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 임시 휴장

2021-12-22 14:15 입력

[지유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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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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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개발사업 본격 돌입...4800여억원 민간자본 유치
[아산신문] 아산시가 지난 14일 충남도로부터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4800여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82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 인주면 걸매리, 신성리, 공세리, 밀두리 일원에 1817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아산시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금년 내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토지 및 물건조사 등을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 보상절차 이행 등을 통해 계획된 사업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입지의 우수성 및 기술인력 확보의 용이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인근 1,2공구의 업종을 고려해 지역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선정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의 사업위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해제지역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많았던 만큼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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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시장에 들어선 푸드트레일러 먹거리타운 '화제'
[아산신문] 한적하던 시장 온양온천시장 골목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알록달록한 푸드트레일러가 생기기 시작하며, 젊은 층이 드물던 온양온천 시장이 차츰 활기를 띄고 있다. 닭꼬치, 베트남 길거리 음식, 전복김밥, 통새우만두, 탕수육, 족발, 와플 등 다양한 메뉴로 오전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온양온천시장의 변화 요인으로 푸드트레일러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아산시에 영업허가를 받은 푸드트럭은 14대. 아산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온양온천상인회와 협력해 푸드트럭 타운을 조성했다. 아기자기한 외관과 오밀조밀한 주방, 가스레인지와 싱크대가 정갈하게 있는 푸드트럭 내부에는 상인 홍재희 씨가 만두를 빚고 있었다. 지중해 마을에서 같은 업종으로 장사를 했었다는 홍재희 씨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 가족에게 준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로 위생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찐빵과 통새우만두, 카레•짜장만두까지 입맛을 살리는 메뉴를 차례로 소개하며,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고 해물 야채 등으로 속을 채운 통새우만두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설명하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5년 되었다는 이채윤 씨는 볶음쌀국수와 꼬치 등을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센터에서 소개를 받아 푸드트럭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베트남 전통음식을 맛보게 하고 싶다며, 음식 만드는 일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온양온천시장이 푸드트레일러로 먹거리타운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푸드트레일러 사업을 위탁받게 된 온양온천상인회 역시 지역과 시장의 상생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만난 직장인 A씨는 “TV에서 많이 보던 푸드트럭이 온양온천시장에도 생겼다고 해서 모처럼 낮 시간 시장을 방문했다.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에서 점심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온양온천상인회장은 “아산시에서 위탁받아 상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레일러 14곳은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3월초 입점을 마쳤다.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창업과 메뉴 컨설팅까지 상인회에서 도움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푸드트레일러는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젊은이들의 소통과 정보교류 등의 장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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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100억원 추가 확보’
[아산신문] 아산시가 지난 26일 탕정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 사업비 100억원을 추가 확보, 물류비용절감 효과와 더불어 민선 7기 일자리 5만개 창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탕정면 갈산리에서 배방읍 공수리를 연결하는 연장 1.6km(교량 2개소, 연결로 4개소)의 왕복 4차선 탕정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총공사비를 기존 329억원에서 429억원으로 100억원 증액하는 조정(안)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됐다. 국도 21호선 입체교차로 설치 및 기존 갈산교와 더불어 1개 교량 신설을 위한 총사업비 429억원은 설계비 8억원, 보상비 10억원, 감리비 17억원, 공사비 294억원으로 2017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초 착공, 202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에 1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사업비 증액이 결정되면서 탕정지역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도로 신규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상권 활성화 역시 기대되고 있다. 또 인근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자 역시 이번 호재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탕정 일반산업단지와 국도21호선의 신규도로 개설로 산업단지 이용자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탕정일반산업단지는 505,446㎡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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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농협, 전국 농협 최초 ‘청년창업농 점포’ 입점
[아산신문] 온양농협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지역농업활성화는 물론 청년창업농 육성으로 미래농업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입점한 ‘미담떡공방’은 전국 농협 최초 shop-in-shop 청년창업농의 점포를 온양농협 본점의 금융점포에 입점 시켜 금융상품과 건강한 먹거리로 원스톱 쇼핑으로 가능케 하고 있다. 미담(米談)은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수공예 전통 떡과 간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상품으로 개발했다.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을 떡이라고 생각해 낸 이민지 미담떡공방 대표는 어른들만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떡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퓨전 요리법을 고안해냈다. 전통떡에서부터 퓨전떡까지 다양한 떡이 구비돼 있는 미담떡공방의 시그니처 메뉴는 ‘떡샌드위치’이다. 기존 빵 사이에 샌드위치 속을 채워 만든 샌드위치 대신 떡을 넣어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재료의 조화가 특징으로 쌀떡은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기 때문에 어린이들 영양 간식 또는 간단한 식사로도 좋고, 밀가루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민지 대표는 지난 5월에 제19회 2018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주관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개인 라이브 떡 데코레이션 부문 은상과, 한국전통다과아카데미팀으로 단체전 금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이 대표는 “가게 운영과 떡 클래스 진행을 통해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으로 온양농협 조합원은 물론 아산시민들에게 넓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연구하고 찾아가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석 조합장은 “청년실업문제 해소와 후계농업인 확보를 위해 미담 떡공방을 입점시켰다”고 밝히며 “청년농업인 정착과 지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