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깨칼국수, 돼지저금통에 담은 이웃사랑

2018-04-18 09:13 입력

[송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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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16번째 확진자가?…급속도로 퍼진 '가짜뉴스'에 아산시민들 ‘철렁’
[아산신문] 3일 오후, 인터넷상에 아산지역에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사람이 거쳐간 천안아산역에 방역작업이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졌지만, ‘아산신문’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퍼진 사진에는 방역작업을 위해 방역복을 입고 천안아산역 인근을 지나고 있는 4명의 사람이 있었다. 또 이 사진과 함께 천안‧아산 지역에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고, 이 사람이 천안아산역과 인근의 백화점 등을 다녀갔다는 근거를 알 수 없는 이야기도 나돌았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아산시보건소 관련 부서에 확인해본 결과 지난 2일부터 아산시 관내 다중이용시설(터미널 및 기차역)에 1일 1회 소독이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사진에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던 것은 천안아산역 방역을 진행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선 1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는 발표가 없었고, 만약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리와의 소통이 이뤄졌을 것이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봤던 한 시민은 “그렇지 않아도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들이 격리수용돼 있고, 최근까지 갈등을 겪지 않았나. 사실 확인이 없는 뉴스는 오히려 시민들의 혼란만 부추긴다. 사실이 아니라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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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설립자 ‘고(故) 향설 서석조 박사’ 특별 사진전 개최
[아산신문]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대학 설립자 고(故) 향설 서석조(徐錫組) 박사 특별 사진전이 지난 6일부터 교내 향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특별 사진전은 지난해 11월 25일 대학부속병원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병원에서 시작돼 부천병원, 구미병원, 천안병원에서 차례로 순회 전시된 후 대학에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설립자께서 서거하신지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 학술대회, 평전 발간 등 고인의 생전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40여점의 사진과 10여점의 신문 기사 등이 마치 병풍을 연상시키듯 총 7폭으로 구성됐다. 1폭당 크기는 가로 1미터 세로 2.5미터로 ▲1면은 안내면으로 ▲2면은 서석조 박사 일대기를 ▲3면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의과대학에 이르기까지 청년기를 ▲4면은 미국 등 해외 유학 및 관련 사진이 ▲5면에는 국내 세브란스, 가톨릭, 고려병원 등 타 병원에서의 활약과 근무기록 사진들이 ▲6면에는 한남동 서울병원 개원과 초기 의과대학, 구미병원 천안병원 착공식 등 관련사진이 ▲7면에는 타계 하시기전의 진료모습과 4개병원의 현재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만난 이윤교(여, 경영학과 18학번) 학우는 “그동안 우리대학 설립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사진전을 통해 그분이 누구인지 어떤 신념으로 대학을 세우셨는지 알 수 있어서 서석조 박사님 앞에 숙연해지고 대학을 다니는 재학생으로서 또다른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향설 서석조 박사는 현재 한남동에 위치한 대학병원을 설립하여 최고의 의술과 합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현재 순천향대학 부속병원의 기틀을 마련했고 의료 사각지대인 낙후 지역민들의 인간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천안, 부천, 구미 등 전국 네 곳에 종합병원을 설립해 광제인술을 펼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또, 서 박사는 순천향병원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며 더 나은 진료와 연구,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기관인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을 설립하여 후학양성에도 힘쓴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대학교육의 실용성과 함께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 주목한 교육자이자 개인적 영달이라는 작은 꿈을 버리고 체계적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는 큰 꿈을 선택한 실천적 지식인이었다. 신경내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였고 ‘뇌졸중(腦卒中)’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의학자이자, 환자들이 신음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병을 앓는 것처럼 가슴 아파했던 가슴 따뜻한 의사로 존경받고 있는 인물로 현대의학의 선구자이다. 이번 전시는 이달말까지 열리고 2차 전시는 개강을 앞두고 신학기에 생활관 로비 등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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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K리그 각 구단서 임대선수 4명 영입
[아산신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아산)이 2020년 시즌을 대비해 4명의 선수를 임대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아산은 포항스틸러스에서 김찬(FW), 울산현대에서 김재성(DF)과 이상민(MF),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김강국(MF)를 각각 임대로 데려왔다. 김찬은 유소년 시절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189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어 기술적 플레이에 능한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티시티즌)으로 임대돼 7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역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김재성은 지난해 동국대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후 2020년 울산에 입단, 입단하자마자 아산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아산과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박동혁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된 김재성은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아산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U-18 국가대표 출신인 이상민은 2018년 중앙대 재학 시절 U리그 왕중왕전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련한 경기운영과 넓은 시야를 가졌고, 패싱능력, 수비가담 능력이 뛰어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 출신 김강국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번뜩이는 축구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킥력도 우수해 인천대 재학 시절에는 전담 킥커로도 활약했던 바 있다. 이번 영입선수를 대표해 김찬은 “임대생이라는 생각은 지우고, 아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싶다”며 “이번 시즌 아산이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