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2018 보령머드축제

2018-07-26 13:36 입력

[정지용 사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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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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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이웃사랑 라면 음악회’ 개최
[아산신문] 아산시음악협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한다. 오는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아산시여성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이웃사랑 라면음악회’는 입장료 대신 라면 5봉지를 기증받아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김요성 아산음악협회장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아산시음악협회 회원들의 주측으로 팬텀 싱어팀 더 잰틀, 아산시청소년문화예술단, 은빛합창단. 아산시여성합창단. 이동초 교수, BGM을 까는 남자들 등 지역 전문 음악인들과 관내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음악인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훈훈한 겨울밤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요성 회장은 “라면 5봉지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신선한 흥미를 주기도 하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받아 온 라면음악회가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라면음악회는 음악협회 회원들 주축으로 회원들이 이끌어가는 연주단체가 모두 출연해 어느 해보다 따뜻한 온정이 넘쳐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까지 끊임없이 음악회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여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이웃사랑 라면음악회는 사할린동포와 북한 이탈주민 각 읍,면동 시설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4,000여 박스를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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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이선희, 다음달 11일 독주회 개최
[아산신문] 새롭고 다채로운 클라리넷 레파토리 발전에 힘쓰는 클라리네티스트 이선희가 12월 1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클라리네티스트 이선희는 2016~2017년까지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활동했으며, 2018년 지역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국내 숙명여자대학교 학사 및 동대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 미시간 대학교 음악석사 졸업, 미국 미시간 주립대 음악박사 취득 후 지금까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유럽 초청 연주 등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1월에는 SONY 음반에서 Sunny Lee의 Mozart & Rietz 협주곡 음반이 발매됐다. 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주회에서 차가운 겨울 이면의 아름다운 모습을 클라리넷의 소리와 그녀만의 해석을 통해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과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구미정), 플루트(박영란), 드럼(허준영), 콘트라베이스(장대희) 연주자들과 함께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티켓은 전석1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며, 이번 연주회의 티켓 값은 모두 지역센터 아동들을 위한 선한 나눔의 금액으로 전부 기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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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산 서각전’ 개최‥12월 10일까지
[아산신문] 충무공 이순신의 얼과 아산의 자긍심을 담은 특별 전시회가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아산 서각전’은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15일간 아산문화재단 2층 바스락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이순신 장군 순국 7주갑을 기념해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아산시 생활문화예술 동아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산서각회(회장 정충진)가 주체가 되어 꾸며진다. 전시회는 ‘충, 얼을 새기다’라는 작품을 포함해 4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 충무공을 테마로 한 작품과 다양한 소재와 표현 기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서각 작품 감상 뿐만 아니라, 서각 퍼포먼스와 탁본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소통과 공감의 전시회로 기획됐다. 전시회장에서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필사즉생(必死即生) 필생즉사(必生即死)’문구가 새겨진 공동 대형작품에 대해 아산서각회 정충진 회장은 “충무공 이순신의 위용과 거북선을 표현한 것으로, 동아리 회원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열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시회가 끝나면 아산시에 기증하고 싶다”며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에 대한 아산시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순신을 활용한 다각적인 생활문화 콘텐츠 개발을 기대한다.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의 자생력 확보 및 시민들에게 건전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이순신장군 순국 7주갑을 맞아 지난주 현충사 일원에서 운구행렬을 재현하고, 음봉면 충무공 이순신장군 묘에서‘기신묘제’와 충무교육원에서‘노량해전과 불멸의 리더,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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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띠우던 박경귀 시장, 실상은 정책특보 일감 몰아주기?
‘문화예술’ 띠우던 박경귀 시장, 실상은 정책특보 일감 몰아주기?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해 9월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한 유성녀 위드유아트컴퍼니 대표(앞줄 맨왼쪽)가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 사진 = 아산시청 제공 [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아래 정책특보)으로 위촉한 유성녀 위드유아트컴퍼니 대표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는 특보 특혜사업을 전면 조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유 대표를 정책특보로 위촉했다. 유 특보는 위촉 이후 박 시장과 지난해 10월 재즈 페스티벌 공연, 올해 4월 진해군항제 등 일정에 동행했다. 그런데 유 특보의 역할은 단순 보좌관에 그치지 않는다. 유 특보는 지난해 12월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열렸던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갈라콘서트' 예술감독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성악가이기도 한 유 특보는 직접 출연도 했다. 이어 4월 충무공 이순신 축제, 8월 신정호 일대에서 열렸던 '별빛음악제'·'뮤지컬(영웅)갈라콘서트'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갈라콘서트·충무공 이순신 축제·신정호 써머 페스티벌은 박경귀 아산시장이 ‘애정’을 쏟았던 문화예술 이벤트였다. 갈라콘서트 직후 박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산시는 1년 365일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이 가득한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 시민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유 특보에 굵직한 공연을 ‘몰아주기’ 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유 특보 특혜 의혹을 처음 보도한 <프레시안>은 9월 11일자 '[단독] 대규모 문화행사 때마다 등장하는 특보…특혜 논란'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유 특보가 공모절차 없이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문화예술 정책특보 역할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해 9월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아래 정책특보)으로 위촉한 유성녀 위드유아트컴퍼니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 포스터 = 아산시청 제공 유 특보를 정책특보로 위촉했던 지난 해 9월 27일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이들 특보들이 "시정 주요 이슈와 현안에 대해 자문하고 시정 주요 정책 수립을 제언하는 등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 발전방안 모색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알렸다. 얼핏 정책특보 역할은 시정 자문에 그칠 것이란 인상을 준다. 하지만 앞서 적은 유성녀 정책특보의 행보는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이를 두고 지역예술인 A 씨는 오늘(18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적으로 위법 여부를 떠나 정책특보가 시비를 투입해 주최하는 아산시 예술행사를 좌지우지 한다는 건 분명 잘못"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아산시 이현경 복지문화국장은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전엔 ‘예술감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실제 이순신 축제 당시 유 특보는 늦은 시간까지 공무원들과 손발을 맞췄는데,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선 “유 특보는 일정 수준 이상 결과물을 냈고, 2천 만원 기준인 수의계약을 지켜가며 계약했다. 유 특보가 당초 써머 페스티벌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는데, 뒤늦게 별빛음악제와 영웅 갈라콘서트를 맡긴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이 같은 해명에도 지역예술인들은 냉소적인 반응이다. 앞서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지역예술인 A 씨는 “아산시 해명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말과 다름없다. 예술감독에 대해 새삼 중요성을 느꼈다면 지역예술인 중에 위촉하면 될 일이다. 지역에도 역량 있는 예술인은 넘쳐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지역 예술인들이 해오던 사업을 가져가 특보가 관여하는 사업에 쓰니 지역 예술 단체들은 힘들어진다. 박 시장은 지역예술인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고 하지만 정작 편성 내용은 이전에 비해 5~70% 줄었다. 결국 삭감분이 특보 행사 비용에 들어간 셈“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는 "박 시장과 아주 가까운 특보에게 연이어 사업을 맡기는 행태는 특혜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아산시의회에 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특보가 다른 콘서트 행사에도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그가 지난해 12월 오페라 갈라콘서트, 올해 1월 신년음악회, 6월 재즈콘서트 등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주장이다. 여러 사실을 종합해보면 박 시장이 자신에게 시정 현안을 자문하는 위치인 특보에게 관련 분야 사업을 몰아주었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같은 논란에 당사자인 유 특보는 묵묵부답이다. 유 특보와 연락이 닿았으나 특혜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나중에 전화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