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시의회 행감 와중에 도착한 밥 한 그릇, 무슨 사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아산시의회 행감 와중에 도착한 밥 한 그릇, 무슨 사연?

건설도시위,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장에서 ‘퍼포먼스’ 펼쳐
기사입력 2022.08.30 11:4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830_행정사무감사_02.jpg
아산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감사장에 따듯한 밥 한 그릇이 도착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의회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감사장에 따듯한 밥 한 그릇이 도착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사연은 이렇다. 30일 오전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미영 의원)는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때 감사 도중 김미영 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한 공동주택과 신성철 과장에게 밥 한 그릇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밥이 이날 오전 시의회 남자화장실 변기에서 지은 밥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공동주택법이 경비원이나 미화원 복지 등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공동주택과가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업을 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퇴임 후 할 일이 없어 경비노동을 하는 분도 있고, 정상적인 삶을 누리다 하시는 분도 없지 않다. 그런데 배방 일대 완공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아파트 조차 경비원이나 미화원 대기실이 열악한 곳이 없지 않다. 사회적경제과에서만 감당하기엔 어렵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성철 과장은 “충분히 공감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밥 한 그릇 퍼포먼스는 관계 부서를 질타하기 위해 기획한 게 아니다. 그보다 아파트 근무자의 열악한 처우에 관심을 환기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권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아산신문 & assinm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49824
 
 
 
 
 
     주소 : 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42번길 11(모종동) l 등록번호 : 충남,아00307(인터넷) / 충남,다01368(주간) l 등록일 : 2017. 07. 27         
           발행인·편집인 : 김명일 ㅣ 편집국장 : 박승철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자
               대표전화 : 1588-4895 l 기사제보 : 041-577-1211 이메일 : asan.1@daum.net      
    
                            Copyright ⓒ 2017 아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아산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