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코로나19 여파·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20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50여 명의 소상공인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은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아산시가 지원금을 출연하면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최대 12배까지 지급보증해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2% 이하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아산시는 올해 초 충남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해 1200여 명의 지역 소상공인에게 340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을 실행했다. 여기에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담보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특례보증 추가 시행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총 50억 원 출연으로 아산시내 약 2500여 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6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신청 대상은 아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지난해 379억 원에서 올해 60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업체당 지원 한도도 5000만 원으로 확대한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아산시 소상공인의 빠른 일상 회복과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