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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 선정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 선정
[아산신문]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국제고 문세랑 학생 등 15명을 뽑았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제주도를 연고지로 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국내외 여성 등의 자립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정숙 선생은 유관순 열사와 같은 해인 1902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제주 신성여학교와 경성사립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 선생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와 목포, 전주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한 선생은 1939년 뒤늦게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나와 1942년 경성 성모병원의사로 근무했다. 광복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신성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해 무보수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최 선생은 특히 1955년 교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1964년에는 제주도 초대 교육감에 선출되며 제주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201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현재 730명의 회원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며 여성교육운동을 실천 중이다. 이 모임은 2017년 중국 연변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부른디공화국에 기숙형 학교인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초중등 통합 과정인 최정숙초등학교도 설립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 양계장과 팜유공장 등 학교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줬다. 현재는 최정숙여고 1회 졸업생 2명을 기술 연수생으로 선발해 제주도로 초청, 한국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공 중이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 중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세랑(서울 국제고), 김도경(강원 민족사관고), 백채현(서울 국립전통예술고), 김유라(서울 이화여고), 김주은(전북 상산고), 김해슬(충남 공주사대부고), 전지우(충남 공주영명고), 권서희(충남 당진송악고), 이은송(부산 부경고), 신승현(경기 낙생고), 이지안(충북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하선(서울 세명컴퓨터고), 송지혜(충남 천안여고), 고나연(대구 원화여고), 김예품(천안 신당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유관순 열사는 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로, 열사의 신념과 용기를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2019년이 되어서야 서훈 1등급으로 추서되는 등 열사에 대한 기념과 예우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며 "열사의 이름을 딴 유관순상의 위상부터 확실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러시아어 통역관 압둘 보싯 씨, 외국인 민원 ‘해결사’ 자리매김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러시아어 통역관 압둘 보싯 씨, 외국인 민원 ‘해결사’ 자리매김
[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아산시 신창면엔 외국인 거주자가 많다. 올해 7월 말 기준 신창면 총인구 27,199명 중 외국인 거주자는 7,998명으로 전체 인구의 29%에 이른다. 충남 208개 읍면동 중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신창면이기도 하다. 그런데 외국인 중 상당수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중앙아시아 출신이다. 이들은 영어가 서툴러 행정 서비스를 필요로 해도,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신창면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출신 압둘 보싯 씨(한국 이름 이민수)를 러시아어 통역관으로 채용했다. 압둘 보싯 씨는 러시아어 통역 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최고등급을 받았고, 아산경찰서 외사계 등 공공기관에서 통역한 경력이 있는 등 출중한 실력을 가졌다. 압둘 보싯 씨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건 2017년 9월 순천향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면서 부터다. 그러나 한국과의 인연은 ‘K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서 시작했다. 압둘 보싯 씨의 말이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드라마 속 한국 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가볍게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한국어 교육원에서 3년간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이때 매년 두 번씩 한국 대학박람회가 열렸는데, 대학 관계자들이 유학생을 초청했습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 한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K 콘텐츠와 인연, 이제 한국사람 되고파” 압둘 보싯 씨는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똑같이 일과를 보낸다. 이렇게 면 소재지 관공서에서 ‘풀타임’으로 외국인 통역관을 두는 건 전국에서 신창면이 유일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7월부터 신창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230명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 만족도와 건의 사항을 조사한 결과 98%에 해당하는 226명이 ‘만족’했다고 답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압둘 보싯 씨는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먼저 제가 드린 작은 도움으로 민원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해 뿌듯합니다. 서류발급 업무 같은 일을 주로 하는데, 기억 나는 건 전월세신고제를 알린 일입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월세 30만원, 전세보증금 6천 만원 이상 전월세계약을 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미신고시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는데 홍보가 잘 되지 않았는지, 이를 아는 외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도를 안내하고 도움을 드렸습니다. 또 하나, 제가 3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는데 5월까지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지급 관련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이런 행정 서비스가 있다는 것도 외국인 거주자들이 잘 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서류 작성, 자녀 학교 입학 문제에 대해서도 도움을 드렸습니다.” 압둘 보싯 씨는 ‘작은 도움’이라고 겸손해 했지만, 외국인 거주자의 처지에선 결코 작지 않다. 한 예로 8월 10일 기준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은 3,251건이 처리됐는데, 이중 792건은 압둘 보싯 씨가 소화해 냈다. 그러다보니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 신창면이 아닌 지역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신창면 측은 전했다. 압둘 보싯 씨는 한국에 애정이 많다. 그래서 오래 한국에 머무를 생각이다. 압둘 보싯 씨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무엇보다 전 한국에서 살고 싶고, 여건이 되면 귀화할 생각입니다. 현재로선 여의치 않은데, 노력 많이 할 것입니다. 외국인이라서 차별을 당하는 일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따질 때 외국인을 도와주려는 한국인들이 더 많습니다. 한국 사람을 보면 지레 겁을 먹고 그래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전화만 하면 해결될 일도 겁을 내는 분들이 없지 않습니다. 아마 중앙아시아가 과거 공산주의의 지배를 받아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좋습니다. 자기 목소리를 내고, 무엇보다 한국 법을 잘 알아서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외국인들이 법을 잘 지켜주면 외국인 정책도 더 나아지지라고 생각합니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이의형 씨 등 5명, 제27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이의형 씨 등 5명, 제27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아산시가 매년 시상하고 2021년 27번째를 맞이한 아산시민대상의 수상자로 이의형(61‧효행애향부문), 이의순(61‧교육복지부문), 이광훈(46‧문화체육부분), 구본권(68‧경제환경부문), 고삼숙(61‧특별봉사부문)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의형 씨는 뇌졸중과 치매로 몸이 불편한 시아버지와 정신질환이 있는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위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교육복지부문 수상자인 이의순 씨는 뇌졸중으로 두 차례나 쓰러져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사명감을 갖고 무려 2만 8104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생활체육시설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광훈 씨는 농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인 1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환경부문 수상자 구본권 씨는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판매장을 연계한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마지막으로 특별봉사부문 수상자 고삼숙 씨는 저소득층 및 착한가게를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20년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어느 덧 아산축구의 터줏대감’ 된 박동혁 감독의 파란만장한 2021년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어느 덧 아산축구의 터줏대감’ 된 박동혁 감독의 파란만장한 2021년
[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박동혁 감독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시절부터 이 팀에 줄곧 몸 담아온 인물이다. 2017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감독 자리에 올랐고,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 K리그2 우승이라는 크나큰 결과물을 가져왔다. 물론 당시에는 이른바 ‘경찰청축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선수단이 꾸려졌었기 때문에 거둔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아산이라는 중소도시에서 K리그2 우승을 일궈냈다는 점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박 감독과 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산의 축구 열기도 대단했다. 당시 2부리그 관중으로서는 많은 경우에 속하는 경기당 2000~3000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던 축구단은 그동안 프로축구에 목말라 있던 아산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의무경찰제도를 폐지하며 자연스럽게 축구단도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아산시는 기존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아산FC라는 팀으로 새롭게 바꿔 운영하게 됐다. 이 때부터 팀은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힘들게 운영됐지만, 박동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나름대로의 성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021년 시즌 중반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인 5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리그 내 어느 팀도 아산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저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다. 박동혁 감독이 감독으로서 거든 전적은 지금까지 49승 32무 54패다. 어찌 보면 ‘그저 그런 감독’으로 보일 수 있는 전적이지만 충남아산FC와 박동혁 감독의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팀의 창단부터 현재까지를 함께 하고, 아산시민들이 느끼는 축구에 대한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하면 경기장으로 이끌지에 대한 방법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동혁 감독이다. 2022년을 앞두고 새롭게 계약을 한 ‘감독’ 박동혁의 2021년은 그래서 누구보다 빛났다고 할 수 있다. 팀 안팎의 어려운 문제, 선수단 내부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극복하고 지금의 단단한 팀을 만들어낸 박동혁 감독이 이끌어갈 충남아산FC의 내일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아산 출신’ 프로게이머 더 샤이, 아산시 홍보대사 위촉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아산 출신’ 프로게이머 더 샤이, 아산시 홍보대사 위촉
[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프로게이머 더 샤이(본명 강승록)는 중국 IG(Invictus Gaming)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온양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리그오브레전드(LOL) 2018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약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했다. 더 샤이는 2018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2019 LPL 스프링 우승, 2019 LPL 스프링 결승 MVP 등의 성과를 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LPL 연간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선정됐을 만큼 인기와 실력을 고루 갖춘 스타 플레이어다. 2021년 LPL 봄 대회에서는 팀을 9~10위전으로 이끌었고, 여름리그에서는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 더 샤이는 고향 아산에 대한 애정도 늘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충남 최연소 회원이 되기도 했다. 또 2020년에는 신정호를 모티브로 한 디퓨저 ‘온향’ 개발에 참여해 아산을 상징하는 문화관광기념품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 샤이는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고향에 대한 애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아산시 홍보대사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현 시장도(2021년)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아주 중요한 산업”이라며 “더 샤이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게임과 e-스포츠의 위상을 높여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우리는 공무원 가족’…부모-남매 모두 공무원인 김경일 팀장 가족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우리는 공무원 가족’…부모-남매 모두 공무원인 김경일 팀장 가족
[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21년 10월, 아산시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이 다가왔다. 그간 부자와 부녀 공무원 가족은 종종 있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 모두가 공무원이 된 경우는 없었는데, 김경일 도시재생과 신도시지원팀장과 김정자 아동보육과장(2021년 당시 정책기획팀장)의 자녀 둔포면 김서연 주무관과 수도사업소 김덕원 주무관이 한 직장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특히 자녀인 김서연, 김덕원 주무관은 대학 재학 중 한 번의 실패를 딛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당당히 아버지-어머니와 함께 공직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자녀들은 20여년 동안 공직자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부모님을 보고 공무원으로서의 꿈을 키웠다. 아버지 김경일 팀장과 어머니 김정자 과장은 직장 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변 직원들의 칭찬이 자자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 김경일 팀장은 1993년 서울시에서 토목직으로 입직해 1997년 천안시를 거쳐 2009년 고향인 아산으로 전입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자 과장은 1991년 온양시 행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지역에서 31년 동안 총무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 요직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숨은 일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1월 인사발령을 통해 아동보육과장으로 승진해 근무 중이다. 부모인 김경일-김정자 씨는 “자녀들이 아산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청렴한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조언과 함께 동료 직원으로서 많이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자녀들에 대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자녀인 김서연‧김덕원 주무관은 “부모님과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모님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로서 아산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모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들, 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아산시에 탄생한 ‘도시계획전문가’…도시계획기술사 취득한 김경일 주무관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아산시에 탄생한 ‘도시계획전문가’…도시계획기술사 취득한 김경일 주무관
[아산신문]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아산시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경일 주무관이 2021년 정기 기술사 시험에서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지원과에 파견 근무 중이다. 2005년 아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김 주무관은 아산시 도시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수상실적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파견 근무를 떠나 있다. 도시계획기술사는 도시계획 분양에 관한 고도의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인자격이다. 도시계획기사 자격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자격으로 알려져 있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자격시험은 필기 합격의 벽이 무척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의 경우 220명이 응시해 15명이 합격하면서 6.8%의 합격률을 보였고, 김경일 주무관이 시험을 봤던 2021년에는 12% 정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김 주무관은 “기술사 시험 자체가 본래 필기시험이 무척 어렵다”면서 “제가 취득할 때는 운이 좋게도 합격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사 시험의 높은 벽을 넘어 합격의 기쁨을 누린 김경일 주무관은 앞으로 아산시에서 도시계획 및 관리에 있어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김경일 주무관은 “동료 공직자들의 성원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 및 도시관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주경야독’ 실천하며 박사학위 따낸 아산농업기술센터 권기성 동부지소장
[2021~2022 아산을 빛낸 사람들] ‘주경야독’ 실천하며 박사학위 따낸 아산농업기술센터 권기성 동부지소장
[아산신문]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21년 8월, 아산시 공직사회에 놀라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산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의 권기성 지소장이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남방개(Eleocharis dulcis)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학술논문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권기성 지소장이 연구한 다년생 사초과 식물인 남방개는 대부분 제초제로도 방제가 되지 않아 가장 문제가 많은 다년생 잡초로 여겨지고 있었다. 권 지소장은 식용가치가 우수한 남방개를 잡초로만 여기지 않고, 재배적 측면에서 생산량을 검증하고 이용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남방개의 재배 및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고, 박사학위 논문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권기성 지소장은 2000년 8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아산시로 전입했다. 이후 꾸준히 ‘주경야독’을 실천하며 낮에는 공무원으로서 성실히 활동하고 밤에는 자신의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 권 지소장을 지켜본 지역 농민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농업에 대해 연구하며 농업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권기성 지소장은 우리 농민들의 자랑”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농민들의 지지를 듬뿍 받고 있는 권기성 지소장은 “이번 박사학위 취득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교육을 받으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아산시의 여건과 환경 덕분”이라며 “힘들 때 격려해 준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금이나마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옹기장 60년 인생 이지수, 명맥 이어줄 후학 애타게 찾는다
[영상] 옹기장 60년 인생 이지수, 명맥 이어줄 후학 애타게 찾는다
[아산신문] 옹기장 60년 인생 이지수, 명맥 이어줄 후학 애타게 찾는다■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취재 : 지유석 기자(앵커멘트)- 충남무형문화재이면서 무려 60년 간 옹기를 빚어온 이지수 옹기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를 이을 후계자를 찾지 못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는데요. 지유석 기자가 이지수 옹기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취재기자)- 도고면에서 옹기를 만드는 이지수 옹기장은 지난 60년을 옹기를 빚는 데 바쳤습니다. 그러나 이지수 장인은 후계자를 찾지 못해 옹기의 명맥이 끊어질 것을 걱정해 도움을 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지수 장인은 지난 2008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보급 등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옹기는 사양길로 접어 들었고 이 장인의 생계도 어려워졌습니다. 이 장인의 수입은 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전승지원금과 주말 옹기체험 수업으로 벌어들이는 게 전부인데 근로소득자의 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경입니다. 이 장인은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 전무하다며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옹기를 더 많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지수/옹기장 : 우리 옹기를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공해 옹기가 참 좋은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물건을 길이길이 보존할 수 있게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천안TV 지유석입니다.

시민과시민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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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가수 ‘박미현’
[아산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아산신문과 자매지인 천안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온양블루스로 활동하는 지역가수 박미현 씨는 아산의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2001년도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회원으로 봉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나눔과기쁨, 온궁예술단 아산학교사랑연합회, 아산시 친절모니터단, 충남자원봉사네트워크,KTX-천안아산역 행복나눔 코레일실천단, 온주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봉사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봉사 통해 꿈 이루다 수많은 봉사활동 이력 중 특이할 만한 것은 문화예술에 관련된 일이 많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키워왔던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이다. 박미현 씨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서,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중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접게 됐다. 그러나 결혼 후 큰 교통사고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나서 앞으로의 인생을 선물로 생각하고, 남은 삶을 노래와 봉사에 쏟게 됐다. 처음엔 무조건 요양원, 양로원, 장애시설, 노인정 등을 찾아다니며 노래만 불렀지만 차츰 입소문을 탔고,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 찾아온 음반제의가 들어와 온양 블루스라는 곡으로 음반까지 발표하게 됐다고 한다. 봉사로 느끼는 행복 그 후 대한적십자사, 나눔과 기쁨 활동 및 후원으로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게 됐으며 매주 온양온천역 하부 공간 어르신쉼터에서 문화예술봉사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 있다. 박미현 씨는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을 정기적으로 방문 위로하며 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아산시정신문 아산뉴스 명예기자와 아산시 친절모니터단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자원봉사와 2016년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환영식, 개회식, 제97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에 관심이 많아 2004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15년간 학교운영에 관해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현재 탕정중학교 운영위원장, 설화고등학교, 학교폭력조직위원, 탕정중학교 교권보호위원, 설화고등학교 규칙, 제·개정 의원을 하면서 선생님들에게는 교권보호를,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학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청소년 선도와 관내 학교 성적우수생으로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교복 나눔에 적극 동참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 주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이크와 관객만 주어진다면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노래를 부를 생각”이라는 박미현 씨는 온궁예술단 활동으로 지역사회 찾아가는 문화예술봉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힌다. 약력 (사)대한가수협회 (사)충남자원봉사 시민네트워크 아산지부 (사)한국가요강사협회 아산지부장 (사)문화기획사 한빛문화예술단 대표 2018 아산시민대상 특별봉사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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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아산 최초의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윤경숙 대표, 고향 아산에 꿈 이뤄
[아산신문] 전시·공연·휴식 등 오감체험이 가능한 감성공간인 아산최초의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가 지난 11일 개관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10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된 모나무르는 아산시 순천향로624 (장존동 185-7번지)일대 약 1만여 평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예술 즐길 수 있는 곳 이곳은 천안과 아산 지역의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돼 엄선된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어 아산시민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갤러리(THE PURPLE)와 컴플렉스홀(THE GOLD), 레스토랑(THE RED), 베이커리 카페(THE GREEN), 야외공연장(ARENA) 및 워터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갤러리(THE PURPLE)는 총 4개의 관으로 이루어져있고, 현재 제1전시관에는 모나무르 대표인 ‘윤경숙 작가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2전시관은 ‘최태훈 작가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제3전시관에서는 심병건 작가 초대전이, 마지막 제4전시관은 ‘장석복 작가 초대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초대전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베이커리 카페(THE GREEN)의 수변 무대에서는‘Fall in Love with Music’ 라는 주제로 국내 외 국외에서 인정받은 음악감독, 클래식 연주자 및 뮤지컬 배우들이 특별한 무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윤경숙 대표, 고향 아산에 꿈 이뤄 아산이 고향인 윤경숙 모나무르 대표는 4년전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내려왔다. 윤 대표는 “고향에서 쉼터와 축복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이었다. 그렇게 사람들과 더불어 문화를 나누고, 예술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건립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어 “어릴 적 꿈이 단순히 꿈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함께 해준 남편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며, 어느 새 훌륭하게 자라 모나무르의 공연을 기획하며 엄마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두 딸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가 더 빛나는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든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면, 자신이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채 하루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윤경숙 대표는 매우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가난 때문에 학업을 지속하는 게 극도로 어려웠던 시절 생업에 뛰어들어 어린 나이에 가족들을 부양하며 학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공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40이 넘어 대학에 도전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사업을 병행하고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등 시련과 극복의 연속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위기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갔고, ‘긍정’과 ‘용기’,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랑’과 ‘신뢰’를 통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윤경숙 대표는 “모나무르는 문화공연 및 축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자연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딩플래너로, 환경조형학 박사로, 13년간 대학교수로, ‘모나무르’ 대표로 숨 가쁘게 변신해 온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문화를 나누고 행복을 나누며 예술을 나누는 공간, 전시와 공연, 휴식을 가능케 하는 꿈의 공간 ‘모나무르’는 윤 대표의 인생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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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주식회사 이티에스 대표이사 ‘윤진국’
[아산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아산신문과 자매지인 천안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윤진국 ㈜이티에스 대표이사는 1992년 성동기계공고를 나와 삼성SDI(주)에 입사해 기계설계분야의 일을 했다. 고교시절 취득한 기계제도기능사 자격증으로 삼성SDI에서 착실히 경력을 쌓았던 그는 2000년 9월 퇴사와 함께 ㈜지맥스로 직장을 옮겨 관리와 영업분야의 일을 시작했다. 지맥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양산대학교 전기전자기계과에 입학해 2년간 학문적 토대를 쌓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2012년 1월 27일 윤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표방하면서 이티에스(ETS)를 설립했다. 2014년 3월 아산에 사업장을 준공하고 8명의 직원으로 2차 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를 첫 번째 사업부로 시작했다. 그 후 4년이 지난 지금 4차산업의 기반이 되는 로봇사업부와 디스플레이 사업부, FA사업부로 더 확장을 해 100명의 직원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도 2014년 40억대에서 2018년 12월말 현재 300억대로 늘어나는 등 매년 150% 이상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장비사업부는 국내 1위의 기술력으로 배터리 생산량을 극대화한 장비를 개발 납품하고 있으며, 일반 FA사업부는 기업의 요구에 맞춰 자동화 역량을 집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6년 시작한 디스플레이사업부는 차세대영상 기술의 개발로 미래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2017년 신설한 로봇사업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전반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이티에스는 2016년 12월 삼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18년 말에는 천만불수출탑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11월 충남도로부터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창업대상)을 받기도 했다.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이기도 한 이티에스 윤 대표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직원들에게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자기계발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그래야 끊임없이 성장하는 대기업들과도 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우리는 기술을 바탕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꾸준한 기술의 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의 성장은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술력을 넘어서는 기술을 보유하고 발전시키는 즐거움을 직원들과 함께 누리는 것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미래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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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는 ‘정치’
[아산신문] 아산에서 ‘봉사’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안재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직전대장이다.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던 안재준(50세) 직전대장이 임기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義’ 라는 한자가 큼지막하게 걸려있었다. 그가 모토로 생각하는 ‘義’는 인간이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라는 뜻으로 안재준 직전대장의 곧은 성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단어였다. 가장 어려운 시기 방범대장을 맡았던 안 대장은 지난 3년간 아산시 방범대 위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취임 후 4개월 만에 갑작스런 암수술을 하게 되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굳게 봉사를 이어나갔다. 안 대장은 “병석에 누워있는 것보다 봉사가 나에겐 오히려 힐링이었다. 임기를 완주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 보다 힘들었지만 무탈하게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 더 큰 기쁨이었고, 힘든 시간을 이겨냄에 있어 역할을 다했다”며 환하게 웃는다.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 것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안 대장은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돕고 봉사를 천직으로 알았다. 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직을 맡아 서명운동을 할 때의 안 대장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암 투병으로 수척해진 모습으로 선거구 증설을 위해 여기저기 발이 닳도록 뛰었다. 비를 맞으며, 현장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며, 행사지원을 나갔던 전국체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장미마을 새벽 단속에 앞장서기도 하고, 무더위와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과 각종 행사, 그리고 범죄예방순찰활동 등 그의 손길이 닿는 곳은 눈에 띄게 변화됐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얼마 전 장관상과 아산시민대상 등 굵직굵직한 봉사상을 휩쓸기도 했다. ‘힘이 되는 정치인’ 될 터 그런 그가 이제는 아동과 여성 그리고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삶을 살고자한다. 안 직전대장은 “많은 분들이 민원을 갖고 찾아오며, 지역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여러 조언들과 격려를 해주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고 한다. “권력자들은 누군가를 통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지만 힘없는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아무런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깨닫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안 직전대장은 조심스럽게 정치 입문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안 직전대장은 “충무공이순신장군의 애민정신과 고불 맹사성의 청렴정신을 계승해 두 분 사상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전국에서 올바른 정치인의 덕목을 아산으로 배우러 오는 시대가 오도록 제가 새로운 정치인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나타낸다. 그가 늘 입버릇처럼 하는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봉사,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안재준 직전대장은 음봉 자율방범대에 입대해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음봉면 주민자치위원, 월랑초 운영위원, 아산시체육회이사, 전)아산시 국회의원 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당진평택항 민관 T/F팀 아산위원, 현) 아산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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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바른녹취사무소 조수진 속기사
[아산신문] "의뢰인과 함께 소리없이 울고 웃기도 합니다. 딱딱한 글자 너머로 전해지는 이상의 것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 쪽에 치우지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속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의뢰인의 희노애락 역사물을 바른 속기로 남길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천안 바른녹취속기사무소의 조수진 대표와 마주앉았다. 10년 동안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그녀가 속기사를 결심하여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힘든 일이 왜 없겠어요. 그렇지만 자리에 앉아서 차분히 정리해가고 일 하다 보면 어느새 속기사 직업이 저랑 정말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요." 넌지시 웃어보이는 그녀를 마주하며 속기사에 대한 몇가지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녹취란 무엇인가요?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재생할 수 있도록 음성녹음이나 비디오촬영 등의 방법으로 기록하여 둔 것을 경찰, 검찰, 법원등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시하고자 할 때 녹음된 결과물을 직접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녹음된 내용을 속기사에 의해 문서로 작성된 서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전화통화한 녹음파일을 가지고 제출하지 않고 그 녹음파일을 속기사가 듣고 서류로 만들어 주는 거지요." 먼저 그녀는 10년동안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왔다. 그녀는 한번 시작한 일은 완벽할 정도로 끝내야 하는 성격이기도 했는데,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하고 빠르게 문서화 시키는 일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으세요? 라며 속기사가 된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그럼 녹취 방법과 녹취를 하는 이유는요? "과거와 달리 요즘은 녹음을 하는 것이 쉽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상대방과의 통화내용을 손 쉽게 녹음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녹음을 하실 때는 가급적이면 조용한 곳에서 원하는 답변이 나 올수 있도록 하여 녹음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녹음을 하셨을 경우 애써 녹음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방법에 대해 기자가 질문을 내놓자 "상대방과 전화통화가 아닌 현장에서 만나 녹음을 하실 때는 녹음 도중 전화가 오면 중간에 멈춰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꼭 비행기모드로 놓고 녹음을 하시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요즘은 각종 형사사건이나 민사사건에서 핵심증거로 채택될 수 있기 때문에 녹취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류상의 근거나 증거가 없어서 후일 법정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모든 일에 녹음을 해서 녹취록을 만들어 둔다면 더 좋겠죠?" 말을 이어가던 그녀에게 소송 관련 일들에 대한 책임감은 10년 넘게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보니 그녀의 몸에 베어 있어 걱정은 없어 보였다. 또한 그녀는 "법적분쟁이나 증거를 만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기업, 주주총회, 재건축, 재개발조합회의, 이사회, 각종 세미나, 종중회의등등 많은 기관에서 회의록을 작성하고 비치하는데요, 회의록을 작성하여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제3자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추후 법적인 논쟁이 벌어질 경우에는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증거서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회의록을 작성하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녹취는 불법이 아닌가요? 현행법상 두 사람의 대화를 제 3자가 녹취하는 것은 불법도청에 해당 되지만, 대화 당사자가 직접 녹취하는 것은 법에 저촉이 되지 않습니다. 녹취를 의뢰 하려면 직접방문 해야 하나요? "저희 바른녹취속기사무소는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맞추어서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나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녹음 내용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초안을 작성후에 고객님께 초안검토를 요청한후 최종적으로 검토가 끝나면 녹취록이 완성되는 거죠" 기자가 만나본 조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직업 안에서 스스로를 다듬어 가고자 하는 모습이 많이 비쳤다. 특히 그녀는 속기사를 하면서 글자 수 못지않게 의뢰인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속기사는 실제 삶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항해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는지 기자의 질문에, "녹취를 하러 오신 분 들이 마냥 좋은 일로 오시는 분들이 드물어요. 그리고 녹음을 하셨을 때 이게 정말 필요한 녹취인지도 모르실 때도 있구요. 그런 분들께는 저희가 상담을 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녹취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꽉 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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