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0일부터 평균 14.28%(최대 200원) 인상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의결로 모든 시‧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아산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3년 8월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인상 이후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14.28% 올랐고, 청소년은 1120원에서 1280원, 어린이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교통카드 이용자는 현재 50원 할인에서 100원 할인으로 할인금액이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일반인은 1500원, 어린이는 700원이며, 청소년의 경우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와 동일한 920원으로 동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동결됐던 기간 중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 및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로 인해 충남버스운송조합에서는 시내버스 요금을 1,750원 이상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1,600원으로 충남도에서 최종의결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시 버스요금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