에서 유강현이 꼭 득점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