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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4.10총선 민주당 압승, 충남학생인권조례 부활 계기될까?
[분석] 4.10총선 민주당 압승, 충남학생인권조례 부활 계기될까?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 운명에 새삼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충남도의회는 빠르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충남도교육청이 낸 인권조례 폐지 재의안을 상정할 전망이다. Ⓒ 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아산신문]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 운명에 새삼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박정식 도의원(아산3)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34명 중 3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찬성표를 던진 이들은 무소속 지민규 도의원(아산6)을 제외하고 전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이러자 충남도교육청은 총선 직전인 5일 재의를 요구했다. 충남도의회는 현재 제351회 임시회 회기 일정에 들어갔는데, 도교육청이 낸 재의안은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충남학생인권조례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는 건, 이번 4.10총선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도의회 안팎에선 국민의힘이 주도해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밀어붙인 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의식한 듯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은 학생인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충남 등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한 법률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압승했다. 충남권에서도 민주당은 전체 의석 11석 중 8석을 차지했다. 핵심은 정치지형 변화가 충남학생인권조례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다. 충남도교육청은 낙관하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앞서 지난 2월 폐지조례 재의안이 지난 2일 충남도의회에서 부결돼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존치할 길이 열렸었다. 그러나 이번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충남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김지훈 인권옹호관은 오늘(18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찬성표를 던진 도의원 34명 중 3명 정도만 반대나 기권하면 재의는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고 털어 놓았다. 익명을 요구한 도교육청 관계자도 "재의가 받아들여지기 바라지만 폐지조례를 발의한 박정식 의원이 워낙 강경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4.10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러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의 운명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반면 국민의힘은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A 도의원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할 수밖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인권교육활동가 모임 '부뜰' 이진숙 대표는 정쟁을 멈추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는 민생은 뒷전이고 충남학생인권조례를 희생양 삼아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쟁만 일삼았다. 이런 행태에 따른 피해는 오로지 도민의 몫"이라는 게 이 대표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을 향해 "총선 공약이니 만큼 제22대 국회 원구성을 마치면 신속히 학생인권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영상] 김태흠 지사, “주 4일 근무제 민간 확산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
[영상] 김태흠 지사, “주 4일 근무제 민간 확산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
[아산신문-천안TV] 김태흠 지사, “주 4일 근무제 민간 확산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심소원 기자 (앵커멘트) - 지난 3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근무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충남형 풀케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책 발표 후 처음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형 풀케어 정책이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심소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지난 3일,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근무 시행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충남형 풀케어 정책을 발표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더욱 이 정책에 대한 구체화를 강조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8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며 이 정책과 관련해 국가제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처에 제안하고, 돌봄과 주거, 인식 전환 등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습니다. 특히 주4일 근무제와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 충남도가 추진하는 출산배려문화 정착과 관련한 부분은 민간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주4일 출근제, 근무성정평정 우대 등 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출산배려문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길 바랍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시스템에 대해서 관련 부서에서는 논의를 해서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김태흠 지사는 2026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도립 파크골프장에 대해 예정된 시기에 원만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천안TV 심소원입니다.
[단독] 축제홍보물에 박경귀 시장 명함 동봉 아산시, 대놓고 선거법 위반?
[단독] 축제홍보물에 박경귀 시장 명함 동봉 아산시, 대놓고 선거법 위반?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인쇄물을 발송하면서 박경귀 아산시장 개인명함을 동봉해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사진 = 제보자 제공 [아산신문]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인쇄물을 발송하면서 박경귀 아산시장 개인명함을 동봉해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산시는 '아산시청'을 발신자로 해서 이순신축제 개·폐회식 초대장과 홍보 인쇄물을 시·도의원 등 내빈에게 우편발송했다. 그런데 홍보물엔 박 시장 명함도 함께 동봉돼 있었다. 명함엔 박 시장 사진, 그리고 개인 휴대폰 연락처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다. 이렇게 지자체장 개인 명함을 초대장 등 홍보인쇄물과 함께 동봉해 발송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게다가 지자체장이 자신의 업무명함을 통상적인 방법을 벗어나 배포하는 건 공직선거법을 거스르는 행위다. 이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전시설물·용구 또는 각종 인쇄물, 방송·신문·뉴스통신·잡지, 그 밖의 간행물, 정견발표회·좌담회·토론회·향우회·동창회·반상회, 그 밖의 집회, 정보통신, 선거운동기구나 사조직의 설치, 호별방문,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이 파기환송해 기사회생했다. 박 시장은 축제 직후인 오는 5월 2일 증인신문을 앞둔 처지다. 초대장을 받은 충남도의회 안장헌 도의원(민주, 아산 5)는 오늘(1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축제 홍보물에 박 시장 업무용 명함을 동봉한 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뿐더러 아산시 대표축제인 이순신축제를 사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관련 증거는 아산시선관위가 접수한 상태다. 아산시선관위는 "보통 초청장이라 한다면, 초청장만 보내는 게 맞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필요하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경위를 묻고자 담당부서인 아산시청 총무과 서무팀에 연락을 취했지만 서무팀은 "담당자가 상중이라 자리에 없다"고만 전했다.
[단독] 아산시, 이순신축제 TV광고에 1억 넘게 썼다..‘예산낭비’ 지적
[단독] 아산시, 이순신축제 TV광고에 1억 넘게 썼다..‘예산낭비’ 지적
아산시는 온통 오는 24일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TV 광고에 1억 원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시는 이번 달 1일부터 27일까지 KBS·MBC·TJB 등 지상파 3사와 연합뉴스TV, YTN, TV조선, 채널A, SK브로드밴드, IPTV 등 9개 방송사에 축제 주요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광고를 송출하기로 했다. 이렇게 집행한 광고비 총액은 1억 2200만원이다. 5일간 열리는 축제에 1억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건 이례적이다. 인접한 천안시도 ‘K컬처 박람회’·‘흥타령춤축제’ 등 대형 축제를 개최하고, 지상파 등에 광고를 송출한다. 그런데 천안시 홍보담당관실 측은 오늘(17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TV 광고를 송출하면 방송사 1개사 당 2천 만원 씩 책정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방송 광고에 예산을 집중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TV 광고에 1억 원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 자료 출처 = 아산시 전략예산과 이에 대해 아산시 전략홍보팀 측은 "타 지자체에 비해 지출규모가 크게 보일 수 있겠지만 방송사 9개 사에 고루 광고비를 집행했다. 그리고 방송광고비 집행 기준은 지자체 마다 다르고 따라서 특정 지자체 광고비 집행 규모가 작다고 해서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택시운전자 A 씨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요금체계도 올라 손님이 거의 없다. 축제를 5일간 한다 해도 실익이 크지 않다"며 "시민들은 어려운데 광고에 열을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예술인 B 씨는 "지자체 축제를 홍보해 지방을 알리고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이고 그저 박경귀 아산시장 본인 치적쌓기에만 열을 올린다"고 비판했다.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민주, 다)은 "축제홍보에만 예산이 과도하게 쏠린 나머지 도로파임 과속카메라 보수 등 민생은 멈춰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에 아산시 전략홍보팀 측은 "광고비를 지급 받은 방송사들이 TV 프로그램에 아산을 알리는 코너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답했다.
[영상]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영상]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아산신문-천안TV] 아산시 선거 안내 없이, 이순신 축제 홍보만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각 지자체는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선거가 잘 치러지도록 지원합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에서 아산시는 오로지 이순신 축제만 홍보했을 뿐 선거 안내는 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반발을 샀습니다. 인근 천안시·당진시·서산시와도 대조를 이룹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은 온통 24일부터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 게시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당일인 10일을 전후해 선거 정보를 게시한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시와 비교하기 위해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들 4개 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우연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아산시 홍보담당관실 : 저희가 며칠 안 남았잖아요, 이순신축제가. 그래서 이순신 축제를 주력으로 홍보를 했을 때 어쨋든 집중적으로 하면 더 효과가 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유투브도 그렇게 운영을 하는 것이고....]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선 투표장 등 선거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투표하기 힘들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실제 투표장에선 투표소를 잘못 찾아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미성 시의원 : 당진, 천안도 공식 SNS에 실었지만 아산시청은 축제에만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영상]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영상]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아산신문-천안TV]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지난 4.10총선 결과를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천안·아산 지역구 다섯 곳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충남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 8곳도 승리를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의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그 의미를 지유석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취재기자) - 민주당은 천안·아산 지역구 다섯 곳 중 천안갑을 제외한 네 곳에서 초반부터 앞서나갔습니다. 개표 시작 3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천안을 이재관 후보, 천안병 이정문 후보, 아산갑 복기왕 후보, 아산을 강훈식 후보 등은 표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천안갑에선 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가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문 후보는 2%p 포인트차 우위를 줄곧 이어나갔고, 결국 선거 다음 날인 11일 새벽 4시가 넘어서는 시점에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그야말로 진땀승을 거둔 문진석 당선인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천안갑 문진석 당선인 :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어려가지로 어렵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우실테고 물가도 높고 금리도 높고, 많이 어려우실 텐데 지금 승리의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앞으로 그동안 약속햇던 공약 철저히 지켜낼테고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천안·아산 국민의힘 후보 다섯 명은 합동연설회를 갖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두 차례에 걸쳐 지원유세에 나섰지만 모두 낙선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략부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종민 정치평론가 : 충청권 여론조사는 지난 1년전 부터 약 15%이상 윤석열 정권의 부정평가가 앞서 왔습니다. 거기에 더해 박상돈·박경귀 천안아산 두시장은 사법리스크에 시달리다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천안아산 합동유세때 국힘 후보자들이 윤석열 정권과 박상돈, 박경귀 두시장과 함께 충청권을 이끌어 가겠다는....국힘 후보자들의 오만함과 두서없는 정권아부가 이번 총선에 패배 원인으로 보이고요.]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은 보수 성향이 강한 서산·태안, 예산·홍성, 보령·서천 등 세 곳에 그쳤습니다. 비록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서 패했지만 현역 4선 이명수 의원이 버티던 아산갑, 그리고 5선 정진석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산을 강훈식 후보는 3선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으로선 의미가 적지 않은 승리인 셈입니다. 아산갑 복기왕 당선인은 자신의 승리가 아산시민의 승리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산갑 복기왕 당선인 : 아산에 희망을 만들라는 아산시민의 명령에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충남은 전국 선거의 풍향계 구실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충남에서 바람몰이에 성공했고, 충남에서의 승리는 전국적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단독] 이순신축제 홍보 ‘올인’ 아산시, 정작 선거정보는 알리지 않았다
[단독] 이순신축제 홍보 ‘올인’ 아산시, 정작 선거정보는 알리지 않았다
4.10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아산시가 공식 페이스북과 유투브 채널에 선거 정보를 올리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아산시는 오로지 이순신 축제 홍보에만 급급한 모양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산시가 공식 페이스북과 유투브 채널에 선거 정보를 올리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유투브 계정은 온통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63회 이순신축제 홍보 게시물 일색이다. 하지만 총선 당일인 10일을 전후해 선거 정보를 게시한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시와 비교하기 위해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해 봤다. 이들 4개 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그러나 아산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선 아무런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앞서 적었듯 이순신 축제 홍보 게시물, 그리고 간간이 충남아산FC 경기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이 눈에 띠었다. 아산시는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이순신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시내 곳곳에 축제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심지어 시내 도로에 설치한 LED교통정보 안내판에서도 이순신 축제 관련 정보를 적어 놓았다. 이에 대해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오늘(12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순신 축제가 임박한 시점이고, 축제를 집중 홍보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한다"고 해명했다. "이순신 축제가 시의 큰 행사지만, 총선은 전국적인 관심사인데 최소한 관련 정보를 게시해야 하지 않았나?"는 기자의 질문엔 "어쩌다 보니"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아산시와 달리 인접한 천안시·당진시·서산시·보령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했다. Ⓒ 천안시·당진시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하지만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오늘(12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선 투표장 등 선거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없어 투표하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선 엘리베이터에 안내문만 붙여 놓았을 뿐 안내방송도 하지 않아 몇몇 주민들은 투표장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투표소를 잘못 찾아 헛걸음하고 간 주민들도 없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김미성 시의원(민주, 라)은 "인접한 천안·당진시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관련 정보를 올렸지만 아산시청은 축제에만 관심이 쏠려있는 모양새"라면서 "이는 아산시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비판했다.
[4.10총선] 민주당 아산지역구 ‘독식’, 박경귀 아산시장 책임론 불거져
[4.10총선] 민주당 아산지역구 ‘독식’, 박경귀 아산시장 책임론 불거져
4.10총선 당일 투표하는 박경귀 아산시장. 그러나 아산지역구를 민주당이 독식하자 박 시장 책임론이 일고 있다. Ⓒ 사진 = 아산시청 제공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아산지역구 두 곳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박경귀 아산시장 책임론이 일고 있다.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아산갑에선 민주당 복기왕 당선인이 53.79% 득표율로 44.09%에 그친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에 9.7%p 차 승리를 거뒀다. 4년 전 총선에서 복 당선인이 현 이명수 의원에 564표차 패배를 당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총선에서 복 당선인은 낙승을 거둔 셈이다. 더구나 이 지역구는 이명수 의원이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이기도 했다. 아산을은 격차가 더욱 심하다. 민주당 강훈식 당선인의 득표율은 60.35%로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39.64%에 비해 20.71%p 차 대승을 거뒀다. 선거 직전 김영석 후보 캠프와 전만권 후보 캠프 측은 '지지율 골든 크로스'를 내심 기대했다. 특히 김영석 후보 쪽은 지난 총선 결과를 제시하며 지지층에게 투표를 독려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무엇보다 아산갑은 이명수 의원이 4선을 했을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충격파는 더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선 박경귀 아산시장의 불통행정이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 씨는 11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산을과 달리 아산갑은 국민의힘 지지층 비율이 많아 박빙 승부가 예상됐는데 개표 결과 복 당선인이 여유 있게 승리했다"며 "아산갑 선거결과는 박 시장의 시정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B 씨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데, 여기에 더해 박 시장의 불통행정이 시민들의 표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책임론과 거리를 두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후보 지명도에서 상대에게 밀린데다 시기적으로 볼 때 중앙정부가 실수를 많이 한 데 따른 것으로 본다. 박 시장의 시정을 두고 영향을 입에 올리는 건 남 탓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시장 책임론과 별개로 이번 4.10총선에서 민주당이 아산 갑·을 지역구를 모두 가져가면서 박 시장의 운신의 폭은 좁아질 전망이다. 민주당 쪽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확정한 직후 “박 시장이 이전처럼 시정을 멋대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총선 종합]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총선 종합] ‘전국 선거 풍향계’ 충남, 민주당 초강세 보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천안·아산 등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권 지역구 11곳 중 민주당이 8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어제(10일) 천안·아산 등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권 지역구 11곳 중 민주당이 8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적으로 따져보아도 민주당은 전체 의석 300석 중 175석으로 단독과반을 차지했다. 충남권에서 민주당은 천안·아산 지역구 다섯 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천안을과 천안병은 10일 오후 10시를 지나는 시점에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다. 이 시각 천안을 이재관 후보·천안병 이정문 후보는 각각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이창수 후보에 5%p 이상 득표율 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안갑은 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가 1%p 차 접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문 당선인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오늘(11일) 새벽 4시가 지나는 시점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아산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10일 오후 11시경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아산갑에선 복기왕 후보가, 아산을에선 강훈식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복 당선인은 재선 도전 끝에 승리했고, 강 당선인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천안·아산 지역구 후보 다섯 명은 합동 연설회를 여는가 하면, 지난 2일과 7일 두 번에 걸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바람몰이에 나섰지만 모두 패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안팎에선 전략 부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먼저 단수공천을 받은 천안갑 신범철 후보를 제외하고 천안을·천안병은 후보 경선과정부터 잡음이 불거져 나왔다. 그리고 본선 레이스에서도 민주당이 꺼내든 '정권심판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강종민 정치평론가는 오늘(11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 천안·아산 지역구 후보 다섯 명이 합동연설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천안·아산 시장이 같은 당임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정권 심판여론이 우세한데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이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힌 상황이어서 이 같은 전략이 오히려 유권자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외에 논산·계룡·금산(황명선 당선인), 당진(어기구 당선인),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당선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선 박수현 당선인이 세 번째 맞대결 끝에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꺾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홍성·예산(강승규 당선인), 보령·서천(장동혁 당선인), 서산·태안(성일종 당선인) 등 3곳에서 승리한 데 만족해야 했다. 험지 빼고 모두 이긴 민주당, 대전·세종도 ‘푸른 색’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다섯 명은 합동연설회를 갖고 원팀임을 과시했지만, 전략부재라는 비판 속에 모두 패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갑 문진석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 선거임을 강조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공교롭게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둔 곳은 충남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다. 민주당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험지'인 홍성·예산에 전략공천했지만, 강승규 당선인에게 9.69%p 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민주당 충남도당에선 선전했다는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당원 A 씨는 "예산·홍성이 워낙 험지라 어려운 싸움이었다. 이곳 사람들도 이 지역이 보수의 성지란 자부심에 차 있어 표심 공략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민주당이 비록 지역구 3곳을 내줬지만, 4선 이명수 의원이 버티던 아산갑과 6선에 도전한 정진석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전국 선거의 풍향계나 다름없는 충남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다. 더구나 아산갑·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복기왕·강훈식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유세 없이 오로지 후보 경쟁력만으로 승리를 거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대전에서도 민주당은 지역구 7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세종 역시 민주당이 2석 중 세종을 1석을 가져갔다. 세종갑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지만, 민주당 탈당파여서 범야권으로 분류된다. 대전·세종·충남에서 민주당은 초강세를 보이며 이번 총선을 마무리했다.
[특집] 숨 가쁘게 달려온 4.10총선 레이스, 국민의 선택은?
[특집] 숨 가쁘게 달려온 4.10총선 레이스, 국민의 선택은?
4.10총선이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치러진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9일) 모두 끝났다. 3월 28일 개시 이후 법정 선거운동 가능 시한까지 여·야 각 후보들은 분초를 다투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천안·아산 등 충남권은 역대 선거에서 전체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 구실을 해왔고, 그래서 여야 각 정당 지도부가 나서 충남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번 4.10총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호탄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쏘아 올렸다. 한 비대위장은 총선을 1개월 남짓 앞둔 지난달 4일 천안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달 2일과 7일 잇달아 천안·아산을 찾아 지역구 출마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뒤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한 비대위장이 천안을 찾은 바로 다음 주 '험지'인 홍성·예산을 거쳐 천안을 방문했다. 이어 사전투표 첫째 날인 5일 다시 한 번 천안을 찾아 천안갑 문진석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산은 찾지 않았다. 마침 아산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강훈식 후보는 지난 2022년 7월 당권도전을 선언하면서 이 대표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강 후보는 공식 출마간담회에서 "명망가에게 의지하기보다 후보 경쟁력으로 선택 받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정치양극화가 팽배한 가운데 치러진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반 시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대립하기 일쑤고, 그래서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도 정치를 주제로 올리기 꺼려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4.10총선 투표결과는 선거 다음날인 11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후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일 것이다. 그러나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이나, 낙선한 후보나 갈라지고 찢겨진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야 한다. 팍팍한 경제사정으로 일상마저 버거워하는 서민들에게 정치마저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천안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당시 한 비대위장은 밤색 후드티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홍성·예산을 찾았다. 이 대표는 홍성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이 대표를 보러온 지지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홍성·예산을 찾았다. 이날 이 대표는 충청권 후보들과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승리 각오를 다졌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한동훈 비대위장은 지난 2일 오전 아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지지하는 정치인이 올 때마다 환호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 나온 국민의힘 지지시민들. Ⓒ 사진 = 지유석 기자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지지하는 정치인이 올 때마다 환호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천안 신부동 광장에 나온 민주당 지지시민들. Ⓒ 사진 = 지유석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오전 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 유세에 나선 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가 대파 한 단을 들고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이라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갑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는 색깔론까지 들먹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을에 출마한 정치신인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 사진 = 지유석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아산을 강훈식 후보의 표정에선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격전지인 천안갑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선거전까지 매일 전화 100통씩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얼굴에서 절박함이 묻어 난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지지하는 정치인이 올 때마다 환호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천안 신부동 광장에서 유세활동 중인 민주당 유세단. Ⓒ 사진 = 지유석 기자 유세장에 나온 시민들은 지지하는 정치인이 올 때마다 환호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유세활동 중인 국민의힘 유세단. Ⓒ 사진 = 지유석 기자
4.10총선 D-1, 아산지역구 출마 후보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4.10총선 D-1, 아산지역구 출마 후보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9일) 기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산 갑·을 지역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하지만 선거 막판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없지 않았다. 제22대 총선 아산갑에선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왼쪽)와 민주당 복기왕 후보(오른쪽)가 대결하고 있다. 두 후보는 초반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막판 고소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복기왕 후보는 첫 유세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작했다. 마침 이날은 온양온천역 풍물 5일장이 열리는 '장날'이었다. 복 후보는 풍물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향해 "어느 나라든 지역 대표는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저 복기왕은 아산을 잘 알고 시민께서도 저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아산을 잘 알고, 시민께서 잘 아시는 복기왕을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대한민국이 힘들다. 이런 때라면 대통령은 편가르기 하지 않고 만나서 무엇이 문제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타협점이 생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임기 2년간 야당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적군으로 규정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아산갑 김영석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망치려는 세력과 나라를 지키려는 위대한 국민·동료시민과의 전쟁"이라고 잘라 말했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 "이념과 편 가르기, 인기영합주의에 천착한 세력에게 우리 아산의 미래,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 투표장에 꼭 가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주권을 분명히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선전을 약속했던 김영석 후보와 복기왕 후보의 '신사협정'은 막판 금이 가는 모양새다. 복 후보는 충남선관위가 지역신문 소속 A 씨가 지면을 이용해 김영석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A 씨를 경찰에 고발한 사실을 알리며 김 후보를 향해 "본인의 홍보물이 언론사에 불법 게재된 데 대해 경위를 설명하고 불법선거운동 연루 의혹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러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8일 복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아산경찰서에 고발하며 맞대응했다. 복 후보가 지난달 2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아산을 방문했을 때 조국 대표와 함께 화이팅 자세를 취한 게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주장했다. 복 후보 측은 "되도록 네거티브는 자제하려 했다. 그리고 조국 대표와 함께 한 데 대해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고, 문제없다는 결론을 전달받았다"고 일축했다. 제22대 총선 아산을 지역구는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로 선거 운동이 치러지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왼쪽)가 한동훈 비대위장의 지원을 받은 반면 민주당 강훈식 후보(오른쪽)는 본인만의 경쟁력으로 완주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갑과 달리 아산을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다. 아산을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이날 오후 지역구 소재 아파트 단지를 돌며 순회 유세활동을 펼쳤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강훈식 후보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 후보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받은 반면 강훈식 후보는 이재명 대표와 거리를 두는 모양새가 역력했다. 지난 5일 이 대표가 천안 신부동 집중유세에 나섰을 때 아산갑 복기왕 후보는 참여했지만, 강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강 후보는 선거 레이스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만큼 명망가의 지원 없이 후보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4.10총선 충남권 후보자 개발공약, 실현하려면 30조 든다
4.10총선 충남권 후보자 개발공약, 실현하려면 30조 든다
이번 4.10총선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 출마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총 재원 추정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8일) 기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 출마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총 재원 추정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개발에만 공약이 쏠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아래 경실련)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개혁신당·진보당 등 6개 정당의 지역구(254곳)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공약·필요재원·재원마련 방안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경실련은 지난 4일 조사보고서를 공개했었다. 먼저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개발공약을 내놓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1,136건의 개발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공약의 50.7%가 개발 공약이라고 경실련은 밝혔다. 민주당이 893건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공약 중 개발공약은 39.9%를 차지했다. 요약하면 정부여당과 제1야당 후보자들의 공약 중 개발 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절반에 이르는 셈이다. 이번 4.10총선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 출마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총 재원 추정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경실련 문제는 재원이다. 경실련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내놓으면서 "재원 규모를 밝힌 6개 정당 후보자들의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개발공약 전체 재원은 최소 554조원"이라고 밝혔다. 충남지역의 경우, 개발공약 재원추정액은 30조 769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최소 수조 원에 이르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러한 개발이 만약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로 인한 물리적 환경 변화가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 발생가능한 부정적 파급효과는 없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번 총선 공약은 앞선 선거 공약들과는 사뭇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비슷한 이름과 내용의 공약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제시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요 교통시설의 지하화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천안·아산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천안갑 문진석 후보·천안을 이재관 후보(이상 민주당), 천안을 이정만 후보·천안병 이창수 후보 등이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부족한 가용 토지 등을 고려 할 때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면서 지상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주거·산업·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은 여러 측면 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각 후보들이 제시하고 있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 공약 대부분은 자기 지역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약들이 모두 실천된다면 우리나라 모든 철도와 도로는 땅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배방읍, ‘인구 9만’ 돌파…10만 명 돌파 보인다
배방읍, ‘인구 9만’ 돌파…10만 명 돌파 보인다
▲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신문] 아산시 배방읍이 인구 9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9만 명 돌파는 2021년 7월 8만 명 돌파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 추시대로라면 내년 또는 내후년에 10만 명 돌파도 무난하다는 게 시 당국의 생각이다. 배방읍의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외국인 포함 9만 12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산시의 인구가 38만 50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꼴이다. 배방 인구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발표 와 맞물려 대규모 택지개발 호재를 업은 탕정면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편리한 도시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고 아울러 탕정 신도시 지역과 인접해 신도시 효과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용이 메리트로 작용하여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뤄졌다. 시도 거대한 인구가 모여드는 배방에 밀려드는 도시개발과 발맞춰 주민들의 쾌적하고 살고 싶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문화·복지센터 등을 배치하며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김창덕 읍장은 “배방은 2021년 인구 8만을 돌파하며 폭증하는 복지, 환경 등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동과 대읍제 형식을 고민하다 배방읍을 유지하되 배방신도시 지역인 장재리에 신도시민원행정센터를 추가로 배치, 조직을 확대해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아산시시설관리공단, A 매체 수상한 광고 몰아주기
[영상] 아산시시설관리공단, A 매체 수상한 광고 몰아주기
[아산신문-천안TV] [단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A 매채 수상한 광고 몰아주기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시청 등 정부기관이나 지방공기업은 각 언론매체에 광고를 집행합니다. 지방공기업인 아산시시설공단도 광고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공단이 각 언론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면서 특정 신문에 과도하게 광고비를 집행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당장 특혜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2023년 한해 동안 지면신문 A 매체에 3차례에 걸쳐 총 1,100만원의 광고비를 지급했습니다. 다른 매체에도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면매체 5곳에 각각 110만원, 그리고 온라인매체 17곳에 각각 33만원 씩에 지급한 것에 불과해 A 매체에 집행한 광고비 규모와 크게 차이가 납니다. 공단이 이 신문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공단은 특정매체에 광고비가 쏠렸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 [혁신경영팀 관계자 : 저희가 광고비 형태의 지급은 아니었고요. 저희가 ESG경영이나 저희 전략체계 수립을 작년에 고도화 하면서 새롭게 그런 내용들을 기획기사로 기획보도를 하면서 지면 보도를 좀 크게 했어요. 그러면서 지역신문을 활용한게....] 이 같은 해명에도 A 매체에 광고비를 몰아줬다는 의혹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3월 아산시 경로장애인과가 지역봉사지도원 활동 지원비 중 일부를 A 매체 구독료로 전용한 사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안정근 위원장은 오는 6월 행정사무감사 때 예산전용 의혹 등을 심도 있게 감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영상] 충남도 '공공최초' 주 4일 근무제 도입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영상] 충남도 '공공최초' 주 4일 근무제 도입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아산신문-천안TV] 충남도 '공공최초' 주 4일 근무제 도입...'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심소원 기자 (앵커멘트) - 저출생은 충남은 물론, 나라 전체가 안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이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 '24시간 365일 완전돌봄'을 실현한다는 게 이 정책의 뼈대인데요, 여기엔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심소원 기자가 전합니다. (취재기자) - 충청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돌봄을 실현한다는 복안을 내놨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충남도는 현재를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저출산 대책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해 총력 대응으로 반등기제를 마련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2026년 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 지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0세부터 5세 돌봄의 사각지대인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의 영유아 보육을 위해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을 전 시군에 설치하겠습니다. 우선 접근성이 좋은 기존 어린이집을 활용하되, 인구 밀집지역은 도가 아파트를 매입해 시설을 설치하고 가정어린이집의 전담시설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측면에서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립 학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립학원은 남부권 희망 시‧군에 우선 설치하되, 서울의 유명 학원이 위탁 운영하도록 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입니다. 김 지사는 또 주거 문제 해법을 위해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카드도 꺼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중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습격차 해소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부모님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공립학원을 운영하겠습니다. 남부권 희망 시군에 우선 설치하되, 서울의 유명 학원이 위탁운영하도록 해 최고 수준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충남도는 이번에 발표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 463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중 기존 추진 중인 주택 보급 정책을 제외하면 신규 예산은 3년 간 700억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천안TV 심소원입니다.
[영상] '금강벨트'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장, '뭉쳐야 산다'
[영상] '금강벨트'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장, '뭉쳐야 산다'
[아산신문-천안TV] '금강벨트'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장, '뭉쳐야 산다'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이현자 기자 (앵커멘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아산과 천안 등 '금강벨트'를 돌며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천안을 찾은 건 지난 3월에 이어 꼭 한 달 만인데요, 한 위원장은 '뭉쳐야 한다'며 지지층을 다지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이를 두고 선거판세가 불리한데 따른 불안감이란 지적도 없지 않습니다. 이현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천안과 아산 등 이른바 ‘금강벨트’를 돌며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지난 2일 오전 아산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아산갑 김영석, 아산을 전만권 후보의 지지를 아산시민들에게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이날 키워드는 ‘이‧조 심판’, 즉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심판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마치 ‘범죄와의 전쟁’과도 같다면서 수위 높은 발언으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영화 제목처럼 '범죄와의 전쟁'에 가깝습니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십시요. 저 사람들은 말끝마다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합니다. 여러분, 혹여라도 저를 지켜주겠다는 말 하지 마십시요. 저희가, 저희 국민의힘이 여러분을 지킬겁니다.] 이후 천안 성성호수공원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을 겨냥해 자신들의 뜻을 도와준 전관 출신 변호사를 공천한 것이 누구냐며 정치검사만 골라 공천한 건 민주당이고 조국혁신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죠. 제가 검사 공천하고, 검찰독재 할거라고. 무슨 소리예요. 지금 박은정 같은 사람, 전관예우 관련 공천한 게 우리입니까? 조국입니다. 이성윤, 양부남 같은 전관출신들 공천한 게 누구입니까? 저희가 아니예요. 진짜 검찰공천 하고 있는 건, 정확하게 정치검사만 골라서 공천한 거 이재명당이고, 조국당입니다.] 한 위원장은 최근의 판세를 의식한 듯 당원과 시민들을 향해 부족한 게 있다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고 함께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4.10총선 ‘전초전’ 사전투표, 충남지역 투표율 30%선 돌파
4.10총선 ‘전초전’ 사전투표, 충남지역 투표율 30%선 돌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선거구에서 사전투표가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충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30.34%를 기록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선거구에서 사전투표가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충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30.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1대 총선 충남지역 사전투표율 25.31% 대비 5.03%p 높아진 수치다. 전국 평균도 31.3%로 제21대 총선 26.7% 대비 4.6%p 상승했다. 천안·아산 사전투표율은 20%선을 보였다. 사전투표 마감시한인 6일 오후 6시 기준 우리 지역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 천안시 동남구 25.05% ▲ 천안시 서북구 23.13% ▲ 아산 25.88%를 각각 기록했다. 타 시군으로 넓히면, 청양군 사전투표율은 41.37%로 충남 지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 태안군이 39.28%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열기는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탕정면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는 이틀 동안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렇게 유권자들이 밀려든 나머지 투표인명부 단말기에 과부하가 걸려 재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마감시한을 앞두고서도 유권자들이 밀려 들어 선거관리원들이 번호표를 나눠주며 인파통제에 나섰다. 탕정사전투표소 선거관리원 A 씨는 "사전투표에서 이렇게 유권자들이 꾸준히 투표장으로 나오는 선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선거구에서 사전투표가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충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30.34%를 기록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유권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천안시민 B 씨는 "선거를 여러 차례 했지만 줄서서 대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고, 아산시민 C 씨는 "어느 투표소를 가도 인파가 몰려 마감 전 비교적 한산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열기가 여야 어느 후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앞서 기자의 취재에 응한 B 씨는 "사전투표를 했지만 가족 모임에서도 어느 당에 투표했다고 말하기 꺼려진다. 서로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경우 다툼이 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기자가 만난 다른 시민들 역시 지지정당이나 후보에 대해 말하기 꺼려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지역에 출마한 여·야 각 후보 진영은 오는 10일 본 선거에 직전 총력 집중유세를 준비 중이다.
총선 D-7,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한데모여 ‘세’ 결집
총선 D-7,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한데모여 ‘세’ 결집
4.10총선이 3일 기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다섯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4.10총선이 오늘(3일) 기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다섯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영석(아산갑)·전만권(아산을)·신범철(천안갑)·이정만(천안을)·이창수(천안병) 후보 등은 이날 오후 천안아산역 광장에 모여 저마다의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충남선대위장을 맡은 아산갑 4선 이명수 의원도 현장에 나와 후보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약발표 합동연설은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단상에 오른 다섯 후보 모두 기존 발표한 공약에서 더 나아가지 않았다. 다만 아산을 전만권 후보는 이민청 유치를 약속했고, 천안갑 신범철 후보는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성과 동시에 목천과 배방을 이어 크게는 천안아산을 교통으로 하나로 이뤄지게 하는 구상을 조기에 이뤄지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산을 이정만 후보는 "천안아산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장의 50%가 집중돼 있다 그런데도 화학사고 발생시 천안과 아산은 관할이 달라 초동대응 이렵다. 천안아산에 방재센터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유세에서 후보들은 결집 필요성을 내세웠다. 전날 아산·천안을 차례로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뭉쳐야 산다"며 세 결집을 강조했었다. 4.10총선이 3일 기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다섯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3일 오후 국민의힘 천안·아산 후보 다섯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합동연설회를 가진 가운데, 충남선대위장 이명수 의원이 다섯 후보를 격려하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국민의힘 천안갑 신범철 후보는 지지자를 향해 선거전까지 매일 전화 100통씩 걸어달라고 간절히 외쳤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천안병 이창수 후보는 "대통령·도지사·천안·아산 시장, 그리고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힘이 장악하는 게 저의 1호 공약"이라고 선언했다. 아산갑 김영석 후보는 "충청이 뭉치고 힘을 합쳐 윤석열 탄핵과 개헌을 외치는 이 어두운 세력과 정면으로 맞서 충청의 힘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갑 신범철 후보는 더 나아가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이 선거 이길 수 있다. 사전선거와 본선거 전 혼연일체로 하나되어 매일 같이 전화 100통씩 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세결집에 힘을 모으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별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민주당 쪽 관계자는 "아직 합동연설회 등은 계획하지 않은 상태다. 후보자별로 열심히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혹시 승리를 자신해서인가?"란 기자의 질문에 "그저 선거운동에 집중할 뿐"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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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증, 이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간편하게!
[아산신문] 보건소에서 직접 발급받던 제증명 민원이 무인발급 시스템 구축으로 편리해져 민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시보건소는 2019년 3월부터 보건소 제증명 6종에 대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직접방문으로 발급하던 보건소 제증명 민원을 언제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하도록 무인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2회 방문(검진, 발급)에 따른 번거로움 해소로 민원편의 제공은 물론 보건행정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무인발급되는 보건소 제증명 민원은 △신체건강진단서 △건강진단서 △결핵진단서 △기숙사건강진단서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예방접종증명서 등 6종으로 검사결과 판단이 보류된 진단서는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아산시는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인 온양온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대학교 등 39개소에 4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신청이 가장 많은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는 2018년 12월 19일부터 정부24 또는 공공보건포털에서 인터넷발급이 가능하도록 시행중이며, 이번 보건 제증명 6종 무인민원발급으로 보건행정에 대한 고객만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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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아산을①] 국가혁명배당금당 유무희 예비후보 “당의 ‘33정책’ 알리는데 주력할 것”
[아산신문] 본보는 오는 4.15 총선에 나서는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구상하는 정치이념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기획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현재 아산갑, 아산을 예비후보 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중 출사표를 던진 후보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 질문지를 발송하고 회신 순서대로 진행하는 점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유권자들에게 있어 ‘국가혁명배당금당’이라는 당명은 무척이나 생소하다. 4‧15 총선에 아산(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무희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로 망국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며 다음세대에 부끄러운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걱정이 출마의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또 당이 주창하는 이른바 ‘33정책’을 알리고 이를 실현해 옮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 금번 4.15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일자리 상담하면서 일자리만이 아니라 계층 간의 갈등을 보았습니다. 부익부빈익빈, 부모자녀간의 갈등, 여야정치 갈등, 이제는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때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망국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다음세대에 부끄러운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민생고 해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의 실현이라고 봅니다. ■ 출마선언 후 어떤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지 지인들과 마을회관을 다니며 우선 33정책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가혁명당의 주요정책은 1. 국민배당금 월150만원지급 2. 결혼수당1억원지급 주택자금2억원 무이자융자 3. 출산수당 5,000만원지급 4. 건국수당 65세이상 매월70만원추가지급 220만원 5. 가계부채 탕감 5억원미만 지급 6. 6.25, 월남참전용사와 파독광부 간호사에게 각5억원과 매월300만원지급 7. 5,000만 국민모두에게 생일축하금과 선물, 가족사망시 대통령의 조화와 금일봉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시킨다면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앞서 눈물이 많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정신만은 강한 외유내강 형 입니다. ■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출마하는 21대 국회의원 후보님들이 국민을 위하는 양심의 정치로 국민의 심령을 헤아리는 정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본인이 평가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든 단체에 초석이 되는 역할로 욕심 없이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백혈병 소아암협회를 통하여 생을 달리하는 일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충청지부를 발기했고, 나라 구하는 중보기도에 힘써왔으며 아산시 일자리취업상담사로 근무하며 욕심없이 마중물 역할로 지내온 일들입니다. ■ 좋아하는 음식, 운동, 취미 등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치킨샐러드, 운동은 수영, 걷기, 사진 찍기 가족들과 카페 나들이 제과 제빵 먹으며 담소나누기 ■ 당선이 된다면 어떤 부분에 특히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인지 국가혁명당의 33정책으로 배당금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이며, 아산시 을 선거구에 중요한 요지를 찾아내어 세계 5대 도시답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아산시민 여러분!! 저는 정치 신인입니다. 제가 정치를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러나 국민의 아픔마음을 헤아리며 위로하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아산을 발전시키는 일은 전문가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암행어사 역할은 누가하겠습니까? 말 못하며 고통 받는 국민의 자존심은 누가 세워주시겠습니까? 여러분, 국가혁명 배당금당과 함께 할 때 모든 것은 해결됩니다. 대한민국은 10대 강국입니다 “밥은 먹고 사냐” 고 물어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밥이 아니라 “변변한 일자리가 있냐”는 것입니다. 이제 국가에 “배당금을 달라”고 외쳐봅시다. 이제 국가에 “일자리 달라”고 외쳐봅시다. 국가혁명당의 정책은 심령을 즐겁게 하는 개발정책입니다. 지구상에 최초로 사용하는 정책으로 섭리정치입니다. 깨달아야 알 수 있는 정치로 기성정치와는 전혀 다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과 함께 국민 100%를 중산층 이상으로 만드는 아산시의 새로운 일꾼 유무희를 지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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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아산신문] 아산시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건축사무소 티오피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은 주민 행정복지 및 공영주차장 기능의 필요성에 따라 노후된 주민센터를 철거하고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당선작은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를 ‘따스한 햇살과 가로수가 어우러진 걷고 싶은 거리’로 수용하기 위해 주변 상황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행정복지센터와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배치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326㎡규모로 민원실,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존 주민센터는 철거 후 행정복지센터로 건립되며,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공사 중 민원실 등은 정상 운영된다. 시는 설계용역비 약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금년 5월부터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2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주민참여제도를 적극 운영해 지역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친화형 행정복지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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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경귀 아산시장 규탄 시민단체에 아산시 ‘뒤끝’ 작렬
[단독] 박경귀 아산시장 규탄 시민단체에 아산시 ‘뒤끝’ 작렬
박경귀 아산시장 1심 선고 직후 아산시내 곳곳에 내걸렸던 규탄현수막. 아산시가 이들 현수막을 내건 시민단체에 대해 무더기 과태료를 부과해 반발을 사고 있다. Ⓒ 사진 = 제보자 제공 [아산신문] 아산시가 박경귀 아산시장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시민단체에 대해 무더기 과태료를 부과해 반발을 사고 있다. 아산시 공동주택과 옥외광고물팀은 지난 13일 7개 시민단체에 대해 과태료부과 사전통지문을 보냈다. 그런데 이들 단체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 1심 선고 직후 박 시장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아산시내 일대에 내건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박 시장은 지난 5일 1심에서 벌금 1500만원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7개 단체들은 바로 다음날인 6일 시내 곳곳에 “이대로 3심까지 당선무효, 시민의 이름으로 업무정지를 명한다”, “거짓말과 독선이 너무나 컸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미 기자는 6일 이 같은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에 7일 오전 해당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현수막은 보이지 않았다. 아산시가 현수막을 철거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옥외광고물팀은 이들 단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옥외광고물팀이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김미영 위원장)에 낸 자료에 따르면 ▲ 온양 ○○ 임대주택협동조합 480만원 ▲ ○○ 아산시기념사업회 32만원 ▲ ○○ 아산시위원회 96만원 ▲ ○○ 아산시지회 등 4개 단체에 각각 128만원 씩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 부과 총액만 1,120만원에 이른다. 반면 2022년 4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불법 현수막에 부과한 과태료 건수는 15건에 불과하다. 그리고 대부분은 건설사 분양광고에 집중돼 있다. 옥외광고물팀이 제출한 과태료 부과 내역. 과태료를 부과 받은 단체들은 ‘과태료 폭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 자료 출처 = 아산시 공동주택과 옥외광고물팀 이를 두고 보복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의원(나 선거구)은 27일 오후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형적인 보복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옥죄려는 행정이고, 이는 결국 형평성을 상실해 피해는 오롯이 아산시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 나갔다. 이에 대해 옥외광고물팀 측은 오늘(28일) 오전 기자와 만나 “불법 광고물에 대한 조치이고, 해당 단체들에게 보낸 건 사전통지서일 뿐이다. 또 30일까지 의견을 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당 단체들은 ‘과태료 폭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단체 활동가 A 씨는 “박 시장이 1심에서 1500만원 중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박 시장은 이에 대한 어떤 유감이나 사과 표명도 하지 않았고 이에 박 시장을 규탄하고자 현수막을 내건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산시 행정에 대해 크게 실망했지만, 한편으론 이해한다. 그러나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현을 불법 상업광고물에 적용하는 기준을 적용해 규제하는 건 시민친화적 행정과는 거리가 멀다. 아산시 행정이 권위주의 행정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과태료를 부과 받은 시민단체들은 아산시청 항의방문 등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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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어머니‧남매’ 모두 아산시 공무원…사상 최초 부모-자녀 공무원 가족 탄생
‘아버지‧어머니‧남매’ 모두 아산시 공무원…사상 최초 부모-자녀 공무원 가족 탄생
▲(왼쪽부터) 김경일 팀장, 김덕원 주무관, 김서연 주무관, 김정자 팀장 가족 [아산신문] 아산시청에서 ‘가족공무원’이 탄생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과 김경일 신도시지원팀장(53세)과 배우자인 기획예산과 김정자 정책기획팀장(51세)의 자녀인 김서연 주무관(22세‧둔포면)과 김덕원 주무관(19세‧수도사업소)이 지난 1일 신규임용되면서 가족 4명이 함께 아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두 명의 주무관은 대학교에 재학 중 함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가졌으며, 부모님의 많은 조언과 공직생활 모습을 본 것이 합격에 한 몫을 담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들은 부모님의 공직생활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며 공직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시험을 준비했지만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올해 다시 재도전해 동일직렬(행정직)에 합격, 아산시로 발령을 받았다. 아버지 김경일 팀장은 1993년 서울시에서 토목직으로 입직해 결혼과 함께 1997년 천안시에서 근무 후 2009년 고향인 아산으로 전입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어머니 김정자 팀장도 1991년 온양시 행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지역에서 31년 동안 총무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 요직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숨은 일꾼으로서 주변 직원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부모인 김경일‧김정자 팀장은 “자녀들이 아산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청렴한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조언과 함께 동료 직원으로서 많이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김덕원 주무관은 “부모님과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모님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로서 아산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모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들, 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현재 아산시청 내에는 부자와 부녀 공무원 가족은 있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 공무원 가족이 된 것은 김경일 팀장 가족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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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충남도 민선7기 후반기 첫 인사 시행
[아산신문] 충남도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성과창출을 위한 후반기 첫 인사를 시행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도정의 연속성·안전성 유지를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코로나19 이후 사회 대변혁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19 대응과 지속가능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도정 사상 처음으로 기술직 출신 3급 여성국장을 승진 임용했으며, 도립대 출신 공무원 중 첫 사무관 승진(여성, 기술직)과 첫 운전직 사무관을 승진 임용하는 등 소수 전문기술직렬과의 균형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과 탄력성을 부여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한 현장근무자 등을 승진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저출산보건복지실 및 경제실 등 역점시책 추진부서에는 유능하고 우수한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민선7기 후반기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했다. 총 인사 규모는 360명으로, 3급 2명을 비롯해 승진 105명, 부단체장 4명, 전보·전출입 227명, 신규임용 24명 등이다. 우선, 간호직 출신인 조광희 여성가족정책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도정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교육원장을 직무대리하던 오범균서기관을 승진하여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배치하고, 부단체장 배치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뉴욕총영사관에 파견중인 조원갑 부이사관을 내정했다. 부단체장은 지역별 현안사업을 고려,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배치했다. 서산 부시장에는 업무추진력 및 조직친화력을 갖춘 한준섭 해양수산국장을, 문화와 역사의 도시 홍성 부군수에는 길영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부여 부군수에는 조대호 자연재난과장을, 청양 부군수에는 김윤호 농업정책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역점사업 추진 부서장에는 유능하며 추진력 있는 과장들을 발령했다. 보건정책과에는 이동유 홍보기획팀장을 승진임용하고, 자치행정과장에는 강관식 세정과장을 발령했으며, 일자리노동정책과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파견중인 이승열 서기관을, 도로철도항공과장에는 국토교통부에 교류중인 홍순광 서기관을 각각 임용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민선7기 후반기는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성과창출을 위한 3대 위기 극복, 4대 행복과제를 역점추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더욱더 도정 역량을 모으고, 그에 따른 추진 동력 지원에 집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앞으로도 여성 및 소수직렬이 차별 받지 않도록 균형인사 추진에 노력하는 등 직원과 소통・공감하는 인사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조직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급 승진】 ▲문화체육관광국장 오범균 ▲공무원교육원장 조광희 【3급 전보】 ▲해양수산국장 조원갑(7. 27.자) 【부단체장】 ▲서산시 한준섭 ▲부여군 조대호 ▲청양군 김윤호 ▲홍성군 길영식 【4급 승진】 ▲예산담당관(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 이강식 ▲안전정책과장 최천재 ▲자연재난과장 직무대리 김두기 ▲보건정책과장 이동유 ▲건강증진식품과장 이재은 ▲소상공기업과장 직무대리 이종규 ▲국제통상과장 강인복 ▲운영지원과장 오수근 ▲세정과장 김성관 ▲산업육성과장 도중선 ▲공동체정책과장 장영환 ▲청년정책과장 안연순 ▲문화유산과장 오인균 ▲농식품유통과장 오세운 ▲환경안전관리과장 송영호 ▲내포신도시발전과장 박병용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장 이홍복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소명수 ▲의회사무처 조성권 ▲의회사무처 박경찬 ▲산업통상자원부 곽행근 【4급 전보】 ▲여성가족정책관 이순종 ▲사회재난과장 김상태 ▲하천과장 조훈구 ▲노인복지과장 이재우 ▲자치행정과장 강관식 ▲체육진흥과장 노태현 ▲농업정책과장 김성균 ▲해운항만과장 우종석 ▲어촌산업과장 임민호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안호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장 김병만 ▲교육총괄과장 유재룡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이두형 【4급 전·출입】 ▲일자리노동정책과장 이승열 ▲해양수산부(계획인사교류 전출) 이명준 【5급 승진】 ▲정책기획관실 손영일 ▲교육법무담당관실 정현미 ▲사회재난과 송선희 ▲보건정책과 길미선 ▲보건정책과 정영림 ▲건강증진식품과 김용란 ▲사회복지과 정순영 ▲소상공기업과 조정원 ▲운영지원과 방하균 ▲인사과 정선화 ▲공동체정책과(아산시 계획인사교류) 한지훈 ▲에너지과 김향숙 ▲문화유산과 나윤주 ▲관광진흥과 이연수 ▲관광진흥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박돈해 ▲체육진흥과 함정업 ▲미세먼지대책과 김상우 ▲물관리정책과 이형구 ▲건축도시과 박상용 ▲도로철도항공과 김정흠 ▲도로철도항공과 강민수 ▲토지관리과 이학주 ▲해양정책과 권민식 ▲119종합상황실 정순희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전근환 ▲농업기술원 성봉재 ▲농업기술원 서동철 ▲농촌진흥청 이진영 ▲보건환경연구원 김현정 ▲보건환경연구원 이병창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이춘희 ▲인사과(문화재청 파견) 송길상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이종철 ▲인사과(국무조정실 파견) 한성대 ▲인사과(국무조정실 파견) 이경석 ▲인사과(국토교통부 파견) 박중호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성용찬 ▲인사과(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파견) 김동회 ▲인사과(한국철도시설공단 파견) 조병길 ▲인사과(행정안전부 파견) 정영미 【5급 전보】 ▲공보관실 백승석 ▲정책기획관실 홍종문 ▲정책기획관실 김미희 ▲예산담당관실 이재훈 ▲교육법무담당관실(계룡시 계획인사교류) 한보현 ▲교육법무담당관실(계획인사교류) 류지형 ▲정보화담당관실 이진곤 ▲안전정책과 김경희 ▲안전정책과 최명규 ▲사회재난과 정병우 ▲자연재난과 한상호 ▲하천과 조의상 ▲하천과 이승주 ▲장애인복지과 임방원 ▲보건정책과 이종천 ▲경제정책과 오세준 ▲일자리노동정책과 남상길 ▲일자리노동정책과 임헌관 ▲소상공기업과 남승홍 ▲소상공기업과 윤태노 ▲자치행정과 이미현 ▲운영지원과 조강연 ▲운영지원과 최필환 ▲운영지원과 유현식 ▲세정과 김재환 ▲세정과(계룡시 계획인사교류) 황관식 ▲세정과(계획인사교류) 진성수 ▲산업육성과 김용모 ▲산업육성과 김도현 ▲내포신도시발전과 김성호 ▲공동체정책과(계획인사교류) 손명화 ▲문화정책과 이해문 ▲체육진흥과(계획인사교류) 박주완 ▲체육진흥과(예산군 계획인사교류) 황래묵 ▲농업정책과 조양희 ▲농식품유통과 송요권 ▲농식품유통과 유경숙 ▲식량원예과 김동기 ▲농촌활력과 홍순만 ▲농촌활력과 정만규 ▲기후환경정책과 이상모 ▲기후환경정책과 김학중 ▲환경안전관리과 정윤섭 ▲물관리정책과 강철구 ▲건설정책과 이태환 ▲건설정책과 이상호 ▲교통정책과 정문수 ▲해운항만과 김경래 ▲수산자원과(계획인사교류전입) 이효구 ▲어촌산업과 전병두 ▲공무원교육원 이학규 ▲공무원교육원 박정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구재명 ▲충남도립대학교 김현수 ▲충남도립대학교 김광주 ▲종합건설사업소 행정관리과장 최평근 ▲종합건설사업소 공공건축과장 김재균 ▲종합건설사업소 하천개발과장 이재원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장 원종성 ▲의회사무처 이은형 ▲의회사무처 장인동 ▲의회사무처 정윤태 ▲인사과(충남대학교 파견) 정재민 ▲인사과(충남테크노파크 파견) 허회언 ▲인사과(충청남도복지재단 파견) 이관현 【6급 승진】 ▲군문화엑스포지원단(정책기획관실 지원근무) 이중열 ▲노인복지과 성근미 ▲사회복지과 김상엽 ▲장애인복지과 박성빈 ▲장애인복지과 배은경 ▲보건정책과 강현주 ▲보건정책과 가현자 ▲보건정책과 최지영 ▲경제정책과 서기숙 ▲투자입지과 양정호 ▲자치행정과 이반석 ▲운영지원과 김선영 ▲운영지원과 정대진 ▲인사과 이현세 ▲세정과 김효정 ▲문화유산과 황석헌 ▲관광진흥과 인승곤 ▲농식품유통과 김상현 ▲물관리정책과 박명실 ▲건설정책과 홍성혁 ▲교통정책과 최하나 ▲도로철도항공과 고동환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채용병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유선태 ▲농업기술원 최인훈 ▲공무원교육원 유동훈 ▲충남도립대학교 심찬호 ▲산림자원연구소 최종영 ▲종합건설사업소 지동욱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김상은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진열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유지연 ▲인사과(관광진흥과 지원근무) 송일화 ▲홍성군 한일흠 【6급 전보】 ▲공보관실 남혜영 ▲공보관실 이찬복 ▲여성가족정책관실 최성희 ▲정책기획관실 이영호 ▲예산담당관실 이고은 ▲정보화담당관실 김정호 ▲정보화담당관실 김수형 ▲사회재난과 허지연 ▲노인복지과 박길수 ▲사회복지과(계획인사교류) 이오균 ▲사회복지과(홍성군 계획인사교류) 이혁민 ▲건강증진식품과 정다화 ▲건강증진식품과 이윤경 ▲경제정책과 구자민 ▲일자리노동정책과 정상아 ▲소상공기업과 마춘정 ▲운영지원과 가한철 ▲운영지원과 유진영 ▲운영지원과 박주영 ▲인사과 박은영 ▲인사과(문화정책과 지원근무, 계획인사교류) 이은희 ▲인사과(문화정책과 지원근무, 아산시 계획인사 교류) 이승민 ▲세정과 이향수 ▲미래성장과 조용준 ▲산업육성과 남주영 ▲농업정책과 윤우숙 ▲농식품유통과 안현승 ▲농식품유통과 송연주 ▲농식품유통과 이세영 ▲식량원예과 조경애 ▲식량원예과 이한용 ▲농촌활력과 김기갑 ▲농촌활력과 유양근 ▲축산과 이정배 ▲미세먼지대책과(계획인사교류) 강미화 ▲미세먼지대책과(보령시 계획인사교류) 정만석▲물관리정책과 황효성 ▲물관리정책과 조유경 ▲건축도시과 전용헌 ▲교통정책과 정재진 ▲도로철도항공과 이승철 ▲토지관리과 송재빈 ▲해양정책과 최창수 ▲해양정책과 김용겸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인성환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임성민 ▲농업기술원 김슬기 ▲농업기술원 곽현정 ▲농업기술원 김정숙 ▲농업기술원 최준락 ▲충남도립대학교 박종태 ▲동물위생시험소 노혜성 ▲산림자원연구소 홍현이 ▲산림자원연구소 조영철 ▲종합건설사업소 최현숙 ▲종합건설사업소 민병준 ▲종합건설사업소 김연태 ▲종합건설사업소 양길태 ▲수산자원연구소 노윤산 ▲수산자원연구소 노영완 ▲수산자원연구소 권오병 ▲축산기술연구소 이윤희 ▲충남도서관 강성종 ▲의회사무처 장병순 ▲의회사무처 안병휘 ▲의회사무처 문윤선 ▲의회사무처 강도연 ▲의회사무처 권영근 ▲인사과(충남인재육성재단 파견) 오경준 【6급 전출·입】 ▲수산자원연구소 박기석 ▲홍성군 조재흥 ▲예산군 정고운 【7급이하 승진】 ▲정보화담당관실 최현숙 ▲노인복지과 노경희 ▲교통정책과 남정민 ▲산림자원연구소 이흥섭 ▲종합건설사업소 이현주 ▲종합건설사업소 김영웅 ▲종합건설사업소 이완철 ▲의회사무처 정보라 【7급이하 전보】 ▲공보관실 박민준 ▲여성가족정책관실 심성용 ▲여성가족정책관실 임예은 ▲예산담당관실 정서은 ▲예산담당관실 손서영 ▲예산담당관실 조은채 ▲예산담당관실 장수정 ▲예산담당관실 배지영 ▲균형발전담당관실 전미경 ▲정보화담당관실 서희주 ▲정보화담당관실 황남희 ▲정보화담당관실 박태희 ▲사회재난과 이태현 ▲자연재난과 노윤호 ▲자연재난과 함지호 ▲출산보육정책과 한강 ▲출산보육정책과 이용재 ▲사회복지과 이지우 ▲장애인복지과 김나은 ▲보건정책과 전소현 ▲경제정책과 한수경 ▲경제정책과 강유석 ▲경제정책과 유철웅 ▲일자리노동정책과 장동호 ▲투자입지과 이재경 ▲투자입지과 박일수 ▲일자리노동정책과 이재원 ▲소상공기업과 손아영 ▲소상공기업과 조정제 ▲소상공기업과 최수아 ▲국제통상과 이은아 ▲자치행정과 이기욱 ▲자치행정과 성윤모 ▲자치행정과 김은성 ▲자치행정과 김예은 ▲운영지원과 한정호 ▲운영지원과 김효종 ▲인사과(정책기획관실 지원근무) 김은솔 ▲세정과 김동섭 ▲산업육성과 이승길 ▲에너지과 서기원 ▲공동체정책과 김성희 ▲문화정책과 하늘 ▲관광진흥과 정재희 ▲관광진흥과 엄종식 ▲체육진흥과 김현지 ▲체육진흥과 김구남 ▲농업정책과 송선숙 ▲농업정책과 조원희 ▲기후환경정책과 이주호 ▲기후환경정책과 김효정 ▲환경안전관리과 오단비 ▲건설정책과 박은영 ▲건설정책과 황대일 ▲건축도시과 김연준 ▲교통정책과 김은총 ▲해양정책과 김소영 ▲해운항만과 김준아 ▲어촌산업과 한지은 ▲농업기술원 김광수 ▲농업기술원 이혁기 ▲농업기술원 김태환 ▲동물위생시험소 이후범 ▲산림자원연구소(산림자원과 지원근무) 임성철 ▲종합건설사업소 이성원 ▲종합건설사업소 소예산 ▲종합건설사업소 박성훈 ▲종합건설사업소 소순원 ▲종합건설사업소 공용배 ▲수산자원연구소 이종서 ▲의회사무처 차진영 【7급이하 전·출입】 ▲산업육성과(파견) 방윤하 ▲사회적경제과 이영은 ▲종합건설사업소 남궁철 【신규임용】 ▲정책기획관실 김진호 ▲정보화담당관실 우희령 ▲하천과 진상범 ▲출산보육정책과 백미래 ▲보건정책과 류혜진 ▲보건정책과 황순형 ▲건강증진식품과 김현민 ▲국제통상과 김희수 ▲문화정책과 김수창 ▲문화유산과 이계만 ▲관광진흥과 이은정 ▲식량원예과 조솔 ▲건설정책과 노현호 ▲토지관리과 김훈곤 ▲해양정책과 고동영 ▲농업기술원 조애리 ▲농업기술원 김연태 ▲농업기술원 이정훈 ▲농업기술원 한도경 ▲충남도립대학교 이혜인 ▲동물위생시험소 여명규 ▲종합건설사업소 나광수 ▲종합건설사업소 박병현 ▲인사과(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파견)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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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사무국장 인선 문제, 충남도의회서도 ‘질타’
[아산신문] 정병기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이 본지가 그동안 심도 있게 취재했던 충남아산FC의 사무국장 선임 문제와 관련 충남도 집행부가 철저하게 진상을 파헤칠 것을 요구했다. 정병기 위원장은 16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충남아산FC가 올해 출범하면서 향후 5년간 충남도가 20억씩 100억을 지원하게끔 하고 있는데, 출범 초창기부터 사무국장의 선임과 관련한 좋지 않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람은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던 사람으로, 내부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장애인체육회를 나오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사람이 충남아산FC의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건 상식선에서 봤을 때도 말이 안 되는 문제”라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정 위원장은 또 “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가 나간 직후, 아산시 복지문화국장은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내부에서만 알고 있는 문제가 밖으로 왜 나돌고 있느냐’고 나무라기도 했다는데,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무국장을 대표이사가 임명하는 것은 법적인 하자가 전혀 없다. 하지만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사람을 ‘측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임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 공개적 절차에 의해서 선임을 했다면 이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대해 노태현 체육진흥과장은 “저 역시 축구단 이사 중 한 사람으로 최근 이사회에 참석해 의원님이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 거론한 바 있다”면서 “더욱 면밀히 살펴보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는 보조금 집행과 관련한 감사는 할 수 있으나 구단 운영에 대해선 관여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있다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병기 위원장은 끝으로 “이런 문제들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남도의 예산지원은 중단돼야 한다고 본다”며 “축구인들을 위해 만들었고,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축구단을 만들었는데 몇몇 사람의 자기식구 챙기기 때문에 예산이 지원돼선 안 된다. 예산 편성을 하기 전에 조사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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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의원 "강변테니스장, 부지 선정부터 잘못됐다"
강변테니스장, 곡교천 범람으로 침수 잦아 선장하키장, 인조잔디 노후 및 배수불량의 문제 선장축구장, 인조잔디 완충작용 부족해 부상위험 [아산신문] 아산시가 관내에 있는 체육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운영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시정질문에서 김희영 의원은 아산시의 안일한 체육시설 사후관리와 운영실태의 심각성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5년이내 신규설치 및 개보수 현황과 하자를 비롯한 구체적인 대책을 따져 물었다. 먼저 김 의원은 “강변테니스장은 부지 선정부터 잘못됐고, 2016년 전국체전을 앞둔 과정에서 장소를 제대로 선별하지 않고 시급하게 구축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침수로 인해 테니스장은 현재 4면이 문제가 생겨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며 1면의 보수비용이 약5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진자료를 통해 "강변테니스장 배수에 관한 부분은 전기와 연결된 위험한 곳도 있다. 수질악화로 샤워할 물조차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난 폭우 때는 가설물이 다 떠내려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장하키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대회를 치를 수 없을 정도로 물이 고여 있어 직접 물을 긁어 내려보내야 했다"며 "14년 지어진 선장축구장에도 예산이 필요했다. 선장축구장은 인조잔디의 완충작용이 부족해 부상위험이 있는 상태로 충전재 보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잔디 예산1억 들여 하자보수기간이 겨우 3년 뿐 이라고 지적하기도 하며. 선장축구장 2호가 준공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특히 테니스, 축구, 하키 등 5년 이상된 시설 관련자료는 남아있지 않아, 기초적인 자료조차 얻을 수 없었다고 질타하며 이용자, 전문가, 시와 함께 다각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아산시는 체육시설 활동으로만 끝나고 관리와 보호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하며, "체육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요구와 대회가 끝난 후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세현 시장은 “16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인해 많은 체육시설이 신규 설치됐다. 체전을 대비하기 위해 이순신 종합운동장 및 방축수영장 등의 시설들을 정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축구장 및 지산체육공원 풋살장 시설 등을 보강했다”며 ”그 외 시설중 하자 원천적으로 잘못된 것이면 그 부분 면밀히 검토해 폐쇄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보수 기간 내에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정기 및 최종 하자검사를 충실히 시행해 최상의 상태로 시설물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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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의석 의원 질문공세에 오세현 시장 '진땀'
[아산신문] 시정질문 둘째날인 29일 맹의석 의원은 ‘강당골 산림 복지지구 추진사업’과 관련한 질문공세를 퍼부어 오세현 시장이 진땀을 흘렸다. 맹 의원은 “산림복지지구에 관련해 사업을 처음 접할 때는 시 정책이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나, 하나씩 내용을 확인하며 잘못된 부분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목조목 짚어나갔다. 맹 의원은 “산림복지지구에 전국 11곳이 복지지구를 신청했으나 다른 시군의 11곳 어느곳도 불만이나 반대의 기사가 실리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강당골 산림 복지지구 사업은 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증거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 신청한 산림복지지구가 아산시에서 6월 23일 승인되지 않은 이유는 2017년 8월 1일 실사단 방문 시 주민들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견했고. 사유지 비율이 높아 사업추진에 의구심을 가졌다”고 밝히며, “아산시의 노력은 높게 평가하나 예산확보에 회의적인 시각으로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목표설정을 한 것이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산림복지지구로 추가 지정된 강원 동해, 경북, 봉화, 경기 동두천 관련해 투자금액을 비교하며, 강당골 사업 부분에 관련해 예산소요가 초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이유를 맹 의원은 따져 물으며, 지역인프라와 관련된 도로개설의 문제가 더 시급하다며 도로투자비율과 대비해 사업비를 비교분석 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동안 주민들의 정보공개 요청에 답변하지 않아 도청에 자료를 받은 시민들의 이야기와 플래카드 관련해 유독 강당골 주민만 편중된 단속과 벌과금 부과 내용도 꼬집었다. 맹의원은 아산시에서 진행되는 사업중 주민들과 상당한 마찰이 발생하는 사업은 주민들과의 충분한 대화가 부족해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사업추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이 먼저임을 생각하길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세현 시장은 “80년대 초부터 무분별한 난개발과 불법 상행위 등으로 훼손돼 가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대책마련이 필요했고, 2000년 초반부터 불법시설 중심으로 정비를 했다”며 “2006년 강당골 가꾸기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개발행위나 인허가 등을 제한해 오고 있던 중 2016년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중앙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7년 산림청에 산림복지지구 지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덕산과 연계한 강당골은 우리시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으로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자연유산으로 산림복지지구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며 주민이 원할 경우 협의체를 구성토록 해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보상과 이주 생계대책 등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송악 강당골 주민들이 방청석에 앉아서 시장 답변에 발끈해 항의하는 소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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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병훈 국장, 아산시 부시장으로 발령
[아산신문] 충남도가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73명에 대한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 경제-복지 선순환 시스템 구축,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 등 민선7기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 내용을 반영해 실시했다. 또 고위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직무 역량, 청렴도, 직위 적합성, 직렬 및 성별 균형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총 인사 규모는 73명으로, 2급 1명을 비롯해 승진 24명, 부단체장 4명, 전보·전출입 30명, 장기교육․공로연수 등이다. 우선 재난·안전 분야를 총괄할 재난안전실장(2급)에는 기술직렬에 대한 업무성과와 균형인사를 위해 건설과 재난 분야 등에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기획력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고준근 자치행정과장이 건설교통국장에는 건설분야의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강일권 건설정책과장을 정책기획관에는 외교부 파견 복귀한 김영명 서기관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미래산업국장은 구본풍 서산부시장을 전보 발령하고 나머지 국장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유임되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에는 업무 추진력과 세밀함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낙춘 국장을 발령했다. 업무 추진 실적 우수자에 대한 발탁 승진은 1명으로, 김경호 투자입지과 기업유치팀장을 충남도립대 사무국장으로 발령하여 행정분야 총괄 업무를 부여했다. 김팀장은 국내기업유치 우수 도 선정을 공로를 인정받으며 민선7기 첫 발탁 승진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관리직 여성공무원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홍연숙 회계과 청사관리팀장은 4급 문화유산과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홍은아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은 4급 승진 발령과 함께 교육 파견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핵심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진두지휘할 출산보육정책과장에는 교육파견에서 복귀한 이태규 서기관을 전보 발령하고 소상공기업과장에는 이용붕 혁신담당관을 발령해 날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영세사업자 지원 업무 총괄을 맡겼다. 부단체장에는 1년 6개월∼2년 이상 직무 수행이 가능한 3∼4급을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배치했다. 아산부시장에는 교육파견에서 복귀한 유병훈 국장을 서산부시장에는 김현경 인재육성과장을 승진 발령하였으며 당진부시장은 이건호 미래산업국장을, 계룡부시장에는 구자열 교육법무담당관을 각각 발령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2년차인 내년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등 올해 역점 추진한 4대 핵심과제를 보완·발전시키고, 경제를 중심으로 한 4대 핵심과제에 더욱 집중해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인사에서는 이 같은 시대 여건과 함께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담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내년 1월 중 5급 이하 후속 인사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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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분동될까?
[아산신문] 시정질의 세 번째 날인 30일 심상복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배방 신도시지역 분동 의향을 질의했다. 심 의원은 “배방인구는 현재 6만9천42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73개의 리로 되어 있어, 배방주민들은 타 지역민들보다 민원이나 복지 혜택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위해 배방의 분동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창규 부시장은 “배방읍은 읍으로 승격된 2009년 이후 약 9년간 2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올해 안에 배방읍 인구가 7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행정구역 조정과 행정조직의 확대 등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바 있다“며 “분동을 추진할 경우 동지역은 농촌지역자녀 대입 특별 전형이 제외됨은 물론 지방세 부담증가, 건강보험료 경감 제외, 가족관계등록사무 처리 불가 등 주민불편 사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 입장에서는 주민 불편이 초래되는 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그동안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 분동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승인이 필요하며, 읍면단위의 행정구역을 동지역으로 분리하는 것은 적은 인구수와 도시지역의 연결성, 농촌지역의 고립화 등의 이유로 행정구역 분리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인구 7만이 넘는 읍의 경우 읍장의 직위를 서기관으로 상향시키고, 책임읍면동제를 통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분동 추진절차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심상복 의원은 “5년전에도 대읍제를 놓고 검토하겠다는 같은 답변을 들었다. 그 당시에도 분동과 대읍제 행정기관 예산 수반과 주민세 부담증가, 농어촌 자녀 특혜 등을 이유로 들며 지역혜택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대읍제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했고, 대읍제 실시에 대해 당시 여론을 수용한다고 했는데 그후 결과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올 연말이면 배방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7만을 넘어선다. 분동이 시행될 수 있도록 행안부에 요청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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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차기 아산시장 후보군?
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차기 아산시장 후보군?
[아산신문] 오는 28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으려는 지역 정치권의 행보도 분주하다. 아산시는 박경귀 아산시장 시장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 시장은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아직 대법원은 재판부 배당과 기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박 시장이 1·2심에서 잇달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1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상태여서, 지역에선 조심스럽게 재선거를 염두에 둔 주자들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을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 사진 = 전만권 위원장 제공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전만권 현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이 자리는 한동안 공석이다가 지난 8월 말 중앙당이 전 위원장을 임명했는데, 이를 두고 지역정치권 안팎에선 내년 총선과 아산시장 재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설이 파다했다. 임명 직후 전 위원장은 말을 아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어조는 점차 바뀌는 양상이다.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천안TV>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 하시지만 아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마평을 적극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23일부터 아산시내 곳곳에 자신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밖에 이교식·조원규 등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아산시장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던 이들이 다시금 이름을 알려나가는 중이다. 민주당에선 아산시장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왼쪽부터)오세현 전 시장,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안장헌 도의원이 후보자리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 사진 출처 = 아산시의회·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쪽 사정은 다소 복잡하다. 일단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의 맞상대였던 오세현 전 시장 쪽은 재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확인했다. 여기에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아산을 지역구로 둔 안장헌 도의원 역시 출마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지역정치권 일각에선 “국민의힘에선 행정가 출신 전만권 위원장이 유력한 만큼, 행정가 보다는 정치인으로 맞서는 편이 낮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온다. 이런 기류를 의식한 김 의장이나 안 의원 쪽은 정말 재선거를 치르게 되면,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걸림돌이라면 선출직 공직자가 각급 공직 출마할 경우 공천심사에서 25%를 감점하기로 한 당 내부규정이다. 김 의장이나 안 의원이 이 같은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체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간 격차가 20% 이상 벌어질 경우 별도 경선 없이 1위 후보를 낙점하는 관행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같은 규정은 국회의원에 준해 정한 것이지, 아산시장 재선거 등에 일괄 적용하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 쪽 A 보좌관은 "당이 당규로 경선룰을 정해놓은 만큼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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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사 내 ‘주차난’ 원인은 직원들 주차...시민들 언성 높아
[아산신문] 아산시청 본관 건물 앞 주차장이 거의 매일 ‘주차난’에 시달려 민원인들의 언성이 높은 가운데, 이것의 원인이 시청 내부 공직자들에게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청사 앞 주차장과 별관 앞 주차장, 동편에 마련된 주차장 등 주차할 공간이 많은 가운데 시청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건물과 가까운 주차장에 다수 주차를 하면서 오히려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아산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제일 먼저 느끼는 불만은 주차관련 문제이다. 물론, 아산시청 인근에 주차할 공간이 적은 것은 아니다. 본관 앞 주차장을 비롯해 인근 공터를 활용한 비포장 주차장, 본관 건물 동편에 마련된 주차장까지 더하면 400여대 이상의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원인들 대부분은 짧은 민원업무로 건물 가까이에 주차하기를 원하고, 이 때문에 본관 앞 주차장이 매번 혼잡을 겪는데, 이것의 이유가 민원인들 때문이 아닌 시청에 근무하는 공직자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인들의 불편은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재 아산시청 주차장은 관리 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인근 천안의 경우 주차관리인원을 따로 둬 이들이 로테이션 형태로 주차유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은 민원실 및 본관 입구가 자리한 주차장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내부적인 지침이 내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 총무과 관계자는 “본래 공공시설과에서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올해 7월 인사를 계기로 우리 총무과로 이관될 예정에 있다”면서 “현재 주차 관리를 하는 인원은 없지만 앞으로 주차관리 인원 증원, 직원 차량 주차 외곽으로 유도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행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A씨는 “아산시청사가 점점 노후화 되면서 이전의 민원수요에 맞게 조성된 주차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적극적인 주차 관련 대책을 시행하면 어느 정도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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