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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 출정식에 보조금 받은 예술인 참여, 아산시 지침 위반?
[단독]국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 출정식에 보조금 받은 예술인 참여, 아산시 지침 위반?
국민의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 출정식 행사에 아산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은 예술인이 공연을 펼쳐 아산시 지침을 어겨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사진 = 김영석 후보 캠프 제공 [아산신문]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을 기해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그런데 국민의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 출정식 행사에 시 보조금을 받은 예술인이 공연을 펼쳐 아산시 지침을 어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영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 행사를 벌였다. 출정식은 사전 공연과 본행사로 이어졌는데, K 판소리명인과 현대무용가 Y 씨가 사전 공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K 명인과 무용가 Y 씨는 한국예총 아산지부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한국예총 아산지부는 시 보조단체다. 그리고 현대무용가 Y 씨는 아산시 무용단 대표로 있으며 아산시 무용단은 지난해 열린 제1회 국제민족무용축제를 주관했다. 올해에도 관련예산 1억 2천 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보조단체 정치활동과 관련, 아산시 자치행정과는 지난 1월 각 보조단체에 공문을 보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어길 경우 보조사업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에 반영될 수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적시했다. 공문 발송에 앞서 박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시 보조기관·단체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고 주문하면서, 이를 어기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관련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12385 ) 아산시 지침대로라면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특정 후보 출정식에서 공연을 한 K 명인과 현대무용가 Y 씨는 정치적 중립을 어긴 셈이다. 기자는 오늘(29일) 오전 아산시 자치행정과 측과 만나 K 명인과 무용가 Y 씨를 보조금 지원에 반영할 것인지 물었다. 자치행정과는 "보조사업과 연관되지 않은 개인 활동까지는 제재하기 어렵다. 다만 두 분은 문화예술과가 담당하니 그쪽에 문의해보라"고 한 발 물러섰다. 이어 문화예술과는 "K 명인과 무용가 Y 씨가 공식출정식에 참가한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사실을 인지한 만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아산시 입장에 대해 한 시민은 "시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고 압박했으면서, 막상 일이 벌어지니 발뺌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김영석 후보 측은 오늘(29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분들이 먼저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선관위에 선거법 저촉 여부를 문의한 결과 지역예술인 공연은 문제없다고 들어 공연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영상] 아산갑 김영석·복기왕 다시 한 번 '신사협정'
[영상] 아산갑 김영석·복기왕 다시 한 번 '신사협정'
[아산신문-천안TV] 아산갑 김영석·복기왕 다시 한 번 '신사협정'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이번엔 아산으로 가봅니다. 아산에선 3선에 도전하는 아산을 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습니다. 이어 아산갑 여야 후보인 김영석 후보와 복기왕 후보가 함께 선관위를 찾았는데요, 두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때처럼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아산을 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밝은 모습으로 아산시선관위를 찾았습니다. 강 후보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강훈식 후보 : 이제 본격 선거운동 시작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 후보에 이어 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조 후보는 말만 잘하는 의원이 아닌, 일 잘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정오를 앞둔 시점에 아산갑 여야 후보인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와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나란히 선관위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두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때도 나란히 선관위를 찾아 신사협정을 맺었는데요, 두 후보는 다시 한 번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의 포부는 다소 결을 달리했습니다. 김영석 후보는 야당심판론을, 복기왕 후보는 정부심판론을 각각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 :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분들이 국회를 방탄으로, 정치적인 소도로 알고 전부 몰려들고 있는 이 현실... 지난 국회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통해서 의회가 권력이 되어서 독재적 권력이 되어서 국정을 일방적으로 폭주하거나 또는 국정을 발목 잡은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 : 제대로 소통하면서 아산 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잘못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바꿔내겠습니다. 4월 10일 윤석열 대통령께 '국정운영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따끔한 회초리를 쳐 주셔야 합니다. 저 복기왕이 아산발전과 정치개혁 이끌어 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후엔 아산을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제 본격 총선체제로 접어든 모양새이지만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이며, 이날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가능합니다. 천안TV 지유석 입니다.
4.10총선 후보등록 신청 시작, 아산 지역구 출마 후보 ‘출발선’에
4.10총선 후보등록 신청 시작, 아산 지역구 출마 후보 ‘출발선’에
21일부터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선관위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아산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총선이 오늘(21일) 기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로 오늘부터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선관위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날 아산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가장 먼저 아산시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신청을 마쳤다. 이번 4.10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강훈식 후보는 선관위에 도작하자마자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엔 "당선 된다면 아산시민을 위해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후 열심히 선거운동 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후보에 이어 아산갑 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 후보는 "말만 잘하는 후보가 아닌, 일 잘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1일부터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선관위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아산갑 여·야 후보인 김영석 후보(왼쪽)와 복기왕 후보(오른쪽)가 후보 등록 전 선전을 다짐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정오가 가까워지자 아산갑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와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함께 아산시선관위에 도착해,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당시에도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었는데, 이번 후보등록에서도 다시 한 번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두 후보의 메시지는 결을 달리했다. 정부여당인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는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이들이 국회를 방탄으로, 정치적 소도(삼한 시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특수한 신성 지역 - 글쓴이)로 알고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지난 국회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으로 독재적 권력이 되어 국정을 발목 잡은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며 야당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 복기왕 후보는 "제대로 소통하면서 아산 발전 이끌어내겠다. 잘못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 바꿔내겠다. 4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으로 맞섰다. 아산 등 각 지역 선관위는 후보등록 신청을 22일까지 받는다. 그러나 후보등록을 마쳤더라도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치러진다.
4.10총선 D-21, 공식 선거운동 ‘몸풀기’ 들어간다
4.10총선 D-21, 공식 선거운동 ‘몸풀기’ 들어간다
4.10총선이 20일 기준 21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레이스는 이번 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4.10총선이 20일 기준 21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레이스는 이번 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먼저 여야 총선 출마자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천안·아산 지역 여야 후보의 경우 각각 천안시선관위와 아산시선관위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아산갑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 그리고 아산을 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등록신청 개시 시점인 21일 오전 9시에 등록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각 후보들은 등록신청을 마치면 '예비' 꼬리표를 떼고 후보로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각당이 공천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했을 경우, 후보 신청 전이라도 '후보'란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선관위가 알렸다. 정당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그리고 당대표 직인이 찍힌 추천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후보자 인적사항·재산신고서·병역사항 신고서·학력 관련 증명서·세금 체납여부·전과기록 관련 증명서류·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며 선거기간개시일 전일까지는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바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산갑에 출마한 복기왕 예비후보가 헌법을 바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복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현행 헌법의 내용은 차고 넘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분권국가 명시 ▲ 저출생·기후위기 대응 국가책임 명문화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국회의원 특권 폐지 추진 등을 방향으로 제시했다. 방점은 '불체포특권' 폐지에 찍혔다. 현행 헌법 제44조 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중 국회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이에 대해 복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조롱하는 제도"라고 잘라 말했다. "불체포특권은 군사정권이 횡포를 부리던 시절 만든 제도다. 이를 폐지하는 데 우려가 없지 않지만, 국회의원을 마구잡이로 잡아가는 시절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없애 나가는 게 마땅하다"는 게 복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바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책임으로 명문화하자는 제안도 눈에 띤다. 복 예비후보는 "딱히 무엇하나 꼬집어 기후위기라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의 과제는 수 백가지 나열돼 있다. 이런 것들을 헌법적인 강제조항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 양곡관리법 개정 ▲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 경로당에서 주5일 어르신 점심 제공을 뼈대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 등을 최우선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온양원도심 여성·청년 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 지역화폐 예산·온누리 상품권 발행액 확대 ▲ 사회적 기업지원 예산 복원·확대 ▲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제도 도입 ▲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운영 지원 등 민생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불출마 국힘 이명수 의원, 같은 당 김영석·전만권 지지선언
불출마 국힘 이명수 의원, 같은 당 김영석·전만권 지지선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김영석 예비후보와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사진 = 이명수 의원실 제공 [아산신문] 4.10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아산갑 4선 중진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김영석 예비후보와 전만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영석·전만권 예비후보, 그리고 김응규·박정식 도의원, 이기애·전남수·맹의석·윤원준·홍순철·박효진·김은아·신미진 시의원이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다. 먼저 이 의원은 "아산갑 김영석 예비후보는 전 해수부 장관으로서 우리 아산이 곡교천, 삽교호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가시화시킬 역량을 갖췄다. 아산을 전만권 예비후보는 전 천안시 부시장으로서 도시계획 전문가로 우리 아산이 일류 경제도시이자 오천만 국민이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설계하고 추진할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저 이명수, 두 예비후보와 ‘원팀’으로 아산갑과 을이 하나 되어 신 아산경제권의 미래로 전진하는 '아산시 국민의힘', 나아가 하나 되는 '충청의 국민의힘'에 앞장서 제22대 총선 필승을 기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난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그리고 2020년 총선까지 연이은 선동과 포퓰리즘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독선과 전횡에 나라살림은 거덜나고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무엇보다 오늘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사사건건 발목 잡고 다수당의 횡포로 경제와 민생을 병들게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실체를 직시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끝으로 "지난 16년의 땀과 열정 변함없이 김영석, 전만권 두 예비후보님,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도의원님과 시의원님이 하나 되어, 국민의힘 아산 필승, 나아가 국민의힘 필승을 반드시 이뤄낼 것을 다짐드리고 또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 제1차 공약발표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 제1차 공약발표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 사진 = 복기왕 예비후보 캠프 제공 [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예비후보가 오늘(13일) 오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복 예비후보는 먼저 ▲ 550병상 아산 경찰병원 조기건립 ▲ GTX-C 노선 신창 연결 ▲ 아산세무서 온천지구 신축 이전 등을 3대 현안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아산, 교육 걱정 없는 아산'을 내세우며 ▲ 방과후학교 등 교육돌봄 경비 지원 확대 ▲ 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 ▲ 구)신창중학교 충남교육발전특구 거점 조성·다문화 교육 지원 ▲ 가칭) 신창고등학교 설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복 예비후보는 "이제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살아가며 자랑스럽게 생각할 고향을 만들어주고픈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현해 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온양 원도심내 도시개발 사업 적극 지원 ▲ 온양 6동 상수도 보호구역 조기해제 추진 ▲ 방축역 신설·풍기역 조기추진 ▲ 신창·선장 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 공공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난 해소 등이다. 복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아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이라면서 "정치, 경제 등 분야별 공약과 세부 지역별 공약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제 아산을 대변하는 새로운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치의 무대에서 아산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겠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하여 아산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총선기획] 4.10총선까지 29일, ‘정치양극화’ 부채질은 금물이다
[총선기획] 4.10총선까지 29일, ‘정치양극화’ 부채질은 금물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간격으로 천안 등 충남권을 찾았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12일 기준, 제22대 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아산 지역의 경우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여·야 모두 공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간격으로 천안 등 충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렇게 여야 1인자들이 잇달아 충청을 찾는 걸 보니 선거가 임박했음을 실감한다. 충남권은 역대 선거에서 이른바 '캐스팅 보트' 구실을 해왔다. 무슨 말이냐면 충남권 선거결과가 전체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다. 실제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은 충남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6.12%p차 승리를 거뒀다. 윤 대통령이 전체 득표율에서 0.73%p 차이로 간신히(?) 이 대표에게 승리를 거둔 점을 감안해 보면, 충남권이 윤 대통령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셈이다. 한동훈 비대위장과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간격으로 충남을 찾은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방문은 아쉬운 뒷맛을 남긴다. 이 대표에 일주일 먼저 천안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장은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일대일TV 토론 제안을 거절한 데 수위 높게 비판했다.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거침없었다.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아래 인용할 대목에서 절정에 올랐다.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습니다. 김어준 씨가 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강하게 원하는 정당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양당 대표간의 토론이지 대통령과의 토론은 너무 뜬금 없는 것 아닙니까?" 법무부장관 재임 때나, 정치에 입문한 지금이나 한 비대위장은 꼭 필요한 단어를 사용해 자신의 논지를 분명히 표현하는 데 탁월한 소질을 보여왔다. 천안을 찾아 한 발언 역시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아마 열성 지지자라면, 아니 조금이라도 이 대표와 야당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민이라면 한 비대위장의 발언은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 비대위장의 발언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보다 상대를 범죄 형사 피의자로 대한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검사로선 탁월한 능력일 수 있겠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때로 격렬하게 대립할 때에도 최소한의 품격을 잃지 않으면서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정치의 세계에선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장·이재명 대표, ‘독한 말’ 전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후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침 없이 직격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이재명 대표라고 달랐을까? 어제(11일) 예산·홍성, 그리고 천안을 차례로 찾은 이 대표도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독한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예산·홍성에서 열렸던 충남지역 후보자 연석회의 모두 발언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축소 의혹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사실을 입에 올렸다. 이때 이 대표는 "어디 개구멍이 있는 모양인지, (이 전 장관을) 아무도 모르는 틈으로 출국시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시민에게 "설마 2찍(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 - 글쓴이)은 아니겠지"라고 했다가 비판을 받았고, 결국 이 대표는 다음 날인 9일 사과했다. 그런데 이틀 만에 '개구멍'이란 비하적 표현을 다시 꺼내든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소한 말 실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 선거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충남지역 출마자 전원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일본 오염수 방류 방관·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을 실정 사례로 꼽으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건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민주당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집권여당이었다.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은 무엇을 했나? 딱 두 가지 사례만 들고자 한다. 정권심판 외치는 민주당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오후 충남 예산·홍성을 찾아 대선주자급 행보를 보였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에 각각 거부권을 행사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정치권의 영향력을 제한하도록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노란봉투법은 하청노동자 노동 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지닌 원청으로 단체교섭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을 이유로 사측이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게 뼈대다. 사실 두 법안은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논의된 법안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입법에 미온적이었다. 왜 정부여당 위치에 있을 때 방송법 개정안과 노랑봉투법을 제정하지 못하다가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민주당은 태도를 돌변했을까? 민주당 태도 변화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전정권과 다름 없이 공영방송에 자기사람 앉히고 싶었고, 재계 심기를 건드리기 두려워 노란봉투법에도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팽배했다.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데, 한 가지 일관된 점이 발견된다. 바로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거듭함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기현상은 민주당이 집권 여당 시절 실책을 감추고 오로지 정권심판만을 외치는 데서 오는 여론의 피로감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이제 결론이다. 한 비대위장이나 이 대표 모두 지지자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아쉽다. 두 사람의 행보는 정치 양극화의 한 단면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직 29일이나 남았다. 한국 정치는 변화무쌍해서 그 어떤 일도 가능하기에, 29일의 시간은 여전히 예측불허다. 급등장한 조국혁신당이 총선 전 무성했던 '제3지대' 돌풍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지 누가 예측했을까? 이제 여야가 후보를 확정한 만큼 남은 기간, 선전해 주기 바란다. 유권자들은 손에 닿는 정치,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를 원한다. 한국 정치가 날로 양극화하는 건 기성 정당이 정치 고관여층을 결집시키는 데 역량을 쏟은 나머지 정치색이 옅은, 그러나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의 삶에 무관심해서다. 그러나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수위 높은 발언은 자제하고 ‘손에 닿는 정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정치’로 다가가기 바란다. 이럴 때 유권자들은 기꺼이 한 표를 던질 것이다.
3선 도전 민주당 강훈식 의원, “압도적 표차 승리 원한다”
3선 도전 민주당 강훈식 의원, “압도적 표차 승리 원한다”
오는 22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7일 오후 배방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언론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오는 22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오늘(7일) 오후 배방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언론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강 의원은 전날인 6일 유투브·페이스북·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었다. 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큰 표 차로 이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약 500표 혹은 1천표 차이로 승리한다면 지역에 메일 수밖엔 없다.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야 중앙정치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고, 역설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내는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된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자는 의정활동 기간 8년 동안 기억에 남는 법안, 그리고 당선되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강 의원은 "아이들 안전 인식을 전환한 민식이법, 그리고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국민들의 ‘휴식 있는 삶’을 지원하는 주4.5일제 법안 초안을 만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민식이법과 관련, 상대인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는 4일 "경찰청 통계와 SBS 추세분석,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등에 따르면, 민식이법은 유의미한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없었다"며 개정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나 강 의원은 "“민식이법이 사고예방효과가 미미하다고 하는데, 작년 말 서울시는 민식이법 이후 사고율이 70%나 줄었다고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실 민식이법은 처벌강화인 특가법만 강조되어 있지만 핵심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기, 카메라 등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도로교통법"이라며 "발의 당시 시설물설치를 강조하는 도로교통법을 핵심으로 하면서 처벌 강화도 사망사고에 한정해서 법안을 발의했는데, 어린이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병합심사 되면서 현재와 같은 법안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안전전문가라는 상대 후보가 아이가 많이 태어나는 도시인 아산에서, 그것도 아산 출신의 아이가 사망하여 만들어진 법에 대해 운전자 불편을 이유로, 사실관계도 제대로 모른 채 비판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전 예비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균형발전 위해선 지방기업 법인세 깎아줘야” 오는 22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7일 오후 배방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언론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한편 강 의원은 3선에 성공할 경우 "지방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법안이 하나 있다. 지방법인의 법인세 인하 법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법인세 인하가 당론전체에 문제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기업하기 좋은 시대를 열기 위해 법인세를 인하해서 지방 기업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래야 기업이 오고 기업이 와야 지역이 발전한다"고 강 의원은 강조했다. '법인세 인하가 세수부족을 불러오지 않겠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법인세 인하로 60조 세수 결손이 난 사실은 잘 안다. 하지만 지방과 수도권 명백하게 다르다. 균형발전을 위해 새롭게 시도해야 한다는 근거를 남기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재선 때는 초선과 선을 잇는 중재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3선은 당과 국회의 대들보라는 생각”이라며 “많은 역할이 주어질 것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산을 3선 도전 민주당 강훈식 의원, 소셜미디어로 출마 선언
아산을 3선 도전 민주당 강훈식 의원, 소셜미디어로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6일 오전 제22대 총선 아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런데 강 의원은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 유투브화면 갈무리 [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오늘(6일) 오전 제22대 총선 아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런데 강 의원은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 페이스북·유투브·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보다 많은 아산시민에게 동시에 인사하고자 영상 출마선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년 의정활동에 대해 "돌이켜보면 계속해서 증명, 또 증명이었다. 무명의 강훈식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지 여러분께서 물으셨고, 부름이 기뻐 기대에 부응하고자 분투하며 지금까지 왔다"고 요약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국민의 눈을 피해 국가와 공동체의 미래가 아닌 자신의 영달과 권력의 존속을 위해서만 기능하고 있다. 그 결과 민생경제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저출생 위기, 그리고 전쟁 위기까지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중이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3선 국회의원을 맡겨주신다면, 우리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역할과 책임까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역구인 아산을 향해선 "아산의 잠재력은 제가 가장 잘 끌어낼 수 있다. 아산에서 일하고, 아산에서 자는 시대를 넘어 아산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월 강 의원을 단수공천하며 힘을 실어줬었다. 국민의힘에선 전만권 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통과해 강 의원과 대결한다.
복기왕 “비명횡사? 보수언론 등이 특정 사례 지목해 공격한 것”
복기왕 “비명횡사? 보수언론 등이 특정 사례 지목해 공격한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4일) 오후 천안을 방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위원장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먼저 한 비대위장은 취재진과 백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TV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대통령과 토론 때문에 못한다는 게 말인가? 토론 회피하다 생각한게 겨우 이거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어준 씨를 내세워도 좋다.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토론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장, 천안서 첫 총선행보 – [천안신문] (icj.kr) 복 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천안TV 총선기획 '총선톡' 대담 사전 녹화를 하면서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입이 너무 가볍다. 지지층을 속시원하게 할 수 있겠지만 여당 수장으로선 발언이 지나치다"고 일축했다. 복 위원장은 특히 한 비대위장이 지난 대선 때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호남에 단수공천한 사례를 지목해 '사천 끝판왕'이라고 한 데 대해 "터무니 없다. 권 전 인사비서관은 오랜 기간 중앙당 당직자를 지낸 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보수언론 등이 민주당 공천을 비난하는 데, 원조 친명인 유승희 의원이 컷오프 된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비명횡사’라는 신조어는 일부 사례를 부각시켜 공격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민주당이 의석수가 많은 데다 대선에 패배한터라 공천잡음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공천이 마무리되면 논란도 잦아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안TV는 복 위원장과 '총선톡' 대담을 7일 방송할 예정이다. 복 위원장은 오는 4.10총선 아산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김영석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확정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확정
5일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국민의힘이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을 아산갑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영환 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 확정 후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4선 현역의원 이명수 의원에게 "원팀으로서 마음을 모아 아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곡교천의 기적'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이제 우리가 사랑하는 고향 아산이 곡교천의 기적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궁중온천 치유도시의 품격을 회복하며 최고의 명품 도시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재차 곡교천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민후사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힘을 합쳐 반드시 위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가 현역 이명수 의원의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번 후보 결정은 중앙당에서 했다는 인식이 강하고, 그래서 당원들이 상처를 받았다. 탈당한 당원도 없지 않다”며 “당 보다 이 의원에게 더 충성하는 이들이라면 당장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을 단수공천하며 복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로서 아산갑은 국민의힘 김영석 예비후보 대 민주당 복기왕 예비후보가 대결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관권선거 대책위, 박경귀 시장 직권남용 혐의 경찰 고발
민주당 관권선거 대책위, 박경귀 시장 직권남용 혐의 경찰 고발
민주당 관건선거대책위가 28일 오전 직무상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박경귀 아산시장(사진)을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아래 관권선거대책위, 위원장 서영교)가 28일 오전 직무상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박경귀 아산시장을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본지는 박 시장이 지난 1월 오전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보조기관·단체가 정치행위를 해선 안 된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거나 집행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 이후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선 직권남용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일었다. (관련기사 : [단독]박경귀 시장 "보조기관 정치활동 하면 보조금 지급 중단" 엄포, 기관·단체 반발 – 아산신문-아산의 등불 (assinmun.kr) 이에 대해 민주당 관권선거대책위는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아산시 관내 보조금을 받는 단체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강제하여 선거에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 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지 않는 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운동의 자유는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87조 1항에선 지자체의 출연 또는 보조금을 받는 단체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등 세 곳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관권선거 대책위는 백성현 논산시장도 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 출마한 황명선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경귀 아산시장과 함께 고발했다.
아산갑 4선 중진 이명수 의원, ‘대의멸친 하겠다' 불출마 선언
아산갑 4선 중진 이명수 의원, ‘대의멸친 하겠다' 불출마 선언
아산갑 4선 현역 중진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 사진 = 이명수 의원실 제공 [아산신문] 아산갑 4선 현역 중진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오늘(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이번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저는 대의멸친(원대한 뜻을 위해 친한 것을 내친다는 뜻의 사자성어 - 글쓴이)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민을 향해선 "부족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하여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더 많은 땀과 활동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멈춰 서게 된 점, 송구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5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속 발표를 미뤘고, 이에 당 안팎에서는 컷오프 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이명수 의원 진영은 착잡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뒀다. 이 의원 측 A 보좌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운하지만, 의원님 뜻을 존중한다. 그리고 평소 성품으로 봤을 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알렸다. 이 의원 스스로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 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당·정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는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아산을 전만권 후보 확정, '도시전략 리더 vs 재선 의원' 맞대결
국민의힘 아산을 전만권 후보 확정, '도시전략 리더 vs 재선 의원' 맞대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아산을 후보에 전만권 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 사진 = 전만권 후보 제공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아산을 후보에 전만권 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치러진 경선에서 전 전 위원장은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에 승리를 거뒀다. 전만권 후보는 토목직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도시전략 부문 리더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전 후보는 오늘(25일) 오후 후보 확정 직후 "총선을 앞두고 이미 우리당 지지율은 골든크로스를 달성했다”며 “확실한 미래비전를 제시해 기울진 아산을 지역 정치구도를 뒤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경선 상대였던 김길년 소장을 향해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총선 승리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아산을 후보에 전만권 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서 아산을 지역구에선 행정가 출신 전 후보(왼쪽)와 현역 2선 강훈식 의원(오른쪽)이 맞붙게 됐다. Ⓒ 사진 = 전만권 후보·강훈식 의원 제공 이로서 아산을 지역구는 국민의힘 전만원 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현역 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앞서 22일 강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강 의원은 공천 확정 뒤 "아산의 미래를 한 번 더 저에게 맡겨 보겠다는 뜻으로 당의 결정을 이해하겠다"라면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투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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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아산을①] 국가혁명배당금당 유무희 예비후보 “당의 ‘33정책’ 알리는데 주력할 것”
[아산신문] 본보는 오는 4.15 총선에 나서는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구상하는 정치이념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기획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아산갑, 아산을 예비후보 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중 출사표를 던진 후보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 질문지를 발송하고 회신 순서대로 진행하는 점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유권자들에게 있어 ‘국가혁명배당금당’이라는 당명은 무척이나 생소하다. 4‧15 총선에 아산(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무희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로 망국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며 다음세대에 부끄러운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걱정이 출마의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또 당이 주창하는 이른바 ‘33정책’을 알리고 이를 실현해 옮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 금번 4.15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일자리 상담하면서 일자리만이 아니라 계층 간의 갈등을 보았습니다. 부익부빈익빈, 부모자녀간의 갈등, 여야정치 갈등, 이제는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때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망국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다음세대에 부끄러운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민생고 해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의 실현이라고 봅니다. ■ 출마선언 후 어떤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지 지인들과 마을회관을 다니며 우선 33정책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가혁명당의 주요정책은 1. 국민배당금 월150만원지급 2. 결혼수당1억원지급 주택자금2억원 무이자융자 3. 출산수당 5,000만원지급 4. 건국수당 65세이상 매월70만원추가지급 220만원 5. 가계부채 탕감 5억원미만 지급 6. 6.25, 월남참전용사와 파독광부 간호사에게 각5억원과 매월300만원지급 7. 5,000만 국민모두에게 생일축하금과 선물, 가족사망시 대통령의 조화와 금일봉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시킨다면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앞서 눈물이 많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정신만은 강한 외유내강 형 입니다.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출마하는 21대 국회의원 후보님들이 국민을 위하는 양심의 정치로 국민의 심령을 헤아리는 정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본인이 평가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든 단체에 초석이 되는 역할로 욕심 없이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백혈병 소아암협회를 통하여 생을 달리하는 일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충청지부를 발기했고, 나라 구하는 중보기도에 힘써왔으며 아산시 일자리취업상담사로 근무하며 욕심없이 마중물 역할로 지내온 일들입니다. ■ 좋아하는 음식, 운동, 취미 등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치킨샐러드, 운동은 수영, 걷기, 사진 찍기 가족들과 카페 나들이 제과 제빵 먹으며 담소나누기 ■ 당선이 된다면 어떤 부분에 특히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인지 국가혁명당의 33정책으로 배당금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이며, 아산시 을 선거구에 중요한 요지를 찾아내어 세계 5대 도시답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아산시민 여러분!! 저는 정치 신인입니다. 제가 정치를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러나 국민의 아픔마음을 헤아리며 위로하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아산을 발전시키는 일은 전문가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암행어사 역할은 누가하겠습니까? 말 못하며 고통 받는 국민의 자존심은 누가 세워주시겠습니까? 여러분, 국가혁명 배당금당과 함께 할 때 모든 것은 해결됩니다. 대한민국은 10대 강국입니다 “밥은 먹고 사냐” 고 물어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밥이 아니라 “변변한 일자리가 있냐”는 것입니다. 이제 국가에 “배당금을 달라”고 외쳐봅시다. 이제 국가에 “일자리 달라”고 외쳐봅시다. 국가혁명당의 정책은 심령을 즐겁게 하는 개발정책입니다. 지구상에 최초로 사용하는 정책으로 섭리정치입니다. 깨달아야 알 수 있는 정치로 기성정치와는 전혀 다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과 함께 국민 100%를 중산층 이상으로 만드는 아산시의 새로운 일꾼 유무희를 지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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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차기 아산시장 후보군?
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차기 아산시장 후보군?
[아산신문] 오는 28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으려는 지역 정치권의 행보도 분주하다. 아산시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장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 시장은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아직 대법원은 재판부 배당과 기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박 시장이 1·2심에서 잇달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상태여서, 지역에선 조심스럽게 재선거를 염두에 둔 주자들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을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 사진 = 전만권 위원장 제공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전만권 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이 자리는 한동안 공석이다가 지난 8월 말 중앙당이 전 위원장을 임명했는데, 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안팎에선 내년 총선과 아산시장 재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설이 파다했다. 임명 직후 전 위원장은 말을 아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어조는 점차 바뀌는 양상이다.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천안TV>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 하시지만 아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마평을 적극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23일부터 아산시내 곳곳에 자신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밖에 이교식·조원규 등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아산시장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던 이들이 다시금 이름을 알려나가는 중이다. 민주당에선 아산시장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왼쪽부터)오세현 전 시장,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안장헌 도의원이 후보자리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 사진 출처 = 아산시의회·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쪽 사정은 다소 복잡하다. 일단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의 맞상대였던 오세현 전 시장 쪽은 재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확인했다. 여기에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아산을 지역구로 둔 안장헌 도의원 역시 출마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지역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힘에선 행정가 출신 전만권 위원장이 유력한 만큼, 행정가 보다는 정치인으로 맞서는 편이 낮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온다. 이런 기류를 의식한 김 의장이나 안 의원 쪽은 정말 재선거를 치르게 되면,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걸림돌이라면 선출직 공직자가 각급 공직 출마할 경우 공천심사에서 25%를 감점하기로 한 당 내부규정이다. 김 의장이나 안 의원이 이 같은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체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간 격차가 20% 이상 벌어질 경우 별도 경선 없이 1위 후보를 낙점하는 관행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같은 규정은 국회의원에 준해 정한 것이지, 아산시장 재선거 등에 일괄 적용하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 쪽 A 보좌관은 "당이 당규로 경선룰을 정해놓은 만큼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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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갑 지역구 선거법 위반사례 내부문건 유출 파문 '일파만파'
아산갑 지역구 선거법 위반사례 내부문건 유출 파문 '일파만파'
이명수 측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일단 당선돼 보자라는 뜻” 복기왕 측 “문건 내용 상당부분 사실과 달라…선관위도 인정” 아산시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아산신문] 아산시의 내부 여론‧동향 문건 중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동향보고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11일 ‘아산신문’ 등 지역 언론들이 입수한 지난 8일 작성된 아산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민주당 아산(갑) 당원으로 활동 중인 이장들과 지역 주민 20여명이 충남선관위에 적발, 현재 조사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아산시선관위가 지난 5일 오후 6시쯤부터 도고면 소재 A식당에서 선장‧도고 지역 민주당 참관인 등 지역주민 20여명에게 33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적발한 사례이며, 시 문건에는 이를 비공개라고 명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식사자리 참석자 대부분은 선관위 조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문건에 표기된 "본 사건은 충남선관위의 결정에 의해 판단될 사례로서 사건이 확대될 경우 당락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임"이라는 문구는 보는 시각에 따라 아산시가 선거에 개입하는 관권선거 의혹으로도 비춰질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복기왕 후보 역시 이 식사자리에 참석해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곧 미리 기획돼 있던 모임이 아니냐는 의혹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사실관계를 안 거친 ‘여론동향’이 외부로 알려져 진상 파악 중이라며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해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향문건은 공문서가 아니라, 각급 기관마다 자유롭게 주위 여론을 기관 내부와 관련 기관 등과 공유하는 일종의 내부 자료”라면서 “시 내부자료 본문 중 ‘당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의 내용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작성자의 자의적 판단으로 작성된 문구”라고 해명했다. 이명수 후보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복기왕 후보는 지난 17대 총선 당시 아산지역 주민들과 선거법 위반 사항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중도에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한 전례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선 당선되고 보겠다는 파렴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복기왕 후보는 선관위가 조사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아산시민에게 사죄하는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진실과 입장을 스스로 표명해야 할 것이고, 선관위도 복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검찰고발 여부를 15일(선거일) 전까지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복기왕 후보 측 관계자는 “이 문건에 나와 있는 식사자리 날짜부터 사실과 다르다”며 “동향보고 문서의 작성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주관적으로 해석을 내려서 작성을 한 것 같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에서 우리 쪽에 연락이 온 바로는 시에 비공개 요청을 한 사실이 없고, 이 문건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사자리와 관련한 내용은 선관위에서 지금도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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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 - ②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특별기획]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 - ②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후 첫 공동유세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 될 것” “윤석열,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 미래와 통합 더해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다짐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아산신문]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주간신문 150개사의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국민들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유력 후보의 주요공약을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책선거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 <특별기획 – 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를 마련했다. 한지협은 지난 3월1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기호2번 윤석열 후보측과도 인터뷰를 추진했다. 하지만 윤 후보의 일정 관계상 공동인터뷰에 응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윤 후보 측이 양해를 구해옴에 따라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진행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후 첫 '공동유세' 현장을 찾아 취재에 임했다. 이날 밝힌 윤석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전국의 지역신문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월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을 찾아 선거유세를 펼쳤다. 3일 대선후보 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나선 첫 ‘합동유세’이다. 이천시산림조합 중리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유세에는 윤 후보와 안 대표가 손을 맞잡으며, 각자 앞세웠던 ‘공정과 상식(윤석열)’, ‘미래와 통합(안철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세현장에는 송석준 국민의 힘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이 함께 자리를 지켰다. 윤 후보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안 대표는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정권교체를 이뤄야 우리 모두가 바라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청중들 사이에서 ‘안철수’ 연호가 나오자 “구호를 이렇게 바꾸자”라며 “윤석열”을 선창했고 지지자들도 열띤 환호로 답했다. 이어 연설 무대 중앙에 선 윤석열 후보는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고무된 듯 트레이드 마트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5번 연달아 날린 후 연설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주시면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과 합당해서 외연을 더 넓히겠다”며 “가치와 철학을 넓히고,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더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과 법과 예산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제대로 받들겠다”며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를 만들고, 국민 여러분에게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정책공약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국정혁신, 디지털 정부 등을 10대 비젼으로 내세운 바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및 포스트 코로나 플랜 구성을 꼽았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은 두 번째,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은 세 번째다. 네 번째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성과 대통령실 개혁, 다섯 번째는 원천기술 선구 국가 육성을 약속했다. 여섯 번째는 국차 차원의 양육 강화, 일곱 번째는 여성가족부 폐지다. 여덟 번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등을 통한 튼튼한 안보, 아홉 번째는 원전 최강국 건설이다.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윤석열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 마지막 공약으로는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을 통한 교육의 공정성 향상과 문화기본권 강화를 선정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이미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를 통해 “현 정권이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을 가장 힘들게 만들었다”며 “집 없는 사람은 폭등하는 집값에 절망하고, 집 있는 사람은 세금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국민이 너무 상처받고 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대출 없이는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매물 유도를 위한 거래세 개편이 필요하다. 특히 공급이 늘도록 재건축, 재개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1주택자에 대해선 징벌적 세금은 옳지 않다”며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정상화하여 부담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인 전국 시군구별 대표적인 지역주간신문 150개사에 공동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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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일하지 않는 국회 심판해야”
[아산신문] 민선 5~6기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내년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9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지 않는 국회, 20대 국회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국회 입성 의지를 천명했다. 복 전 비서관은 “오늘의 국회는 한마디로 난장판”이라며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려고 민생법안마저도 볼모로 잡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매일같이 연출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국회에는 대화와 타협이 사라졌고, 반대와 억측, 생떼쓰기가 난무하고 있다.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것이고, 국민을 외면해온 20대 국회와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21대 국회의 가장 큰 과제는 ‘정치개혁’”이라며 “국민들이 아직도 변화의 촛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저 복기왕이 정치개혁의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인 다운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자신을 대신해 나랏일을 하라고 뽑아줬기 때문에 국회에 산적한 일을 제쳐두고 오로지 또 한 번의 다선을 위해 지역 행사와 골목을 기웃거리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8년 간 아산시장으로서 시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복기왕 전 비서관은 “8년간 시정운영 경험으로 저는 지역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의 정책을 보고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간 사례도 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됐고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국가운영을 뒷받침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있는 동안 복 전 비서관은 아산 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만든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 유치에 일조했고, 평택-오송간 KTX복복선 사업에 빠져 있는 천안아산정차역 신설을 기정사실화 하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산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두 손을 걷어 부치고 일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복기왕 전 비서관은 “저에겐 지역과 중앙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경험과 눈이 있다. 아산이 키운 저를 대한민국의 큰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복기왕 전 비서관은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바 있으며 2010년 민선 5기 아산시장에 당선, 재선 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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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속 개소식 가진 양승조 후보, ‘세 과시’ 앞서 고개부터 숙여
대형 악재 속 개소식 가진 양승조 후보, ‘세 과시’ 앞서 고개부터 숙여
[아산신문]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엔 당 지도부와 충남지역 출마자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출마자들은 고개부터 숙였다. 양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더 행복캠프’라고 이름 붙였다.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또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도 전원 참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축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양승조 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와 함께 단상에 오르자마자 “동료였던 박완주 의원이 제명이라는 당 징계를 받았다. 여러 불미스런 사태를 맞은데 대해 동지이자 동료로서, 그리고 충남을 이끌어 가는 당원으로서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단상에 오른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장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고가 터졌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양 후보와 당 지도부는 충남에선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은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단 인천 계양(을)에 집중해야할 때인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활동을 나왔다는 점, ‘하필 왜 양승조냐? 반드시 양승조가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했다’ 이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다. (양 후보가) 반드시 이겨서 지방선거 승리 견인차가 되어 주셔야 한다. 양 후보가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장도 “박완주 의원의 잘못에 대해 저희 민주당을 탓해주시기 바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 여러분, 천안시민 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의 잘못을 탓해주시고, 양승조 후보의 좋은 면만을,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면만을 반드시 선택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박완주 성비위 파장, 차별금지법도 부담 하지만 민주당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우선 박완주 의원 제명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천안에서 주민들이 무려 3번이나 선출해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 고작 ‘성추행’이란 말인가”라며 박 의원을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선 “이미 오래전에 박 의원의 성추문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제명을 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날을 세웠다. 차별금지법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12일 기준 7일째 단식 중인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와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충남차제연) 활동가들은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을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차별금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진숙 대표는 현장을 지나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장에게 차별금지법 제정 당론채택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총괄선대위장은 “이렇게 강압적으로 해선 안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이진숙 대표는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점을 감안해 보면 이런 태도는 무척 실망스럽다”며 “차별금지법을 미룰 경우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함께 단식에 참여한 임푸른 충남차제연 임푸른 대표도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15년 넘게 유예했는데, 더 이상 유예할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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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여론조사] 양승조 現지사, 박수현-박찬주에 근소한 차로 앞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양승조 現지사, 박수현-박찬주에 근소한 차로 앞서
[아산신문] 내년 6월 1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충남도지사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현 도지사가 상대 경쟁자들 보다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신문 자매지 천안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남도지사 선거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지사는 19.6%의 지지도를 나타냈으며 그 뒤를 같은 당 소속 박수현 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14.4%)과 박찬주 전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14.1%)이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여기에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예산‧홍성)이 13.1%,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갑)이 12.0%,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민주당)이 6.8%를 기록했다. 특히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이 11.7%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층의 표심이 본 선거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18~29세)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16.8%의 지지를 얻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2위는 박수현 수석으로 12.9%의 지지를 얻었다. 양승조 지사는 30대(30~39세)에서도 13.6%, 40대(40~49세) 29.3%, 50대(50~59세) 24.2%의 지지를 얻어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박찬주 전 대장이 18.0%의 지지를 얻어 15.6%에 그친 양승조 지사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 보면 천안권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22.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고, 2위는 박찬주 전 대장이 17.5%, 이명수 의원과 박수현 수석이 각각 11.2%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아산당진권에서는 이명수 의원이 18.0%로 가장 앞섰고, 양승조 지사가 15.8%, 박수현 수석이 1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권(보령, 서산, 서천, 예산, 태안, 홍성)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23.0%를 기록했고, 홍문표 의원이 15.7%, 박수현 수석이 14.6%를 보였다. 이어 내륙권(계룡, 공주, 금산, 논산, 부여, 청양)에서는 박수현 수석이 1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박찬주 전 대장이 16.9%, 양승조 지사가 15.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49.7%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가 28.1% 잘 모르겠다가 2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5.4%로 나타나 44.3%를 기록한 국민의힘 보다 약 8.9%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9.6%로 나왔고, 정의당 4.1%, 기타정당 2.3% 국민의당 1.0%,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천안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충청남도 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 일간 유효표본 1,012명 무선 ARS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3.4%이다. 피조사자 선정은 무선 통신사(SK-KT-LGU+)가 제공한 가상번호로 진행했고,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로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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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위원장, 청와대 비서진 동료와 함께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아산신문] 최근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14일 저서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 선거전에 앞서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이날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서 약 360여명의 지지자 및 시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자치분권형 국가가 자신의 정치적 꿈이라면서 이것을 이루기 위한 정치를 내년 총선을 통해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복기왕 위원장이 이번에 출간한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는 함께 청와대에 근무한 인연이 있고, 총선에도 출마할 예정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공동 저자로 펴냈다. 이들은 또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장을 거친 공통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강훈식‧어기구‧윤일규‧이규희‧박완주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문진석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 인근 지역 정치인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총출동’ 했다. 축사에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복기왕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시장을 거치며 지방자치의 모범과 모델을 만들었던 사람”이라며 “책 제목인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복기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4명의 저자들이 현재 꽉막힌 정치를 뚫는 방법에 대해 책을 쓴 것 같다. 이분들의 꿈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복기왕 위원장은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책을 쓰면서 느꼈던 것처럼 뭐든지 혼자하면 어렵고, 아산시와 대한민국도 각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면 걱정이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저자들은 대한민국을 고민하며 동시에 지역을 고민했다. 지역정치가 살지 않으면 중앙정치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했다. 우리들은 자치분권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게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역과 중앙이 떨어지지 않는 대한민국, 지역민의 삶이 곧 국민의 삶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복기왕 위원장은 오는 17일 2020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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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출마 조성제 박사, 저서 ‘우리아이 캥거루로 키울 것인가’ 출판기념회 열어
[아산신문] 4‧15 총선 아산(을) 선거구에 출마가 유력한 바른미래당 소속 조성제 박사의 ‘우리아이 캥거루로 키울 것인가?’ 출판기념회(사회 김주영)가 지난 14일 오후 천안에 위치한 충청효교육원에서 주요 당직자 및 당원, 지인, 효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경민 바른미래당 중앙당 조직위원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고,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은 “이 시대의 목민심서와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으며, 강익근 경남도당위원장은 책 내용을 언급하며 “지혜를 얻으려면 가난한 집 아이에게서 구하라”는 내용이 가슴에 와 닿는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저자인 조성제 박사는 “오늘은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저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오랫동안 효인성, 두뇌인문학, 뇌과학, 치매예방 등을 가르치고 씨앗을 뿌린 이 효교육원에서 100년 후 아산과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최근 유태인들이 노벨상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성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한민족은 그들 보다 더 IQ가 높고, 찬란한 효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4차 산업 혁명과도 같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울돌목 지혜가 ‘우리아이 캥거루로 키울 것인’’라는 책에 담겨있다”면서 “이 책을 중심으로 ‘충닮인(충무공을 닮은 사람들)’을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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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대선캠프 충남]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을 얻어라 ⓵ 민주당 장기수 상황실장 “이재명 후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신년기획 대선캠프 충남]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을 얻어라 ⓵ 민주당 장기수 상황실장 “이재명 후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충남 15개 시·군 상황, 중앙당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 "이재명, 공사 구분 명확하고 일 중심으로 사고한다" "지역대망론 내세우는 정치, 3김 시대 이후 끝난 정치" ▲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 사진 = 장기수 소장 제공 [아산신문]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은 새 대통령을 뽑는다.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수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비롯해 국민의당, 정의당 등 여야 각 정당은 이미 지난해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들어갔다. 역대 대선·총선에서 대전·충남은 독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 지역 민심이 곧 결과로 이어진 적이 많았고, 그래서 대전·충남은 전체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로까지 불렸다. 이번 대선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당들이 대전·충남에 남다른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에 아산신문 자매지 <천안신문>은 여야 대전·충남 지역 선거책임자와 만나 선거 전략을 들어보고자 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부터 만나보기로 했다. 장기수 실장은 5·6대 천안시의회 시의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 국민소통 특별위원,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으로서 충남 15개 시·군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중앙당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다. 지난 당내 경선에서 당원은 물론 비당원 상당수가 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비당원들은 국민참여경선에서 적극 참여했다. 이에 이분들이 역할 할 수 있도록 직책과 공간 등을 마련해 주는 걸 고민하는 중이다. ▪다소 ‘진부한’ 질문일 수 있는데, 역대 선거에서 대전·충남은 ‘캐스팅보트’ 구실을 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대선은 다르다고 본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 레이스만큼 충청권이 당 안에서 존중받고 중요하게 여겨졌던 적은 처음일 것이다. 역대 경선을 살펴보라. 이전까지 제주·영남·호남 등 타지역을 순회하다 중반쯤에 충청을 들리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선에선 충청이 가장 먼저였다. 지난 경선에서 대세가 어느 정도 기울어진 와중에 충청을 들렸다면, 이번엔 첫 경선 무대가 충청이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압승을 거뒀고, 이후 계속해서 승리를 거뒀다. ‘충청에서 이긴 후보가 본선에서도 이긴다’는 공식 만들어진 건 이번 대선 경선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론이 충청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도 많이 긴장했다. ▪그러나 충청이 홀대당하는 것 아니냐는 정서도 없지 않다. 혁신도시를 예로 들면 2020년 10월 어렵게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냈지만 공공기관 이전 등은 지지부진하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 후보는 충청에서 5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을 떠나 첫 경선지 지지율은 이 후보의 뇌리 속에 남아 있으리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보다 근본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당 주류가 아니었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음에도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저 사람은 약속하면 꼭 지킨다’는 믿음이 당심을 움직여서일 것이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외쳤고, 해왔다. 국민 대부분은 오로지 민생만 바라보고, 일 잘하고, 약속하면 지키는 사람, 살아온 삶을 보니 할 것 같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이런 믿음이 이재명 후보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고 본다. “지역대망론 운운은 전형적 구태정치” ▲ 지난 11월 아산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율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충청과의 연고를 내세우며 ‘충청대망론’을 띄우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역대망론을 내세우는 정치는 구태이고, 이른바 ‘3김 시대’ 이후 끝난 정치라고 생각한다. 충청권 어느 누구도 윤 후보 측이 말하는 충청대망론에 동의하지 않는다. 윤 후보가 충청권과의 연고를 주장하는 근거는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사실이다. 근거가 너무 약하다. 이런 식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치고 지역연고 없는 사람이 어딧나? 공주 시민조차 윤 후보와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최근 윤 후보 지지율이 내려앉는 양상이다. 그러나 이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는 것 같지는 않다. 지지율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첫째, 선거가 임박할수록 관심은 정당에서 후보자로 옮겨간다. 어느 당이냐 보다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가 관건이란 말이다. 동시에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세계적 전환, 민생경제 등을 잘 해낼 후보가 누구냐?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갈 후보가 누구냐? 로 관심이 옮겨간다. 이런 흐름이라면 이 후보가 압도적인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다. ▪이 후보가 말을 바꾼다는 비판이 자주 나온다. 자기 철학으로 미래비전을 내놓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밖엔 없다. 이 후보는 가치와 비전을 내놓고, 현실에 맞게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기본소득을 예로 들면, 보편 기본소득이었다가 나라 곶간을 살펴보니 청년기본소득부터 먼저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기본 전제를 잘 세워놓은 동시에, 현실적 부담을 주지 않고 잘 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어떤 정책을 무조건 시행하겠다는 건 행정경험이 없거나 일 못하는 사람이 보이는 행태다. ▪‘장기수’라는 한 개인이 바라보는 이재명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개인사에서 부침이 많았지만 끊임없이 공익적 발전을 위해 고민한 분이다. 청소년기 불우한 성장과정을 거친 탓에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세련된 표현은 잘 못하지만 명확한 자기철학이 있고, 정치가 가야할 길을 정확히 가는 분이라는 판단이다. 공사 구분이 명확하고 일 중심으로 사고한다. 정치의 장에선 이런저런 가치가 부딪혀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이 후보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자기철학이 분명하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집권을 전제로 말하면 5년 임기 동안 (공약을)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약속만큼은 자기철학으로 지킬 것이다. 이재명 후보가 돌파력 있게 일 잘한다는 걸 부인하는 국민은 많지 않으리라고 본다. 다만 기성 정당세 때문에 손해 보는 면이 없지 않다. 그래서 당에서도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당 모두가 잘해나가고 있다. ▪대선 이후 지방선거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야 지방선거도 승산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에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 1월 내 상설위원회 조직이 끝나는데, 이 과정까지 상황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방선거는 국민 정서에 맞춰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은 실사구시 중심으로 변하는 중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선당후사하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고 동시에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나 스스로 이 과정을 잘 수행해나갈 누구 못지 않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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