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그룹 장학금·농심 라면 잇달아 후원
[아산신문] 아산시 관내 중견기업들이 아산시에 후원금과 물품을 잇달아 쾌척하고 있다.
먼저 귀뚜라미 그룹은 6일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억 원을 아산시에 쾌척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오는 중이다. 귀뚜라미그룹은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37년간 48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 장학금을 관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력 우수·저소득층·모범 추천 장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 50~100만원, 대학생 200~3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최재범 대표이사는 “귀뚜라미 장학금을 통해 미래의 주역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 실현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농심 아산공장(공장장 김진구)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라면 300상자를 후원했다. 아산시 탕정면 소재 농심 아산공장은 1991년 10월 설립 이후 ‘사랑의 선물 세트’ 후원과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후원은 ‘이웃과 함께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농심의 철학을 실현코자 이뤄졌다. 아산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구 공장장은 “추운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따뜻한 라면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