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우리 아이 평발, 치료가 꼭 필요할까?

2018-04-03 15: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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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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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혈압이 정상이라도 ‘맥압’ 높다면 안심은 금물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받은 A씨는 이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정상혈압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검진에서도 고혈압 기준을 넘기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맥압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동맥경화. 혈압을 측정할 때 맥압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위‧아래 혈압 차이 값, 35~45mmHg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으로 구분한다. 혈압측정 시 두 혈압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맥압도 함께 체크를 해야 한다. 맥압이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 값을 말하는데 35~45mmHg가 정상수치다. 동맥 탄력 떨어지면 높아지는 맥압 맥압이 중요한 이유는 동맥의 탄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동맥벽이 뻣뻣해지고, 탄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동맥이 심장 수축·이완 시 높아지고 낮아지는 압력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해 수축기 혈압은 높아지면서 이완기 혈압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즉, 맥압이 상승한다. 노화 이외에도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이 동맥 탄력에 영향을 미쳐 맥압을 높인다. 동맥경화 악화시키고 심근허혈 유발 맥압의 상승과 크게 연관이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다. 높은 맥압은 동맥벽에 손상을 유발하고, 혈전 형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악화된다. 이외에도 심장 좌심실의 비대 및 부전 유발, 심근의 산소 요구량 증가와 관상동맥 관류 제한에 따른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다. 50대 이상은 맥압 꼭 살펴야 맥압,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연령대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는 이완기 혈압이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측 인자가 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과 과체중 내지는 비만인 경우에 이완기 고혈압 환자가 많으며, 수축기 고혈압보다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55세 이후부터는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완기 혈압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이완기 혈압의 심혈관질환 예측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노년층에서는 수축기 혈압만 높은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 대부분이다. 맥압은 수축기 혈압 증가, 이완기 혈압 감소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과 더불어 50세 이상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에 중요한 지표다. 프래밍험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맥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3%씩 증가한다. 금연, 식이요법, 운동으로 낮추자 현재 맥압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약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운동은 혈관 탄력 및 이완기 혈압에 도움이 된다. 금연은 필수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정상 혈압 유지와 혈중 지질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과 맥압은 어렵지 않게 측정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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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만 되면 손발가락 색깔이 변하고 아픈 ‘레이노 현상’
[아산신문] 기온만 조금 낮아도 손발이 시리고, 특히 겨울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 시린 수준을 넘어 손끝 색깔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랗게 그리고 붉은 빛을 보이면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말초혈관 이상에 따른 레이노 현상이 원인으로 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된다. 과도한 혈관수축으로 발생 우리 몸의 조직과 장기는 필요에 따라 혈액분포를 조절하는데, 주로 교감신경에 의한 동맥 평활근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체외 온도가 낮을 때에는 심부 체온(체내 온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작동한다. 피부 표면으로 향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량을 줄이고,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혈관의 수축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레이노 현상이다.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손발이 하얗게 창백해지면서 감각이 무뎌지고, ▲이어서 산소공급이 부족해 파랗게 변하고, ▲이후에 혈관 확장에 따른 혈액 재순환으로 붉은 빛으로 바뀌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레이노 현상은 손끝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지만 이외에도 발가락, 코, 귓볼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손발가락 괴사까지 레이노 현상은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되며, 이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은 1차성 레이노 현상으로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30세 이전에 처음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혈관수축에 의한 손발가락 괴사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에 2차성 레이노 현상은 전신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결체조직질환, 동맥경화증, 버거씨병과 같은 혈관폐색질환, 베타차단제와 같은 약물, 적혈구증가증과 같은 혈액질환,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신경손상, 반복적인 진동기구 사용, 흡연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처럼 다른 기저질환을 시사하고, 손발가락 괴사가 발생할 수 있는 2차성 레이노 현상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레이노 현상을 보이면서 손톱모세혈관현미경 검사에 이상이 있고, 혈액검사에서 특정 항체가 양성인 환자들 중 70~80%가 2~3년 이내 전신경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1차성‧2차성 레이노 현상은 발병 연령, 증상의 패턴, 동반된 증상, 기저질환, 가족력‧사회력 등의 병력, 항핵항체와 같은 자가 항체의 유무 및 손톱 모세혈관현미경 검사, 혈관검사를 통해 감별한다. 체온 유지하고, 스트레스 줄여야 1차성과 2차성 레이노 현상 모두 심부‧말초 체온을 유지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겨울에는 장갑과 두툼한 양말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증상이 심한 2차성 레이노 현상에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한다. 약물치료에 호전되지 않고, 합병증이 심하면 교감신경 차단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수족냉증으로 혼동해 방치하면 큰일 간혹 레이노 현상을 수족냉증과 혼동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계속 방치한다면 손발가락이 썩어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끝의 색이 변하는 레이노 현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성 레이노 현상은 아닌지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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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당뇨에 망가지는 콩팥, ‘당뇨병성 콩팥병’ 관리법
#어릴 적부터 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 주사치료를 받아왔다는 30대 중반의 주부 A씨. 22살부터는 당뇨병성 콩팥병 때문에 지금까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그토록 소망하던 임신에 성공했다. 당뇨병만 있어도 임신이 어렵다. 하지만 A씨는 혈당‧혈압 조절, 식이요법 등 꾸준하고 철저한 관리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당뇨병성 콩팥병이란 콩팥의 기능과 형태가 손상되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만성 합병증이다. 당뇨병성 콩팥병은 당뇨병 환자의 반복적인 입원 및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환자 수와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성 콩팥병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증상 없어도 년1회 정기검사 필수 당뇨병성 콩팥병은 거품뇨, 얼굴이나 손발 부종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야간뇨, 식욕 감소, 매스꺼움, 허약감, 어지러움, 수면장애, 가려움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콩팥이 많이 나빠질 때까지도 전혀 증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1년에 1번씩 정기적인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에서는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는지, 소변검사에서는 알부민뇨와 단백뇨가 서서히 증가해 정상보다 많이 배출되는지를 확인하여 당뇨병성 콩팥병 여부를 알 수 있다. 신장 초음파 검사도 도움이 된다. 비당뇨병성 콩팥병도 조심 당뇨병 환자라 하더라도 당뇨병 합병증이 아닌 콩팥병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이 없는 경우, ▲사구체여과율이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 ▲단백뇨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 ▲신증후군, 혈뇨와 같이 비전형적인 임상경과를 보이는 경우에는 비당뇨병성 콩팥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 신장내과 전문의 면담이 필요하고, 신장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확진에 도움이 된다. 말기 신부전, 당뇨병이 가장 큰 원인 콩팥 기능이 점점 악화되어 음식조절이나 약물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기 신부전이라고 한다. 이때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 3가지 치료법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을 제거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이다.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 2명 중 1명이 당뇨병성 콩팥병을 앓고 있다. 위험인자 조절 중요, 진통소염제‧한약은 삼가야 당뇨병성 콩팥병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혈당‧혈압 조절, 비만관리 등 당뇨병성 콩팥병의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성 콩팥병이 발생했어도 금연, 혈당‧혈압 조절, 이상지질혈증 개선, 과도한 단백질 섭취의 제한 등이 콩팥 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는 주의하고,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 한약, 보약, 건강보조식품은 콩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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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태아 사망률 높이는 ‘양수 과소증’...늘리는 방법은?
[아산신문]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고위험임신으로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산모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나이 외에도 고위험임신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위험임신에는 19세 미만 또는 만 35세 이상인 산모 외에도 저체중 또는 비만인 산모, 당뇨, 심장질환 등 내과질환을 가진 산모, 다태임신, 양수 과다증 또는 양수 과소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중 양수 과소증은 양수가 너무 적은 경우를 말하는데, 태아 염색체 및 비뇨생식기 이상, 분만 후 태아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모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태아 보호하는 양수 양수는 태아와 양막 간의 상호작용으로 생성과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균형을 이룬다. 임신 말기에는 양수의 약 65%가 태아 소변에 의해 형성되고, 소비의 약 65%는 태아가 삼킴으로써 사라진다. 양수는 태아가 눌리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하며, 최소 100개 이상의 호르몬이 있어 항체를 통해 태아를 보호한다. 양수는 직접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양수 지수(amnionic fluid index, AFI)를 사용한다. 이는 임산부의 복부를 4개의 포켓으로 나누고, 각 포켓의 양수를 측정해 합한 값이다. 8~24cm가 정상이고, 5.1~7.9cm가 경계성 양수 과소라고 한다. 5cm 이하는 양수 과소, 2cm 이하는 무양소증, 24cm를 초과하면 양수 과다라고 한다. 부족하면 태아 사망률 56배 높아 양수 과소증은 전체 산모 중 약 1%에서 나타난다. 자궁태반 관류 부전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결체조직질환, 신장질환, 응고질환이 있거나, 특정 억제제 복용, 태반의 혈종 등에 의한 만성태반 조기박리, 41주 이상의 만기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양수 과소증인 경우 태아의 사망률은 11%로 정상 양수량에 비해 56배가 높다. 무양수증은 사망률이 83%로 정상 양수량의 421배에 이른다. 등장성 수액 주사로 치료 양수 과소증의 치료를 위해서 하루에 약 2L의 등장성 생리 식염수를 자궁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양수량 증가에 따라 초음파검사 시 일시적으로 태아가 더욱 잘 보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형 발견에 도움이 되고, 동시에 양수 검사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등장성 수액의 정맥 주사, 헤파린 주사, 수액 공급 후 절대 안정가료 등의 방법이 있으며, 전문의 판단에 따라 입원 후 경과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 양수 과소증은 임산부의 탈수로 인해 겨울보다 여름에 훨씬 더 많이 발생한다. 하루에 최소 2ℓ이상의 생수를 14일 이상 마시면서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모체 혈장 삼투압이 변하면서 임산부의 소변양과 함께 태아의 소변양도 함께 증가해 양수량이 늘어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나트륨 함량이 0.9% 보다 높은 이온음료는 양수량을 늘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위험산모 전문의에게 산전관리 받아야 양수량이 적은 경우 정상 양수량 산모에 비해 유도분만이 7.56배 높았고, 제왕절개가 2.01배 높았다. 유도분만한 환자군과 제왕절개한 환자군을 비교하면 신생아 예후는 비슷하다. 즉, 분만방법과 신생아 예후에는 큰 연관성이 없다. 양수량이 적은 임산부는 태동을 잘 느끼지 못하고, 태아의 태동이 적기 때문에 병원을 자주 방문해서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위험임신 중 하나인 양수 과소증은 보다 세심한 산전관리가 필요한 만큼 고위험임신클리닉이 갖춰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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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갑상선암’
[아산신문]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지만 남성에서도 암 발병률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치료도 갑상선암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부족 등 원인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 및 피폭이 갑상선암의 명백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유전자 이상, 요오드 섭취 부족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아니다. 그러나 갑상선 수질암(암세포성분이 많고, 간질결합직이 적은 암종) 환자 중 약 30%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수질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가족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에 무엇이 만져진다면…통증은 없어 대부분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최근에 혹이 커졌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꼭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와 1cm 넘으면 조직검사로 진단 목 부위를 촉진 후에 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과 악성을 감별할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에 종괴가 있다고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는 변경된 검사원칙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토대로 악성이 매우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1cm 이상의 종괴만 조직검사를 시행을 권유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No! 일본의 한 연구에서 갑상선암 환자 중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암이 진행되지 않은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갑상선암 발견 후 바로 수술을 하는 것보다 암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아도 림프절에 전이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수술만으로도 완치 가능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다고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지켜만 본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관건, 정기검진 필요 갑상선암이 아닌 작은 낭종(물혹)이나 양성 종괴로 진단받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는 크게 좌절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받고, 시기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