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산시장·광역·기초의원 누가 뛰나?

2022-04-11 15:19 입력

[지유석 기자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73969

인기기사

4
대형 악재 속 개소식 가진 양승조 후보, ‘세 과시’ 앞서 고개부터 숙여
대형 악재 속 개소식 가진 양승조 후보, ‘세 과시’ 앞서 고개부터 숙여
[아산신문]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엔 당 지도부와 충남지역 출마자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출마자들은 고개부터 숙였다. 양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더 행복캠프’라고 이름 붙였다.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또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도 전원 참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축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양승조 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와 함께 단상에 오르자마자 “동료였던 박완주 의원이 제명이라는 당 징계를 받았다. 여러 불미스런 사태를 맞은데 대해 동지이자 동료로서, 그리고 충남을 이끌어 가는 당원으로서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단상에 오른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장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고가 터졌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당 지도부는 충남에선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은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단 인천 계양(을)에 집중해야할 때인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활동을 나왔다는 점, ‘하필 왜 양승조냐? 반드시 양승조가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했다’ 이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다. (양 후보가) 반드시 이겨서 지방선거 승리 견인차가 되어 주셔야 한다. 양 후보가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장도 “박완주 의원의 잘못에 대해 저희 민주당을 탓해주시기 바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 여러분, 천안시민 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의 잘못을 탓해주시고, 양승조 후보의 좋은 면만을,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면만을 반드시 선택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박완주 성비위 파장, 차별금지법도 부담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우선 박완주 의원 제명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천안에서 주민들이 무려 3번이나 선출해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 고작 ‘성추행’이란 말인가”라며 박 의원을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선 “이미 오래전에 박 의원의 성추문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제명을 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날을 세웠다. 차별금지법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12일 기준 7일째 단식 중인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와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충남차제연) 활동가들은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을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차별금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진숙 대표는 현장을 지나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에게 차별금지법 제정 당론채택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총괄선대위장은 “이렇게 강압적으로 해선 안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이진숙 대표는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점을 감안해 보면 이런 태도는 무척 실망스럽다”며 “차별금지법을 미룰 경우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께 단식에 참여한 임푸른 충남차제연 임푸른 대표도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15년 넘게 유예했는데, 더 이상 유예할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10
‘시정교체’ 외친 국민의힘 박경귀, “모든 정책적 역량 아산 위해 쏟을 것”
‘시정교체’ 외친 국민의힘 박경귀, “모든 정책적 역량 아산 위해 쏟을 것”
[아산신문]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6월에 있을 본선에 앞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7일, 아산시 온천동에 자리한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전만권‧이교식 전 예비후보, 이진구 전 국회의원,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전‧현직 지역 시의원, 지지자 등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사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박경귀 후보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정책통이다”라며 “아산처럼 날로 발전하는 곳에서 정책통이 시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께서 이번에는 이러한 사람을 시장으로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었지만 지금은 완전한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박경귀 후보도 승리하고, 여기 계신 후보자들 역시 모두 당선되셔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시민여러분들께서 지난 12년 동안 어떤 사람이 아산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지역의 변화가 어땠는지 보시지 않았나”라며 “12년 동안 민주당의 아산시장들은 지역 발전을 막아내는 골키퍼 역할만 하고 있었다. 아산으로 오는 좋은 사업들을 막아내는 역할만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장을 바꿔야 한다. 그게 바로 박경귀”라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주인공인 박경귀 후보는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 고난과 시련이 있었다”면서 “지난 6년 동안 저는 아산 곳곳을 다녔고, 그래야만 했다. 그곳에는 시민들의 아픔과 애환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 무너진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것이 저의 숙명이었던 것 같다. 그 숙명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며 “저는 12년 만에 정말 아산시장이 되고 싶다. 모든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제가 갈고 닦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아산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