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2022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아산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안양전에서 아쉬운 0:2 패배를 당했던 아산은 이날 많은 숙제를 안고 돌아왔다. 공격수들의 활발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것이다. 박동혁 감독 역시 “항상 선제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골만 터진다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져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팀의 중심인 유준수와 김종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도 큰 손실이다. 다행히 안양전에서 교체 출전한 최범경이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중앙 수비로 선발출장한 이호인도 빠른 발을 활용해 결정적인 수비 장면을 몇 차례 보여줬다.
이번에 상대할 전남은 아산으로서는 첫 승 상대로 맞이하기에 아주 좋은 팀이다. 전남은 개막전에서 안양, 이어진 경기에서 김포에 연이어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전남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는 아산은 전력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김강국과 김혜성 등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남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카차라바, 유헤이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새롭게 합류한 박인혁 같은 공격수들도 언제든 득점력을 보여줄 선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