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난 7일, 아산시무용단이 주최한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이 평생학습관 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무용단 등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랜만에 이뤄진 대면 공연으로 서울시와 문화교류의 일환으로서 지난 6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튿날 두 번째 공연이 아산에서 개최됐다.
‘비상’은 아산시의 대표적 역사 인물 이순신의 국가 운명을 걸머진 고뇌와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자기 극복을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과 인간상을 담아보고자 하는 공연으로 2020년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원유선 아산시 무용단장은 “이순신과 같은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하는 공연은 한국무용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순신 춤극이 아산시와 국내의 여러 도시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 및 도시와도 교류해서 전 세계적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팬데믹 상황 장기화에 따라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빼앗겼고 각종 공연이 거의 이뤄지지 않거나 비대면 공연만으로 만족해야 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개최된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멋진 공연을 마음껏 즐기시며 예술에 대한 갈증을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아산의 상징적 브랜드로 거듭난 ‘춤극 이순신’은 총 3회째를 맞는 공연으로 2019년 ‘이순신, 꿈을 품다’를 시작으로 2020년 ‘비상, 첫 번째 이야기’, 2021년 ‘비상, 두 번째이야기’로 이어지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나라와 부모에 대한 충효 정신과 백성에 대한 진정한 애민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