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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 지재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통증클리닉. [아산신문]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들고 사는 젊은 사람들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손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악화되기 전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상생활의 동작부터 교정해 줘야 한다.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료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화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십견? 이제는 삼십견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오십견은 동결견 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삼십견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나 움직임 이상이 남아 있게 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운동을 조금씩 해주면서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을 해야 한다.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목‧척추 이상도 감별필요 어깨통증은 목과 척추에 기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감별을 해줘야 한다. 목과 척추의 신경탈출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한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 종양 등으로 인해서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잡자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어깨의 운동제한이 점점 더 커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통증도 줄이고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차단해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건강칼럼]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어떻게?
[건강칼럼]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어떻게?
▲ 이성원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류마티스내과. [아산신문] 통풍은 기원전 5세기 경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기술한 문헌에 나올 만큼 오래된 질환이다. 주로 왕과 귀족, 부자들이 걸리는 병이고, 통증이 매우 심해서 ‘병 중의 왕, 왕들의 병’이라고 불렸다. 영양섭취가 충분해지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금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요산 증가 통풍 발생의 중요한 원인은 요산의 증가이다. 요산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이 분해되거나 우리 몸의 세포 내 물질로부터 만들어지고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하지만 퓨린이 포함된 음식의 과다 섭취, 술이나 과당이 들어있는 과일 주스 등의 섭취, 요산 과다생성이나 배출저하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약제 등이 혈중 요산을 증가시킨다. 성인 남성의 경우 혈중 요산 수치가 7㎎/㎗, 여성은 6㎎/㎗ 보다 높은 경우 고요산혈증이라고 할 수 있다. 중년 남성 잘 걸려 통풍은 주로 30~50대의 중년 남성에게서 잘 발생한다. 여성은 비교적 발병이 드물고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첫 통풍 발작은 주로 첫 번째 엄지발가락의 관절이나 발등, 발목 등에 흔히 발생한다. 밤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며 손을 대거나 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 종창, 발적이 동반된다. 대개는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지만, 과음이나 과식, 수술, 약물 복용, 항암치료 후, 외상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수일에서 수주일 내에 증상이 완전히 호전된다.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관절액을 뽑아 통풍 결정이 있는지를 편광현미경을 이용하여 확인하는 것이다. 관절액의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양상과 실험실 검사소견, 영상검사를 종합하여 통풍 진단분류기준에 따라 진단한다. 진통 소염제, 요산저하약물로 치료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했을 때에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콜히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을 투여한다. 관절강 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도 도움이 된다. 이후 통풍 발작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0.6㎎ 짜리 콜히친을 매일 한 알 또는 두 알을 복용한다. 이러한 예방치료는 혈청 요산농도가 정상이 되고 3~6개월 동안 급성발작이 없을 때까지 유지한다. 통풍 발작이 1년에 두 번 이상 재발하거나 혈중 요산 농도가 8㎎/㎗ 이상, 통풍 결절이 있거나 신장 결석, 신기능의 저하 등이 있을 경우 요산저하약물의 투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혈청 요산 농도를 6㎎/㎗ 이하, 통풍 결절이 있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5㎎/㎗ 이하를 목표로 한다. 요산저하약물 사용 시 일부 환자에서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어서 저용량으로 시작해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 필요하다. 퓨린, 과당 많은 음식 삼가야 통풍을 진단받은 모든 환자들은 체중 조절, 금연,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퓨린 함량이 많은 췌장, 신장, 간 등의 고기의 내장류와 과당이 많이 함유된 청량음료와 과자, 지나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권장할만한 음식은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의 저지방 또는 무지방 낙농식품과 야채 등이다. 통풍 치료 시 주의사항 통풍을 대할 때 의사와 환자 모두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첫째, 급성 통풍 발작만을 치료하고 적절한 요산저하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 둘째, 확실한 통풍 관절염이 없는데도 고요산혈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요산저하약물을 투여하는 경우다. 첫 번째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통풍 발작이 재발하고 만성 통풍 관절염으로 진행해 요산염, 결정에 의한 문제가 누적된다. 두 번째의 경우는 불필요한 약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상황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고요산혈증이 확인되거나 발이나 발목의 급성 관절염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우 관절류마티스내과를 내원해 이에 대한 확인 및 이후 계획에 대해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
[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
▲ 김소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아산신문]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시력 저하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비대해지면서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 힘, 즉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젊었을 때의 시력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양하지만 보통 40대 초중반 이후 나타난다. 가까운 사물을 보기 힘들어져 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며, 초점이 맞춰지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멀리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순간적으로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잦은 눈의 피로, 이물감, 뻑뻑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른 눈질환 유무 꼭 확인 증상들이 나타나고 지속되는데도 단순히 노화로 생각하고 안과 검사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같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면서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백내장, 녹내장, 고도근시, 그리고 황반변성 등의 진단시기가 늦어져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 시력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맞춤 안경 착용부터 기본적인 노안 치료방법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하려면 가장 먼저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굴절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연령과 직업, 취미 등 생활습관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안경이 필요 없는 경우엔 근거리용 돋보기안경을 맞춰 근거리 작업 시에만 착용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 안경이 필요하면 원거리용‧근거리용 안경을 각각 맞춰 필요 시 사용하거나 이중초점‧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면 된다.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 착용방법도 있다. 젊은 노안이 느는 이유 최근 노안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보통 4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 찾아오는 노안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눈의 피로도가 증가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초기 노안증상은 돋보기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불편해진 시력을 개선하면 된다. 하지만 젊은 층의 경우 미용상 돋보기안경 착용을 꺼려하며, 단순한 눈의 피로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이럴 경우 눈의 피로, 어지럼증, 두통 등이 더욱 심해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편안한 시력 되찾는 방법 아직 백내장 등 다른 질환이 없는 젊은 노안은 안경 도수를 조절하여 쓰거나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고도근시 등 굴절이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시행하면 편안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젊을 때 눈 건강 지키자 젊은 노안을 예방하고, 노안 발생시점을 늦추려면 평상시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안과전문의를 찾아 눈 건강을 살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컴퓨터 작업 시에는 적정 거리와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눈이 건조할 경우엔 수시로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눈이 피로할 경우엔 눈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평소 녹황색 채소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
[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
▲ 정호순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아산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건강칼럼] 눈 주위를 크게 부딪쳤으면 ‘안와골절’ 꼭 확인해봐야
[건강칼럼] 눈 주위를 크게 부딪쳤으면 ‘안와골절’ 꼭 확인해봐야
▲ 이다운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성형외과. [아산신문] 교통사고, 운동 중 발생하는 스포츠 외상, 타인에 의한 폭행 등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 주위 타박상은 비교적 안면부에서 흔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된다. 안구 주위 타박상 중 안와골절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와골 중 안와하벽과 내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뼈로 안와골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안와골은 시력을 담당하는 안구(눈알)뿐 아니라 눈 속 근육 및 뇌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구조물로 안와골에 직접적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사소한의 안구 타박상으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부종, 결막출혈, 코피 등 있다면 대부분의 안와골절은 안와 부종 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안와 부종 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눈꺼풀 혹은 결막의 출혈, 코피가 나타난다. ▲코, 뺨, 윗입술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약 골절의 크기가 크다면 안구 주변의 눈 조직들이 골절 사이로 빠져나가 눈이 함몰되거나 복시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구를 움직이는 외안근이 골절로 인해 손상된다면 안구 움직임의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드물지만 안와골이 시신경에 손상을 준다면 구토나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이런 경우에는 시력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안와골절은 CT 촬영을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안와골절이 진단됐다면 골절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 외에 안구의 움직임과 시력 변화와 복시 같은 증상 여부도 확인한다. 안구 돌출계로 안구함몰 정도도 측정해 수술 전후의 차이를 비교하기도 한다. 골절 크면 1~2주 내 수술 받아야 안와골절을 진단받았다고 해도 모든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골절의 크기가 작고 환자가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하진 않다. 하지만 골절의 크기가 크거나 안구 돌출계로 측정된 안구함몰, 안구움직임 제한, 시력변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안와 부종이 호전되는 외상 후 2주 내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안구 근육이 골절 사이에 끼어 근육 손상이 관찰되거나 다른 심각한 안구증상이 관찰된다면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안와골이 더 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주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골절부위로 빠진 안구 조직들을 제자리에 복원시키고 다시 빠지지 않도록 보형물로 받쳐 준다. 수술 후 수일 내에 극히 드물게 안구 내 혈관이 막히거나 시신경 손상으로 시력손상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극심한 두통과 구토가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코풀기, 재채기 금물 수술 전후에는 코를 풀거나 심한 재채기는 삼가야 한다. 안와골절 부위가 코를 통해 공기가 드나드는 비강과 통해 있기 때문에 공기가 안와골 안으로 유입되어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직후에는 안구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으나 1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전체적인 회복기간은 2~3달 정도다. 또한, 수술 후 뺨과 윗입술에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안와하벽에 위치한 하안와 신경의 자극에 의한 증상으로 대부분 1~6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된다. 안와골절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안구 함몰이나 안구 움직임에 불편감이 발생한다. 안와 주위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생이 가능한 만큼 경미한 증상만 있거나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성형외과에 신속히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
[건강칼럼] 젊어지는 '노안'..방치하면 실명까지
▲ 김소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아산신문]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시력 저하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성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비대해지면서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 힘, 즉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젊었을 때의 시력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양하지만 보통 40대 초중반 이후 나타난다. 가까운 사물을 보기 힘들어져 근거리 작업이 장애를 받게 되며, 초점이 맞춰지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멀리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순간적으로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잦은 눈의 피로, 이물감, 뻑뻑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른 눈질환 유무 꼭 확인 증상들이 나타나고 지속되는데도 단순히 노화로 생각하고 안과 검사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같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면서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백내장, 녹내장, 고도근시, 그리고 황반변성 등의 진단시기가 늦어져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 시력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맞춤 안경 착용부터 기본적인 노안 치료방법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하려면 가장 먼저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굴절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연령과 직업, 취미 등 생활습관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안경이 필요 없는 경우엔 근거리용 돋보기안경을 맞춰 근거리 작업 시에만 착용하면 된다. 원거리 교정 안경이 필요하면 원거리용‧근거리용 안경을 각각 맞춰 필요 시 사용하거나 이중초점‧다초점 안경을 사용하면 된다.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 착용방법도 있다. 젊은 노안이 느는 이유 최근 노안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보통 4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 찾아오는 노안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눈의 피로도가 증가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초기 노안증상은 돋보기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불편해진 시력을 개선하면 된다. 하지만 젊은 층의 경우 미용상 돋보기안경 착용을 꺼려하며, 단순한 눈의 피로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이럴 경우 눈의 피로, 어지럼증, 두통 등이 더욱 심해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편안한 시력 되찾는 방법 아직 백내장 등 다른 질환이 없는 젊은 노안은 안경 도수를 조절하여 쓰거나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고도근시 등 굴절이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시행하면 편안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젊을 때 눈 건강 지키자 젊은 노안을 예방하고, 노안 발생시점을 늦추려면 평상시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안과전문의를 찾아 눈 건강을 살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컴퓨터 작업 시에는 적정 거리와 조도를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눈이 건조할 경우엔 수시로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눈이 피로할 경우엔 눈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평소 녹황색 채소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노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강칼럼] 손발 차고 파래지면 ‘전신경화증’ 의심해봐야
[건강칼럼] 손발 차고 파래지면 ‘전신경화증’ 의심해봐야
▲장성혜 교수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아산신문] 전신경화증은 면역기전의 이상으로 섬유화가 진행되는 희귀질환이다. 주요 장기에 침범 없이 피부경화증만 있는 국소경피증·피부경화증과 내부 장기의 섬유화 및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전신경화증이 있다. 전신경화증은 또 피부경화의 범위에 따라 제한 전신경화증, 광범위 전신경화증으로 분류한다. 유병률은 인구 100만명당 70∼80명, 발병률은 1년에 인구 100만명당 8명 정도다. 증상은 주로 30~40대부터 시작되나 40~50대에 많이 진단되며, 1:9 정도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유전 및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여러 유전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발병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물질은 비닐 클로라이드, 규진, 유기 용제와 같은 화학물질 등이며, 거대세포 바이러스, 파보 바이러스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유전학적 요인과 환경요인이 더해져서 면역기전이 활성화되고, 이후 제어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공격해 발병한다. 전신경화증의 증상들은 이러한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염증으로 혈관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장기의 섬유화되어 발생하게 된다. 레이노현상으로 시작 전신경화증은 주로 발병 2∼3년 전에 레이노현상이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레이노현상은 손가락, 피부세동맥의 혈관경련수축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단순히 손발이 차다거나, 손발이 시린 것과는 구분된다. 추위,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손가락, 발가락 끝이 창백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청색증으로 보이다가, 이상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회복된다. 이때 통증, 저림, 감각저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혈관수축에 의한 허혈성 변화가 주위 정상피부와 경계가 명확하게 지어지는 특징이 있다. 완치방법 없다 완치방법은 아직 없다. 증상을 경감시키고, 악화속도를 늦춰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피부경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와 간질성 폐렴이 악화추세인 경우에는 면역조절제를 사용한다. 레이노현상으로 인한 수지궤양, 궤사가 있거나, 폐동맥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관확장제를 사용한다. 급성신부전이 발생하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한 위장관 운동장애가 발생하면 운동촉진제를 사용한다. 조기 치료해야 생존율↑ 국내 전신경화증의 사망률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사망률보다 약 4배가 높고, 5년 생존율은 88.5%다. 사망원인은 중요 장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폐동맥 고혈압, 간질성 폐렴 등 폐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간질성 폐질환은 전신경화증 환자의 80%에서 동반된다. 면역 조절제를 너무 이른 시점에 사용하면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너무 늦게 사용하면 염증에 의한 섬유화를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적절한 시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합병증 여부를 파악하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폐동맥 고혈압은 전신경화증 환자의 약 15% 정도에서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5년 생존율이 40% 전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다양한 혈관확장제와 병합요법 등의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의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금연, 체온유지, 손발상처 주의 전신경화증은 염증 및 혈관병증에 의한 질환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레이노현상과 관련하여 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한다. 즉, 추위노출을 피하고 심부체온을 유지해야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여야한다. 양말을 신는 등의 보호구를 잘 사용하여 손 발 끝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도 운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역류가 잘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시 오래 씹고 천천히 먹어야하며, 가능하면 소량을 여러 번 나눠서 섭취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충분한 칼로리 및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피부가 굳고, 심장이나 폐의 이상으로 숨이 찰 수도 있으며, 근육염이 발생할 수도 있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성적인 경과를 밞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에게는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하며,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 환자 자신 또한 의료진이나 가족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
[건강칼럼] 대상포진, 진단‧치료 지체되면 후유증 심각
▲ 정호순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아산신문] 대상포진은 치료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암, 결핵, AIDS 등), 또는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바이러스가 숨어있던 신경절의 위치에 따라 얼굴 혹은 몸의 어느 한 쪽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0명당 10명 정도로 발생하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1,000명당 60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고령 외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남성 발병률 1.5배), 가족력, 면역질환, 천식, 당뇨 등이 있다. 쓰라리고, 따끔따끔, 찌릿찌릿 초기에는 몸의 한쪽 어느 부분이 따끔따끔하면서 쓰라리고, 만지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낀다. 보통 통증이 먼저 오고 3∼7일 후에 발진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육이나 뼈의 문제로 생각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발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진단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띠 모양 물집과 발진, 극심한 통증 특징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포진으로, 좌우 한쪽에만 나타나고 중앙을 넘지 않는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추가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눈, 귀, 엉덩이 부위(천골)의 경우 시력장애나 청력장애, 배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특징적인 피부 물집과 발진, 통증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질병과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신경손상 줄여 통증 만성화 막아야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처음 시작한 신경절부터 피부의 신경까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통증이 유발되며, 이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신경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발진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발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조절 안 되면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외에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투여한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울 경우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여 급성기 통증을 치료하고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 전에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뇌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60세 이상은 예방접종 권장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에서 50%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예방백신은 투여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고 난 후에는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 이상 성인의 예방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라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백신을 맞을 때는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기저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기존의 대상포진 예방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더 나은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 지재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통증클리닉 [아산신문]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들고 사는 젊은 사람들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손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악화되기 전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상생활의 동작부터 교정해 줘야 한다.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료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화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십견? 이제는 삼십견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오십견은 동결견 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삼십견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나 움직임 이상이 남아 있게 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운동을 조금씩 해주면서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을 해야 한다.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목‧척추 이상도 감별필요 어깨통증은 목과 척추에 기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감별을 해줘야 한다. 목과 척추의 신경탈출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한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 종양 등으로 인해서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잡자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어깨의 운동제한이 점점 더 커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통증도 줄이고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차단해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건강칼럼] 세균‧바이러스로부터 강해지는 방법
[건강칼럼] 세균‧바이러스로부터 강해지는 방법
▲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아산신문] ‘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 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 요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일 것이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과 획득면역 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점막과 체내에 들어온 병원균을 분해해 제거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 등이 있다. 인체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제거되지 못하면 획득면역이 작동하여 면역세포의 분화, 증식, 항체 생산이 이루어진다. 한 번 일어난 획득면역반응은 신체가 기억을 하고 있어 다음에 같은 항원이 침입하게 되면 효과적으로 항원을 제거할 수 있다. 병원체나 독소 소량을 접종하여 감염질환을 대비하는 예방접종은 획득면역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다. 감기‧입병 잦으면 의심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감염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 잦은 감기, 세균성 장염, 요로 감염, 구내염, 잇몸 출혈 등이 발생하게 되며,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감염 증상이 발생하여 피로해 지고 열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중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하루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면역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하게 되며, 어떤 날엔 잠을 충분히 자고 어떤 날엔 밤을 새우는 것처럼 수면 주기가 흐트러지게 되면 몸의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 면역력이 저하되게 된다. 운동과 일광욕도 필요 운동과 햇볕을 쬐는 야외 활동도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약간의 체온이 상승하는데 이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50분가량 주 3~5회 정도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햇볕 노출이 부족하면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며,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20분 정도의 햇볕노출을 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것도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특정 식품‧영양소 과신 안 돼 건강 정보를 보면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가 면역력을 높이는 것 같이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신체의 기능은 여러 형태와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한 가지 물질이나 식품으로 회복되거나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에 의존하기 보다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지방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식단을 유지하며, 끼니를 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생활습관 바로잡아야 흡연, 음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감염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이 포함된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 안정된 마음을 통해 면역을 높여, 건강하게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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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허리 통증 호소하는 청춘...‘강직척추염’ 의심해야
[아산신문] 관절염이라 하면 주로 노년기에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리지만 젊은 층에서도 염증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염증성 관절염은 골반, 척추, 무릎, 발목 등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일컫는다.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반응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관련 관절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가장 흔한 것은 강직척추염이다. 아침에 뻣뻣, 움직이면 나아져 강직척추염은 보통 10~20대에서 시작되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2~3:1 정도 된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90%가 HLA-B27 유전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다. 강직척추염 초기에는 허리나 골반에 3개월 이상 둔한 통증이 서서히 발생한다. 아침에 허리의 뻣뻣함을 가장 많이 느끼고, 활동을 하면 다소 좋아진다.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악화되어 수면 중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많이 혼동하는데 허리디스크는 움직일수록 통증이 더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일부 강직척추염 환자는 부착부염으로 뒤꿈치의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나 늑골·흉골 접합부의 염증으로 인한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릎이나 발목 부위 등에 말초 관절염이 비대칭적으로 발생하여 통증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요통 원인과 감별 필요 강직척추염 진단을 위해서 염증성 요통, 골반이나 천장관절의 관절염, 부착부염, 말초관절염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요통의 다른 흔한 원인이 물리적 혹은 퇴행성에 기인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HLA-B27, 적혈구침강속도, C-반응단백질 등을 확인하고, X선 검사에서 천장관절이나 척추의 이상 징후를 알아본다. 그러나 X선 검사는 강직척추염이 상당히 진행되어 뼈의 변화를 보인 경우에만 발견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X선 검사에서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천장관절 주위의 염증으로 인한 골수 부종 및 부착부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되지 않고, 연령대가 젊고, 척추관절염이 의심되지만 X선 검사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환자는 MRI 촬영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반드시 금연해야 강직척추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 및 강직의 정도를 줄이고, 관절의 충분한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강직척추염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가장 기본적인 약제로 쓰이며, 말초관절염이 있다면 항류마티스약제가 도움이 된다. 충분히 1차적인 약물을 투여했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한다. 생물학적제제는 경구약물 보다 효과가 높지만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투여 전 잠복결핵 등에 대한 세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요법으로는 적절한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추천되며, 일하는 중이나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강직척추염이 많이 진행되어 심한 고관절염이나 척추의 심한 굴곡변형이 있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흡연은 강직척추염 발병 및 염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추후 경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적이다. 강직척추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발병하고, 젊을수록 허리나 관절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관절이 변형되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 평생 장애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강직척추염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류마티스내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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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아이 평발, 치료가 꼭 필요할까?
[아산신문]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이 평발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산소탱크라고 불릴 만큼 그라운드 위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평발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군대 면제 사유가 될 만큼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평발을 가진 사람은 오래 걷지도 못하기 때문에 운동하기 힘들다는 속설도 같은 맥락이다. 평발이라면 실제 발의 피로가 빨리 온다. 이로 인해 평발인 소아청소년의 부모들은 아이가 평발로 인해 기능상에 문제는 없는지, 치료를 꼭 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발 환자 수는 1만4천5백여 명이며, 전체 환자 중 약 75%는 소아청소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발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과 오해를 갖고 있다. 평발은 활 모양의 아치가 없이 발바닥 전체가 평평한 발모양을 묘사한 것이다.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땅바닥에 닿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발바닥 안쪽의 인대가 느슨해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평발, 즉 특발성 편평족(idiopathic planovalgus)은 걸음을 시작한 소아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족부 변형이다. 누구나 평발로 태어난다 소아의 발은 출생 후 5세까지 급격하게 성장하다가 점차 속도가 느려진다. 여아는 10~12세까지, 남아는 12~14세까지 1년에 약 0.9cm의 일정한 속도로 자란다. 이후에는 다시 급격히 속도가 감소하여 여아는 약 14세, 남아는 약 16세가 되면 발의 성장은 거의 멈추게 된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발 모양의 발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아치가 생기게 되고, 7세가 되었을 때에도 평발이 남아있는 경우는 약 10~20% 정도이다. 대부분 기능 문제없고, 자연적으로 좋아져 평발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뇌성마비와 같이 선천성 질병이나 근육병 혹은 말초 신경성 질환 등에서 비롯되는 강직성 평발이다. 강직성 평발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두 번째는 평발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유연성 평발이다. 유연성 평발은 대부분 7~8세 이전에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8세경에도 평발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평발은 정도에 따라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다. 심한 통증, 불편 있으면 보존적 치료부터 평발 환자가 보행 시에 발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발가락 끝으로 걷거나 발가락 올리기 등의 운동을 반복시켜 후경골근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시행한다. 교정신발 및 깔창은 근본적인 평발교정 보다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있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힘줄을 늘려주면서 외측 골주를 연장시켜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평발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평발의 2차적인 원인이 없는 지 여부와 추후 동반될 수 있는 기능상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평발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평발이 의심되면 신속히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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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혈압이 정상이라도 ‘맥압’ 높다면 안심은 금물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받은 A씨는 이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정상혈압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검진에서도 고혈압 기준을 넘기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맥압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동맥경화. 혈압을 측정할 때 맥압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위‧아래 혈압 차이 값, 35~45mmHg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으로 구분한다. 혈압측정 시 두 혈압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맥압도 함께 체크를 해야 한다. 맥압이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 값을 말하는데 35~45mmHg가 정상수치다. 동맥 탄력 떨어지면 높아지는 맥압 맥압이 중요한 이유는 동맥의 탄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동맥벽이 뻣뻣해지고, 탄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동맥이 심장 수축·이완 시 높아지고 낮아지는 압력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해 수축기 혈압은 높아지면서 이완기 혈압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즉, 맥압이 상승한다. 노화 이외에도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이 동맥 탄력에 영향을 미쳐 맥압을 높인다. 동맥경화 악화시키고 심근허혈 유발 맥압의 상승과 크게 연관이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다. 높은 맥압은 동맥벽에 손상을 유발하고, 혈전 형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악화된다. 이외에도 심장 좌심실의 비대 및 부전 유발, 심근의 산소 요구량 증가와 관상동맥 관류 제한에 따른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다. 50대 이상은 맥압 꼭 살펴야 맥압,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연령대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는 이완기 혈압이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측 인자가 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과 과체중 내지는 비만인 경우에 이완기 고혈압 환자가 많으며, 수축기 고혈압보다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55세 이후부터는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완기 혈압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이완기 혈압의 심혈관질환 예측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노년층에서는 수축기 혈압만 높은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 대부분이다. 맥압은 수축기 혈압 증가, 이완기 혈압 감소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과 더불어 50세 이상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에 중요한 지표다. 프래밍험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맥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3%씩 증가한다. 금연, 식이요법, 운동으로 낮추자 현재 맥압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약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운동은 혈관 탄력 및 이완기 혈압에 도움이 된다. 금연은 필수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정상 혈압 유지와 혈중 지질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과 맥압은 어렵지 않게 측정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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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청소년기 여드름의 올바른 치료법
[아산신문] 흔히 여드름을 사춘기와 젊음의 상징이라면서 일시적인 생리현상쯤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창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여드름이란 심각한 스트레스와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여드름을 쉽게 보고 어설프게 자가 치료할 경우 홍반, 부종, 염증 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치료 후에도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염증성 여드름, 면포단계에서 압출치료 10대 여드름의 대표적인 원인은 호르몬의 영향이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사춘기에는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막고,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면포가 나타난다. 면포는 여드름의 초기 증상이다. 면포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모낭 내에 상주하는 여드름균이 염증을 일으켜 붉은 구진성 여드름, 곪는 화농성 여드름, 결절, 낭종 등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염증성 여드름이 크고 깊게 생기는 경우에 여드름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면포단계에서 피부과를 찾으면 압출치료를 통해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재발 잦은 여드름, 여드름 자국은 레이저로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짜내는 압출치료, 피지와 각질을 개선하는 피부 스케일링 등으로 치료한다. 여드름 재발이 잦다면 광감각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PDT치료를 시행해 피지선을 파괴함으로써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붉거나 거무스름한 여드름 자국에는 브이빔 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이 도움이 된다. 브이빔 레이저는 여드름 뿐 아니라 안면홍조, 혈관 확장 등 복합적인 피부트러블에도 효과적이다. 시술 중에 강력한 냉각장치로 피부를 보호하므로 통증이 적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예방이 가능하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패인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 치료가 효과적인데, 주로 프락셔널 레이저를 사용한다. 치료 후에는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되어 흉터는 물론 모공,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화학적인 흉터 복원술인 CROSS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여드름 자국 남기지 않으려면 여드름은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피부질환이다. 그러나 잘못 다루면 흉터와 자국이 남는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아래 잘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은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톱 등으로 짜거나 긁는 행동은 세균을 침투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이 붉은 자국을 만들 수 있다. 땀, 노폐물, 먼지, 색조화장 잔여물 등의 각종 유해물질은 피지와 뒤엉켜 모공을 막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특히 메이크업과 색조화장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극이 적고 피지를 잘 배출시키는 여드름 전용 세안제로 세안 후 저자극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피지분비량이 증가할뿐더러 충분히 잠을 자야 피부재생 능력이 유지된다. 또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삼가고, 비타민, 엽록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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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발뒤꿈치 각질이나 갈라짐, 심하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해야
[아산신문] 거칠다 못해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발뒤꿈치에 하얀 각질이 잘 일어난다면 겨울철에 증세가 악화되어 갈라지기 쉽다. 심한 경우 발뒤꿈치가 터지고 피가 나면서 보행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보습 관리 중요 건강한 발은 각질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적정한 두께를 유지한다. 그러나 관리가 잘 되지 않았거나 특정 피부질환이 있다면 각질층이 두터워질 수 있고 이는 굳은살로 이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행으로 인해 지속적인 자극을 받는 발바닥 피부는 각질층이 매우 두껍고, 피지의 분비가 적다. 이로 인해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물리적 압력을 많이 받는 발뒤꿈치에 각질이 가장 두텁게 축적되고, 굳은살도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두꺼워진 발뒤꿈치 각질을 방치하면 결국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틈새가 깊어져 통증과 상처가 발생한다. 건조할수록 증세가 심한 경우가 많아 철저한 보습 관리를 통해 이를 예방해야 한다. 평소에 꽉 끼는 구두를 오래 신고 있거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에는 발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져 발뒤꿈치에 굳은살과 각질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도 함께 필요하다. 각질 제거 방법 효과적으로 발 각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목욕 또는 족욕 후 스크럽을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각질을 벗겨내는 것이 좋다. 발 각질을 미는 버퍼의 사용도 도움이 되는데, 물에 불린 상태로 버퍼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피부까지 제거되면서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다. 반드시 발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부드럽게 밀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건조한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각질이 심한 부위에는 각질연화제가 포함된 국소도포제를 처방받아 바르거나 랩으로 싸서 15분 정도 두었다가 떼어내면 발 각질이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까끌까끌한 돌로 문지르면 피부 조직에 자극을 주고 정상적인 피부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무리한 각질 제거는 세균 감염 위험 굳은살과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갈라져서 생긴 통증과 무리한 발 각질 제거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조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뒤꿈치 굳은살을 칼이나 손톱깎이로 잘라내는 행동 역시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미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상처가 생겼거나 적극적인 발 관리에도 호전되지 않고 발뒤꿈치에 각질과 굳은살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굳은살이 무좀? 흔히 굳은살이라고 알고 있는 발뒤꿈치의 두꺼운 각질이 각화형 무좀일 수도 있다. 각화형 무좀은 간지러운 증상이 거의 없고, 일반적인 각질과 비슷하게 보여 일반인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무좀의 원인균인 피부사상균이 케라틴을 영양소로 섭취해 성장하고 번식하면서 무좀이 발생한다. 진균 검사를 통해 무좀으로 진단된 경우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바르는 항진균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진균 감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항상 발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또한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발을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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