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측 "축산농협 선거사무소 고집 않겠다"
오세현 시장이 신축 아산축산농협 건물을 선거 사무소로 사용하고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사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오세현 아산시장이 신축한 아산축산농협 건물을 선거 사무소로 사용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오늘(5일)자 오전 의혹과 관련 보도(관련기사 링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9548)후,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본지 보강 취재결과 축산농협 측은 오 시장이 해당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두는 데엔 난색을 표시했다.
축산농협 이사회 관계자는 5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 시장 선거 사무실 사용과 관련, 간담회 형식의 회의를 거쳤으나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상태다. 다만 오 시장이 외압을 행사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해당 건물 사용에 있어 (축산농협) 조합원을 고려해야 하기에 선거 사무실 사용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축산농협 사무실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 측 정무 비서관은 "축산농협에서 불가 입장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