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아산FC가 유스 출신 1호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충남아산FC는 4일, 구단 U-18(18세 이하) 팀과 선문대를 졸업한 공격수 정건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84cm, 73kg의 체격을 자랑하는 정건우는 아산무궁화축구단 U18팀 시절부터 활약해온 선수로, 유스팀의 시작부터 함께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정건우는 곧 구단 유스 시스템의 아이콘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함께 윙어와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정건우는 패스와 슛, 체력 등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20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로로 가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충남아산에서 성장을 했으니 이곳에서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뒤, 정건우의 꿈은 이뤄졌고 충남아산FC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자체 유스팀에서 발굴한 선수를 영입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정건우와 함께 부천FC1995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조건규를 영입했다. 조건규는 2019년 부천에서 데뷔해 프로 통산 2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