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7월 임기를 시작하는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7일 오후 아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호서대 기술경영대학원 김동회 초빙교수와 김흥삼 전 아산시청 수도사업소장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서경석 <동양일보> 충남북부 본부장이 대변인을 맡았다.
박 당선인은 김동회 교수를 인선한데 대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과 대전지방노동청장을 역임하고 호서대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노동·경제 분야 전문가”라면서 “실무 중심의 인수위 구성과 아산 경제발전에 있어 담대한 그랜드 비전을 세우는 데 적임자라 판단해 인수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흥삼 전 사업소장을 부위원장에 임명한 데 대해선 “풍부한 시정업무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난 선거에서 아산 내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에 역량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 윤인섭 전 아산시청 건설교통국장, 양경호 전 아산시청 도시계획팀장, 강계숙 전 천안시 도시계획심의위 위원 등이 인수위에 들어갔다.
인수위 구성에 대해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아산시장직 인수위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 인수위원”이라면서 “민선 7기의 좋은 사업은 계승, 발전하는 한편 불필요하고 잘못된 사업은 과감히 수정하거나 폐기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한 푼이라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