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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칼럼] 세상의 리더들이여 유능한 관리자가 되자
[임홍순 칼럼] 세상의 리더들이여 유능한 관리자가 되자
▲ 임홍순 논설위원. [아산신문] 대통령부터 정치지도자나 시장 군수 구청장에 이르기까지 리더십 관련 연일 말들이 많은 요즈음이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이런 말이 있다. 또 “삼류리더는 내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라는 말도 있다. 유능한 관리자는 남 탓보다 내 탓을 우선적으로 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뜻일 것이다.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지자체장, 공공기관장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삼십여년 공직생활하며 군수와 시장을 14명 모시고 일하면서 이들의 리더십을 직접 겪어봤고 대다수 직원들 평 또한 대동소이하다. 삼류리더 측에도 못 끼는 하류리더도 있었고 현직 시나 퇴직 후에도 공직자나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 일류리더도 있었다. 있는 둥 마는 둥 임기만 때운 이도 있었고 직원들의 능력을 무시하고 작은 것까지 세세하게 지시하며 확인하는가 하면 유독 이권에만 눈이 어두워 “스펀지”라는 별명을 들었던 이도 있었다. 실패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전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직원들이 잘못했다며 남 탓으로 돌리는 그런 리더도 있었다. 반면 하위직부터 고위직까지 각 직급·직렬별 폭 넓은 대화로 창출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여기에 각 계층 공감대를 확보하면서 추진력을 담보하여 큰 프로젝트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도 있었다. 훌륭한 명필이나 유능한 목수나 정직한 농부는 결코 주변 탓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내 주변을 스스로 이롭게 만들어 간다. 보여주기식 가식적인 행동이나 번지르르한 말장난이니 임시방편적인 행위는 결코 리더가 할 일이 아니다. 훌륭한 리더는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을 보고, 조직원들에게는 방법보다 방향을 알려주며, 임기 내 조급한 성과주의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가 정책팀장시 시장께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계획”과 “KTX 천안아산역 개통에 따른 천안시 발전전략”에 대해 보고서를 만들어 일주일 내로 달라고 하셨다. “어떤 식으로 할까요?” 하니 “자네가 알아서 해봐”라고 하셔서 일주일 동안 끙끙대며 만들었다. 보고서를 드리니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보고서다”라고 칭찬하면서 격려금도 주었다. 그때 시장께서 ’이렇게 해라‘ 했으면 그것밖에 넣지를 못했는데 ‘알아서 해봐’라고 하였기에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보태게 된 것이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기에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바로 남의 지혜를 사용하는 일류리더의 자세이기도 하다. 남 탓하지 말고 일할 맛 나는 조직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야 한다. 신바람 나는 분위기 속에서는 조직원 모두가 유능한 직원이 된다. 리더의 능력 여하에 따라 조직의 분위기와 조직원의 능력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에 세상의 리더들이여 분발하자.
[기고] 잘못된 주소지로 보낸 물품배송 관련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례
[기고] 잘못된 주소지로 보낸 물품배송 관련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례
최권훈 교수요원 / 경찰인재개발원 경무교육센터. [아산신문] 사업자에게 제공한 고객의 개인정보는 그 목적이 종료 됐을 때는 해당 정보를 파기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개인정보 문제는 개인정보처리자에게 관련 법률에 따른 처벌이 따를수 있다. 사업장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함에 있어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수집 목적의 범위를 특정하는 이유는 정보주체의 개인정보의 이용 범위를 벗어나 활용할 경우 개인정보침해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의 없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활용한 행위에 대한 수집한 개인정보의 보유기간 경과나 목적달성 후 개인정보 미파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보고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관련 조정사례를 소개해 본다. 피신청인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이고 신청인은 해당 쇼핑몰에 가입하여 물품을 구입한 회원이었다. 신청인은 피신청인 홈페이지에서 물품을 주문하였으나 피신청인의 실수로 타제품으로 오발송 되었다. 피신청인은 신청인이 주문한 제품을 재발송하기 위하여 전산에서 신청인 주소를 조회하여 해당 주소로 제품을 발송하였으나 해당 주소는 신청인이 5년 전 AS 센터 방문 시 기재한 것으로, 현재 신청인이 거주하는 주소지와 다른 주소지였다. 신청인은 신청인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명시한 보관기간인 5년이 도과한 주소지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이용한 것에 대하여 손해배상,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 및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피신청인의 조정을 위한 사실조사 중 AS이력에 대하여 5년 경과한 개인정보를 파기 하지 않았음을 인정하였고 피신청인은 5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모두 파기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신청인이 이를 받아들여 조정 전 합의로 사건을 종결한 사례였다. 개인정보를 수집 할때는 개인정보처리자가 보관,이용에 대한 기간이 명시된다. 해당 기간을 경과 했을때는 해당 정보의 파기가 수반되어야 한다. 사업장별 이러한 개인정보 보유기간 경과와 목적 달성 후 개인정보 파기에 대한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교훈을 남긴다. 개인정보는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된 정보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관련 법률의 준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본다.
[기고] CCTV 각도조절 조치 요구에 대한 분쟁조정 사례
[기고] CCTV 각도조절 조치 요구에 대한 분쟁조정 사례
최권훈 교수요원 / 경찰인재개발원 경무교육센터. [아산신문]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 CCTV는 시설안전이나 화재예방 등 설치목적이 특정되어야 하며 이를 벗어난 CCTV의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처벌사항이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CCTV의 사용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일상속에서 내가 얼마나 많은 CCTV에 촬용이 되는지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CCTV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정보주체의 초상권인 영상을 촬영하는 CCTV는 그래서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세부적인 설치 단계부터 수집, 이용, 제공, 위탁, 파기, 안전관리 등 많은 사항이 법률 조항에 담겨져 있다. CCTV를 매개로한 여러 분쟁사항도 다수 발생하는바 CCTV설치와 관련된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사례를 소개해 본다. 피신청인과 신청인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었다. 신청인은 거주하는 건물 입구에 주차된 제3자의 차량을 훼손하였고,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 CCTV를 확인하고자 피신청인 건물에 설치된 CCTV를 열람하였다. 신청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1년 전 설치된 해당 CCTV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피신청인이 평소 주차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신청인을 감시하기 위하여 CCTV를 촬영한 것이라며 손해배상 및 촬영각도 조절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하게 되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이 사항에 대해 피신청인이 CCTV 촬영각도를 신청인이 거주하는 건물 입구가 촬영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모니터상에도 신청인 건물 입구 부분을 마스킹하여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완료 하는 것으로 합의를 제안하였고, 신청인이 이를 받아들여 조정 전 합의로 사건으로 종결한 경우였다. CCTV는 정보주체들의 영상이란 초상권을 가져오는 장비이기 때문에 설치 단계에서부터 주의를 요하고 이를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늘어나는 CCTV 수요에 맞쳐 단순한 장비로서의 CCTV의 인식이 아닌 정보주체 개개인의 개인정보를 담는 장비라는 인식을 먼저 해야 일상속에서 촬영되는 영상이라는 개인정보보호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 칼럼]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김성윤 칼럼]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 김성윤 논설위원. [아산신문] 한사람이 태어나기 위하여 몇 사람의 혈액이 제공되었는가? 부모 대에는 두 분, 조부모 대에는 네 분, 증조부모 대에는 여덟 분, 고조부모 대에는 열여섯 분, 5대 조부모대로 올라가면 32분의 피가 석이게 되고, 10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024분이나 된다. 15대로 올라가면 32,768분, 20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1,048,576인이나 되는 분들의 피가 섞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만의 피가 섞여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불과 20대 밖에 안 된다. 만약 지구상에 인류가출현한 이후 사람 노릇을 하면서 살기 시작한 몇 백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나의 옆에 있는 사람은 나의 친척이요, 인척이 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잊은 채 팬덤을 만들고 개딸을 외치고 있지 않는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세대 간의 갈등과 성별 갈등을 부추겨 왔다. 무수한 사람들의 핏줄을 받아서 탄생한 나는 나의 전유물이 아닌데도 나의 전유물처럼 나를 험하게 사용해 왔다, 나의 몸과 정신은 가깝게는 조상의 것이며 인류의 것이다.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면 창조주 하나님의 것이다. 창세기 2장 22절을 보면 모든 인류는 아담의 세포에서 자라난 생명체임을 알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건축하시고, 그 여자를 그에게 데려가셨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는 실제로 한 몸이라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옆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박애의 정신이요, 그리스도 사랑의 정신이다. 이런 정신을 망각한 채 잘 먹고, 잘 입고, 호사스러운 주택에서 나만 잘 사는 것이 바른 삶이라고 생각하는 삶은 삐뚤어진 삶이요, 그리스도 정신을 망각한 삶이다. 안일을 탐하고 말초 신경의 쾌락을 추구하면서 사는 삶은 배반의 삶이요, 그리스도의 향기가 실종된 삶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은 어떤 삶일까?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한자의 거짓위(僞)자는 사람인(人)자와 할위(爲)자가 합쳐진 글자다. 그 만큼 인간의 행위에는 거짓이 있다는 의미다.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요, 보람을 찾는 동물이다. 그러나 세상에 무의미한일이나 보람 없는 일에 매달린 사람도 많다. 그런 삶은 고통이요, 고역이며 지옥이다.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인과 나누고 공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와 내 이웃과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독일의 심리학자 엘리히 프롬은 “탐욕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끝없이 노력함으로써 사랑을 고갈시키는 밑바탕 없는 늪이다.” 라고 했다. 소위 팬덤처럼 어떤 사람이 한번 좋으면 어떤 일을 해도 눈 딱 감고 편을 드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저주하고 미워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에머슨은 “삶이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상은, 다른 이를 성심껏 도울 때 자기 자신의 삶 또한 나아지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명언처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길은 먼 곳에 있지 않다.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그리스도 정신인 사랑의 실천과 나눔이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길이요, 이 시대의 양심이 되어 옳음의 사회를 만들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건강칼럼] 어깨통증,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 지재영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통증클리닉. [아산신문] 어깨통증과 관련된 질환은 유병률이 30%나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어깨 근육을 구성하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의 파열이나,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 등이 있다. 어깨통증은 대부분 움직임 제한과 함께 나타난다. 심하면 일상생활이 제한되거나, 야간에도 통증이 이어져 수면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회전근개 손상, 모두 조심 회전근개 손상은 보통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쓰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야구 선수 등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들고 사는 젊은 사람들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처음에는 경미한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손상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악화되기 전에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상생활의 동작부터 교정해 줘야 한다.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료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화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십견? 이제는 삼십견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오십견은 동결견 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40~50대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삼십견이란 표현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모든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나 움직임 이상이 남아 있게 된다. 오십견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어깨운동을 조금씩 해주면서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병행을 해야 한다. 6개월 정도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목‧척추 이상도 감별필요 어깨통증은 목과 척추에 기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감별을 해줘야 한다. 목과 척추의 신경탈출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줘야한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 종양 등으로 인해서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잡자 어깨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어깨의 운동제한이 점점 더 커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치료를 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어깨통증을 느낀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통증도 줄이고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차단해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기고]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과 개인정보보호
[기고]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과 개인정보보호
최권훈 교수요원/경찰인재개발원 경무교육센터. [아산신문] 지난해 말 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침해 및 개인정보유출 우려에 대한 사항이 사회적인 문제로 언론에 회자 되었다. 월패드는 아파트 현관문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필수 설비로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해커들에 의한 월패드에 있는 카메라가 해킹이 되어 가정내 내부 영상이 유출되는 문제였다. 해커들은 이러한 영상을 판매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월패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 내부의 사항을 볼 수 있는 사항 때문인데 이런 카메라가 몰래카메라의 부작용을 발생시킨 경우이다. 아파트에 있는 홈 네트워크가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이 네트워크를 해킹하면 들여다 볼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홈 네트워크 설비가 보통 공동주택에 설치가 되어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을 위한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점이다. 이러한 생각지도 못한 카메라를 매체로한 개인영상이라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려되는 요소에 대한 보안 대책과 관리가 필요하다. 카메라를 매체로 하는 장비의 사용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구현을 위한 웹캠을 활용한 환경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통한 영상과 같은 개인정보유출이나 사생활침해가 없도록 주의를 요한다. 노트북에 설치된 카메라나 별도의 웹캠을 통해 교육을 받거나 회의 등 업무를 진행할 때 부착된 카메라의 해킹방지를 위해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보호커버를 부착을 통해 보호하는 관점도 필요하다. 이는 노트북 및 스마트폰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기반의 장비의 경우 해킹에 의한 유출피해에 대한 의식을 통한 안전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IT기반의 장비의 보편화로 인한 관련 보안의식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안성 강화의 의식이 필요하다 본다.
[김성윤 칼럼] 허구를 쫒는 비극은 소설속의 일일까?
[김성윤 칼럼] 허구를 쫒는 비극은 소설속의 일일까?
▲ 김성윤 논설위원. [아산신문] 목걸이라는 단편소설은 프랑스 소설가 모파상의 작품이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인간의 헛된 욕심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보여 준다.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마틸드는 미녀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 만큼 생활도 호사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문교부의 하급 관리의 아내가 된 그녀는 항시 불만스러운 일상을 영위하고 있던 어느 날 문교부 장관 내외가 파티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받고 몹시 기뻐한다. 하지만 바로 파티에 입고 갈 마땅한 옷이 없다는 고민에 빠진다. 이를 본 남편 르와젤이 여름휴가 비용으로 아내 몰래 모아두었던 돈으로 아내 마틸드의 야회복을 마련해 준다. 그러고도 만족하지 못했다. 목에 걸 목걸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 마틸드는 친구이고 부자였던 포레스트로부터 호사스러운 목걸이를 빌려서 걸고 파티에 나갔다. 야회복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착용한 마틸드는 다른 어느 여인보다도 아름다웠고 기풍 있게 보였다. 여기에 타고난 그녀의 애교가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들뜨고 기쁜 나머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춤을 춘다. 즐겁고 신나는 파티는 새벽이 되어서야 끝났다. 부부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다음 날 이른 새벽이었다. 즐겁고 신났던 파티를 잊지 못한 마틸드는 주인공처럼 놀았던 파티에서의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기 위하여 거울 앞에 다가선 순간 깜짝 놀란다. 친구에게 빌린 값비싼 목걸이가 목에 없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부부는 허둥지둥 목걸이를 찾아 나섰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부부는 의논 끝에 잊어버린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사서 친구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그 목걸이를 구입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남편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까지 팔아야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여기저기서 빚까지 얻고서야 비슷한 목걸이를 구해서 친구에게 돌려준다. 그로 인해서 진 빚을 온갖 고생 끝에 다 갚는 동안 세월은 10년이나 지나버렸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마틸드의 얼굴은 아름다움이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어느 날 마틸드는 친구 포레스티에를 거리에서 만난다. 그리고 목걸이를 잊어버린 이야기며 목걸이를 돌려주기 위해 고생한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친구 포레스티에는 놀라면서 말한다. “어마나, 그때 빌려준 건 가짜였는데!” 허구를 쫓다가 인생을 낭비한 모파상의 목걸이란 단편의 줄거리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하구"라고 전문가들이 그토록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나쁜 결과는 윤석열 정부의 몫이요, 국민들의 고통으로 다가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교훈은 '안보 없는 평화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난민은 644만여 명 이상이나 된다. 전 국민의 20%에 육박한다. 이들 난민은 어린이와 여성이 전체의 90% 이상이다. 이는 허구를 쫒다가 지불하는 대가요, 고통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라는 동상이몽의 '평화 쇼'도 허구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도 허구다.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교수는 EBS ‘위대한 수업’ 신년 특집 4부작에 출연해 ”기술발전과 인류가 점점 더 연합함으로써 우리는 석기 시대의 선조보다 수천 배는 강력해졌지만, 행복은 배로 커지지 않았다. 인간은 점점 더 큰 힘을 얻는 데는 능숙해졌다지만 그 힘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은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재자는 언론을 통제하고 권력으로 실수를 숨기거나 전가하려 한다. 하지만 민주주의 정부 아래서는 언론자유가 있고 견제하는 권력이 있어서 실수를 폭로하거나 지도자나 정부를 교체하기도 한다. 민주주의는 실수에서 교훈을 얻고 그걸 통해서 발전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민주주의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만 하면 민주주의를 인정 하고, 51%의 유권자가 표를 준 정당의 정부가 되면 이 정부를 민주주의 정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다수결 독재’일 뿐이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모두에게 항상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다수 의견뿐 아니라 소수 의견도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우리는 소수 의견이 무시되고 극성 지지자들의 입김과 이득만 반영되는 ’팬덤’(fandom) 정치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절대자를 향한 종교적 숭배와 같은 정치 팬덤은 비판과 반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그들과 다른 생각을 표시하면 ‘배신자’요, 악마로까지 매도되고 있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이것이야말로 허구를 쫒으며 인생을 낭비 했던 목걸이의 주인공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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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허리 통증 호소하는 청춘...‘강직척추염’ 의심해야
[아산신문] 관절염이라 하면 주로 노년기에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리지만 젊은 층에서도 염증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염증성 관절염은 골반, 척추, 무릎, 발목 등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일컫는다.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반응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관련 관절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가장 흔한 것은 강직척추염이다. 아침에 뻣뻣, 움직이면 나아져 강직척추염은 보통 10~20대에서 시작되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2~3:1 정도 된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90%가 HLA-B27 유전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다. 강직척추염 초기에는 허리나 골반에 3개월 이상 둔한 통증이 서서히 발생한다. 아침에 허리의 뻣뻣함을 가장 많이 느끼고, 활동을 하면 다소 좋아진다.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악화되어 수면 중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많이 혼동하는데 허리디스크는 움직일수록 통증이 더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일부 강직척추염 환자는 부착부염으로 뒤꿈치의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나 늑골·흉골 접합부의 염증으로 인한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릎이나 발목 부위 등에 말초 관절염이 비대칭적으로 발생하여 통증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요통 원인과 감별 필요 강직척추염 진단을 위해서 염증성 요통, 골반이나 천장관절의 관절염, 부착부염, 말초관절염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요통의 다른 흔한 원인이 물리적 혹은 퇴행성에 기인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HLA-B27, 적혈구침강속도, C-반응단백질 등을 확인하고, X선 검사에서 천장관절이나 척추의 이상 징후를 알아본다. 그러나 X선 검사는 강직척추염이 상당히 진행되어 뼈의 변화를 보인 경우에만 발견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X선 검사에서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천장관절 주위의 염증으로 인한 골수 부종 및 부착부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되지 않고, 연령대가 젊고, 척추관절염이 의심되지만 X선 검사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환자는 MRI 촬영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반드시 금연해야 강직척추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 및 강직의 정도를 줄이고, 관절의 충분한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강직척추염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가장 기본적인 약제로 쓰이며, 말초관절염이 있다면 항류마티스약제가 도움이 된다. 충분히 1차적인 약물을 투여했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한다. 생물학적제제는 경구약물 보다 효과가 높지만 감염의 위험을 높이므로 투여 전 잠복결핵 등에 대한 세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요법으로는 적절한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추천되며, 일하는 중이나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강직척추염이 많이 진행되어 심한 고관절염이나 척추의 심한 굴곡변형이 있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흡연은 강직척추염 발병 및 염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추후 경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적이다. 강직척추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발병하고, 젊을수록 허리나 관절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관절이 변형되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 평생 장애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강직척추염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류마티스내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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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합시다
[아산신문] 올해 9월 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전면 의무화가 시행된다. 1980년 고속도로, 2011년 자동차전용도로에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되었고 올해 모든 도로로 개정되었다. 이제 안전띠 착용은 차량 탑승자 누구나 자연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신호 대기 중, 옆 차량의 뒷 창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세 명의 아이들이 고개를 내밀며 웃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앞 좌석에 있던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며 뒷 좌석 창문을 다시 올려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달리던 차량에서의 행동이 아니기에 천만다행이다 생각했지만 결국 뒷 자리에 앉은 세 명의 아이 중 안전띠를 착용한 아이는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일반도로에서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해야 해요, 아이들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히 착용해주셔야 해요’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뒷좌석 승차자가 안전띠 착용을 하면 사고 시 사망위험은 32%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직 일반도로 뒷 좌석 승차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단속은 되지 않는다. 지금은 계도, 홍보 기간이다. 하지만 9월 시행 이후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운전자 본인 안전띠 미착용 시 범칙금은 3만원(동승자 과태료 3만원)이지만 동승자 중 13세 미만인 경우는 그 2배인 6만원이다. 어린이에 대한 보호자의 안전의무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부분이다. 안전띠 착용은 한 순간 이뤄지지 않는다. 더구나 뒷좌석 승차자에 대한 안전띠 착용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 뒷좌석에 앉는 경우는 안전띠 착용을 거의 하지 않았다. 습관이 되지 않아서, 사고 날 일 없다 등 갖가지 핑계로 안전띠 착용을 거부해온 것이다. 안전띠 착용은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야 한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과 가정의 달 5월, 가족여행을 계획한 모든 운전자와 동승자의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안전띠 착용이 지켜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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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아이 평발, 치료가 꼭 필요할까?
[아산신문]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이 평발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산소탱크라고 불릴 만큼 그라운드 위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평발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군대 면제 사유가 될 만큼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평발을 가진 사람은 오래 걷지도 못하기 때문에 운동하기 힘들다는 속설도 같은 맥락이다. 평발이라면 실제 발의 피로가 빨리 온다. 이로 인해 평발인 소아청소년의 부모들은 아이가 평발로 인해 기능상에 문제는 없는지, 치료를 꼭 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발 환자 수는 1만4천5백여 명이며, 전체 환자 중 약 75%는 소아청소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발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과 오해를 갖고 있다. 평발은 활 모양의 아치가 없이 발바닥 전체가 평평한 발모양을 묘사한 것이다.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땅바닥에 닿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발바닥 안쪽의 인대가 느슨해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평발, 즉 특발성 편평족(idiopathic planovalgus)은 걸음을 시작한 소아에서 보이는 가장 흔한 족부 변형이다. 누구나 평발로 태어난다 소아의 발은 출생 후 5세까지 급격하게 성장하다가 점차 속도가 느려진다. 여아는 10~12세까지, 남아는 12~14세까지 1년에 약 0.9cm의 일정한 속도로 자란다. 이후에는 다시 급격히 속도가 감소하여 여아는 약 14세, 남아는 약 16세가 되면 발의 성장은 거의 멈추게 된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발 모양의 발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아치가 생기게 되고, 7세가 되었을 때에도 평발이 남아있는 경우는 약 10~20% 정도이다. 대부분 기능 문제없고, 자연적으로 좋아져 평발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뇌성마비와 같이 선천성 질병이나 근육병 혹은 말초 신경성 질환 등에서 비롯되는 강직성 평발이다. 강직성 평발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두 번째는 평발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유연성 평발이다. 유연성 평발은 대부분 7~8세 이전에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8세경에도 평발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평발은 정도에 따라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다. 심한 통증, 불편 있으면 보존적 치료부터 평발 환자가 보행 시에 발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발가락 끝으로 걷거나 발가락 올리기 등의 운동을 반복시켜 후경골근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시행한다. 교정신발 및 깔창은 근본적인 평발교정 보다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있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힘줄을 늘려주면서 외측 골주를 연장시켜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평발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평발의 2차적인 원인이 없는 지 여부와 추후 동반될 수 있는 기능상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평발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평발이 의심되면 신속히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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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혈압이 정상이라도 ‘맥압’ 높다면 안심은 금물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받은 A씨는 이후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정상혈압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검진에서도 고혈압 기준을 넘기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맥압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검사결과는 동맥경화. 혈압을 측정할 때 맥압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다. 위‧아래 혈압 차이 값, 35~45mmHg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으로 구분한다. 혈압측정 시 두 혈압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맥압도 함께 체크를 해야 한다. 맥압이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 값을 말하는데 35~45mmHg가 정상수치다. 동맥 탄력 떨어지면 높아지는 맥압 맥압이 중요한 이유는 동맥의 탄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동맥벽이 뻣뻣해지고, 탄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동맥이 심장 수축·이완 시 높아지고 낮아지는 압력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해 수축기 혈압은 높아지면서 이완기 혈압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즉, 맥압이 상승한다. 노화 이외에도 교감신경, 부신호르몬, 인슐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요인이 동맥 탄력에 영향을 미쳐 맥압을 높인다. 동맥경화 악화시키고 심근허혈 유발 맥압의 상승과 크게 연관이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다. 높은 맥압은 동맥벽에 손상을 유발하고, 혈전 형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악화된다. 이외에도 심장 좌심실의 비대 및 부전 유발, 심근의 산소 요구량 증가와 관상동맥 관류 제한에 따른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다. 50대 이상은 맥압 꼭 살펴야 맥압,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연령대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는 이완기 혈압이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측 인자가 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과 과체중 내지는 비만인 경우에 이완기 고혈압 환자가 많으며, 수축기 고혈압보다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55세 이후부터는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완기 혈압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이완기 혈압의 심혈관질환 예측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노년층에서는 수축기 혈압만 높은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 대부분이다. 맥압은 수축기 혈압 증가, 이완기 혈압 감소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과 더불어 50세 이상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에 중요한 지표다. 프래밍험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맥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3%씩 증가한다. 금연, 식이요법, 운동으로 낮추자 현재 맥압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약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운동은 혈관 탄력 및 이완기 혈압에 도움이 된다. 금연은 필수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을 통해 정상 혈압 유지와 혈중 지질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과 맥압은 어렵지 않게 측정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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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청소년기 여드름의 올바른 치료법
[아산신문] 흔히 여드름을 사춘기와 젊음의 상징이라면서 일시적인 생리현상쯤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창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여드름이란 심각한 스트레스와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여드름을 쉽게 보고 어설프게 자가 치료할 경우 홍반, 부종, 염증 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치료 후에도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염증성 여드름, 면포단계에서 압출치료 10대 여드름의 대표적인 원인은 호르몬의 영향이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사춘기에는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막고,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면포가 나타난다. 면포는 여드름의 초기 증상이다. 면포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모낭 내에 상주하는 여드름균이 염증을 일으켜 붉은 구진성 여드름, 곪는 화농성 여드름, 결절, 낭종 등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염증성 여드름이 크고 깊게 생기는 경우에 여드름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면포단계에서 피부과를 찾으면 압출치료를 통해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재발 잦은 여드름, 여드름 자국은 레이저로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짜내는 압출치료, 피지와 각질을 개선하는 피부 스케일링 등으로 치료한다. 여드름 재발이 잦다면 광감각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PDT치료를 시행해 피지선을 파괴함으로써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붉거나 거무스름한 여드름 자국에는 브이빔 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이 도움이 된다. 브이빔 레이저는 여드름 뿐 아니라 안면홍조, 혈관 확장 등 복합적인 피부트러블에도 효과적이다. 시술 중에 강력한 냉각장치로 피부를 보호하므로 통증이 적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예방이 가능하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패인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 치료가 효과적인데, 주로 프락셔널 레이저를 사용한다. 치료 후에는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되어 흉터는 물론 모공,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화학적인 흉터 복원술인 CROSS요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여드름 자국 남기지 않으려면 여드름은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피부질환이다. 그러나 잘못 다루면 흉터와 자국이 남는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아래 잘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은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톱 등으로 짜거나 긁는 행동은 세균을 침투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이 붉은 자국을 만들 수 있다. 땀, 노폐물, 먼지, 색조화장 잔여물 등의 각종 유해물질은 피지와 뒤엉켜 모공을 막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특히 메이크업과 색조화장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극이 적고 피지를 잘 배출시키는 여드름 전용 세안제로 세안 후 저자극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피지분비량이 증가할뿐더러 충분히 잠을 자야 피부재생 능력이 유지된다. 또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삼가고, 비타민, 엽록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