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베테랑 공격수’ 송승민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경희고와 인천대 출신인 송승민은 2014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첫 해 19경기에 출전해 팀 승격에 이바지했고, 4시즌 동안 130경기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포항으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송승민은 연속 104경기에 출장하며 K리그 역대 필드 플레이어 최다 연속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낳으면서 ‘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186cm에 77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송승민은 수비형 윙어의 표본으로서 왕성한 활동량을 통한 수비 가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를 통해 박동혁 감독이 펼치는 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민은 “공격수인 만큼 올 시즌 15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고, 팀을 더욱 높은 순위에 올려놔 승격을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