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게 진짜 봉사활동이라 느꼈다”
[아산신문] 아산신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의 유학 생활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하채수)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연재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동기부여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일본 유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는데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의 문화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은 일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을 싣고 있다.
한국에 유학 오기 전에 한국어 습득이란 학습면의 목표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위해 뭔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기회를 준 것이 바로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활동을 통해 자기개발은 물론 생각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전에는 봉사 활동은 불우하고 딱한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서 남녀노소 너나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진짜 봉사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이후로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라는 사명감 때문이 아니라 마음 속에서 기꺼이 봉사하고 싶다는 주체성이 생겼습니다.
봉사는 사랑을 무조건 주는 활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준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훨씬 많다고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건 봉사 활동을 통해서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높이고 자기개발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과 가까이 접하면서 한국의 ‘정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봉사는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앞으로도 사소한 활동이라도 주체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앞으로도 기꺼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