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선문대학교 축구부의 ‘에이스’로 활동한 김신진이 ‘스승’ 안익수 감독의 품에 안겼다.
K리그 FC서울은 30일 김신진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FC서울로 자리를 옮긴 안익수 감독은 이로써 선문대 시절 애제자였던 김신진과 프로 무대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
김신진은 안익수 감독과 함께 지난해 선문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멤버다. 올해도 그 활약은 이어져 춘계대학연맹전과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할 당시에서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김신진은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안익수 감독과 함께 프로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선수다.
선문대 축구부는 김신진 외에도 4학년 김창수 선수가 천안시축구단으로, 3학년 박지원 선수가 성남FC, 3학년 허동호 선수가 수원삼성, 3학년 김진영 선수가 광주FC로 각각 입단하게 됐다.
최재영 감독은 “선문대를 정상에 올려놓은 학생들이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축구팀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잘 지도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