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아산시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경일 주무관이 2021년 정기 기술사 시험에서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에 파견 근무 중이다. 2005년 아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김 주무관은 아산시 도시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실적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파견 근무를 떠나 있다.
도시계획기술사는 도시계획 분양에 관한 고도의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인자격이다. 도시계획기사 자격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자격으로 알려져 있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자격시험은 필기 합격의 벽이 무척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의 경우 220명이 응시해 15명이 합격하면서 6.8%의 합격률을 보였고, 김경일 주무관이 시험을 봤던 2021년에는 12% 정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김 주무관은 “기술사 시험 자체가 본래 필기시험이 무척 어렵다”면서 “제가 취득할 때는 운이 좋게도 합격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사 시험의 높은 벽을 넘어 합격의 기쁨을 누린 김경일 주무관은 앞으로 아산시에서 도시계획 및 관리에 있어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김경일 주무관은 “동료 공직자들의 성원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 및 도시관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